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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대] 1819.txt




“ 형, 내일도 연습 할거에요? ”
“ 응, 해야지. ”
“ 그럼 내일도 올께요. 나 먼저 가요. ”
“ 오늘은 같이 안가? ”
“ 음, 내일 같이 가면 되죠. ”
“ 내일 같이 안갈껀데? ”
“ 거짓말. 나 진짜 가요. ”


왠일인지 놈이 먼저 가겠다며 라켓을 내 손에 쥐어주고는 강당을 나섰다.
어벙하게 그 뒷모습을 쳐다보자 강당이 시원하다며 에어컨 앞에 내내 서있던 후배인 영우가 달려왔다.


“ 씨발, 나 소름돋았어. 형”
“ 욕하지말라니까, 왜? ”
“ 저새끼 왜이렇게 착한척 해? ”
“ ……? ”
“ 존나 소름돋는다 진짜, 와 팔뚝 봐봐. 소름돋은거. ”
“ 무슨 소리야, 그게. ”
“ 아…. 형은 모르나? ”
“ 뭔데? ”
“ 아냐. 나 내일도 올게. 여기 존나 시원하다. 그리고 저 새끼 구경도 좀 하게. ”


영우가 제 팔뚝을 쓱쓱 문지르더니 에어컨을 끄고선 강당을 나갔다. 
뭐지, 뭔가 찝찝한데.







“ 입술이 왜그래? 찢어졌어? ”
“ 아…. 네. 다쳤어요. ”
“ 어떻게 하면 그게 찢어지는데? ”
“ 어제 집 가다 술 취한 아저씨한테 맞았어요. ”
“ 흠. ”
“ 진짜예요. 아파죽는줄 알았어요. 라이터 쥐고 때리더라니까. ”


놈이 입가를 제 손으로 가리며 콧잔등을 찡긋했다.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여주자 놈이 씩 웃었다.
뒤에서 영우가 물을 마시다가 사레가 들린건지 미친듯이 콜록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자 신경쓰지 말라는듯 손을 내젓는 영우였다.


“ 연습 안해요? ”
“ … 해. ”



놈이 물을 마시겠답시고 잠깐 나간사이 영우가 다시 내 옆으로 터덜터덜 걸어왔다.
여전히 팔뚝에는 소름이 돋은건지 벅벅 긁더니 놈이 나간쪽을 쳐다보며 말했다.


“ …진짜 몰라서 말해준다. ”
“ 뭐를? ”
“ 저새끼 별명이…. ”


뭐라고 말하려는 찰나에 놈이 우리쪽으로 뭔가 굳은 얼굴로 걸어오고 있었다.
영우가 그쪽을 힐끗 쳐다보더니 내 귓가에 입을 가져다대더니 입을 열었다.


“  미친개. ”
“ 어? ”
“ 별명이 미친개라고. ”
“ ……? ”

그게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려는 순간 놈이 영우의 어깨를 툭 쳐냈다.
영우가 힐끗 놈의 얼굴을 보더니 빠른걸음으로 강당을 나갔다.


“ 쟤가 뭐라고 했어요? ”
“ 아무말도…. ”
“ 흠. ”


놈이 턱을 슥 문지르더니 알았다며 네트 쪽으로 걸어갔다.
셔틀콕을 주워 놈에게 던지며 생각했다.
왜 미친개라는거지, 뭐가…. 

환하게 웃고있는 놈을 보고 얼굴을 찡긋했다.
나쁜애 아닌데….





'
'
'
'

「 형 나 좀 늦어요 」

놈이 늦는다는 문자를 보냈다.
알았다고 문자를 하고 또 강당에서 뒹굴거리는 영우의 등을 라켓으로 툭 쳤다.


“ 또 왔냐? ”
“ 어, 여기가 여름엔 대박이거든. ”
“ 근데 어제 그게 무슨소리야? ”
“ 아…, 미친개라는거? ”
“ 얘 착하잖아…. ”
“ 사람 존나 패는데? ”
“ 어?”
“ 그새끼가 사람 존나 잘팬다고. ”
“  설마…. 진짜? ”

당황해서 영우의 옆에 쪼그려 앉았다.
그랬더니 그의 표정이 굳더니 다시 속삭이듯 말했다.


“ 사실 사람 팬다는거….”
“ …응. ”
“ 구라야. ”


어? 라고 되묻는 내 얼굴을 보고 미친듯이 웃는 영우를 보고 멍한 표정을 지었다. 
빗자루마냥 바닥을 쓸어대며 웃는 영우가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어버리자 그가 배를 붙잡고 웃고 멈추고를 반복했다.


“ 흐흐…, 구라야. 그걸 믿어? ”
“ 장난치지마. 너. ”
“ 아…, 근데 미친개인건 맞아. ”
“ 왜? ”
“ 물어보던지 궁금하면. ”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라는 표정을 짓는 그를 괜히 발로 걷어찼다.
놈이 하도 안오길래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꽤 가있었다.
시계를 힐끗 보고 쪼그렸던 몸을 일으키자 몸이 저려왔다.


“ ……. ”

한참을 환하게 웃던 영우가 웃음을 멈췄다. 그리고 뒤에서 갑자기 누군가 내 어깨를 잡았다.


“ 저새…, 쟤랑 무슨 얘기를 그렇게 재밌게 해요. ”
“ 어…. 그냥, 늦었네?”
“ 무슨 얘기 했어요? ”
“ 별 얘기 안했는데…? 좀 놔줄래. ”


뭔가 어깨를 잡는 손에 힘이 들어가는듯 해 얼굴을 찡그리자 놈이 손을 놓더니 영우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영우에게 뭐라고 속삭이자, 영우가 앞장서서 나갔고 그 뒤를 놈이 따라갔다.
어디가냐는 내 말에 반응도 하지않고 나가버린 그 둘을 나도 재빨리 따라갔다.




분명히 제대로 따라왔다 생각했는데 눈 앞에서 둘을 놓쳐버린 나도 병신이지.
머리를 긁적이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봤지만 허사였다.
왠지 그냥 들어가선 안될것같아 몇십분을 그렇게 헤메다가, 학교 후관 뒤쪽으로 들어갔다.


“ 성용…. ”


부르려던 입을 닫았다. 내 발자국소리에 놈이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았고 눈이 마주쳤다.
당황스러운 놈의 표정이 보였고 그리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영우가 보였다.
흙투성이의 교복과 어디가 찢어진건지 피가 나고 있는 이마.



“ 형. 그게…. ”
“ …너, 사람도 패고 다녀…? ”
“ 아니, 그게요. ”
“ 닥쳐, 입열지마. ”
“ ……형. ”
“ 괜찮아, 영우야? ”


놈을 지나쳐 영우에게 다가갔다. 살짝 찢어진건지 피가 나는 이마를 손으로 짚자 그가 감고있던 눈을 떴다.
그리고 부어오른 광대뼈쪽을 제손으로 문질렀다.


“ 아, 씨발…. 내 말 맞지…. ”
“ ……. ”
“ 내 말좀 들어봐요, 형…. ”


놈을 쳐다보자 놈이 애원하듯 나를 보았다. 조용히 영우를 부축해 무시하고 지나치자 놈이 내 앞으로 뛰어왔다.


“ 비켜. ”
“ …형. ”
“ 비키라고. ”
“ …비키라잖아, 씨발새끼야. ”
“ ……. ”


놈이 영우를 보고 뭐라고 중얼거리다 옆으로 비켜났다. 절뚝이는 영우를 부축해 보건실로 들어갔다.
보건선생님이 화들짝 놀라며 그를 제 앞 의자에 앉히더니 후시딘과 반창고등을 꺼냈다.



“ 아…아야, 좀 살살좀…. ”
“ 왜 맞은거야? ”
“ 몰라…. 개새끼 생각을 사람이 어떻게 읽어. ”
“ ……. ”


영우가 아픈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상처 관리 잘하라고 등을 팡팡 쳐주고 보건실을 나오자 놈이 앞에 서있었다.
나오자 마자 내 손목을 잡고서 그 옆 화장실로 들어갔다.


“ 왜이래, 놔. ”
“ 변명 같겠지만 내 말좀 들어봐요. ”
“ 너한테 들을 말 없어. 좀 놔. ”
“ 다신 안그럴게요…. ”
“ 놓으라고 했어. ”


움직일때마다 손목을 잡고있는 손아귀 힘이 세지는거 같아 손이 저려왔다. 
노려보기라도 해야겠다 싶어 놈을 노려보자 강아지같은 눈망울로 쳐다보고있었다.



“ 이제, 진짜… 다시는 안싸울게요. ”
“ ……. ”
“ 나 형이랑 한 약속은 꼭 지켜요. 알잖아. ”
“ 진짜지. ”
“ 응, 절대 안싸울게요. ”


놈이 눈꼬리를 살풋 접어 올려 웃었다. 뭘 잘했다고 웃냐며 머리를 후려쳐주자 놈이 울상을 지었다.
형은 너무 폭력적이야. 라고 말하는 놈에게 닥쳐, 라고 대답해주다가 아까 맞은 영우가 생각났다.


“ 아, 너 영우한테 사과해. ”
“ 네? ”
“ 니가 때려서 얘 피나고 멍들었잖아. 당연히 사과해야지. ”
“ 혀엉…, 그건…. ”


말꼬리까지 늘리며 징징거리는걸 보니 어지간히 사과하기 싫은가보다.
그래도 할건 해야지. 놈의 팔을 잡고 질질 끌고가서 보건실안에 밀어넣었다.
한참을 있다가 놈이 뚱한 얼굴로 나오더니 가자고 내 앞을 앞서 걸어가버렸다.



“ 사과하라는게 그렇게 삐질 일이야? ”
“ 걔가 잘못한건데…. ”
“ 때린건 더 잘못이야. ”
“ ……내일 봐요. ”



우리집 앞에서 놈이 뚱한 표정으로 서있다가 잘 들어가라며 손을 휘휘 흔들었다.
알았다고 말하며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버튼을 누르고 5층을 눌렀다.


5층에 도착해 난간으로 밖을 내려다 보았다. 놈이 가만히 서서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놈이 주머니에 무언가를 넣는 동시에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 형 잘가요 ^ㅇ^ 」

어울리지 않는 이모티콘을 보내고 뛰어가는 놈을 보다가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 안왔다고? ”

“ 어, 그새끼 안왔어. ”

“ 왜? ”

“ 나야 모르지. ”


영우가 어깨를 으쓱하더니 멍이든 곳을 만지작거렸다. 

괜히 걱정되는표정으로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보니, 금새 답장이 온다.



「 학교 갔는데, 오늘 일찍 집에 가서 못본거 아니에요? 」

「 니친구가 너 안왔다는데? 」

「 친구 누구요? 」

「 있어 거짓말 치지말고. 」



“ 궁금하면 직접 가보던가. ”

“ 아…, 그럴까. ”

“ 집주소는 알거아냐? ”

“ 그건 그런데. ”



가방을 주섬주섬 챙겨들고 학교를 나섰다, 아무래도 아픈모양인거 같아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현관문을 똑똑 두드렸다. 누군가가 나오는 기척이 없어서 다시 두드리자 핸드폰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 여보세요. ”

ㅡ 형, 진짜 온거에요?

“ 너 아픈거 같아서. ”

ㅡ 나 괜찮으니까 가요, 안와도 돼요.

“ 문 열어, 나 죽도 사왔단말이야. ”

ㅡ 아…. 글쎄 안아프다니까.

“ 빨리. ”

ㅡ 에이씨, 비밀번호 4860이에요.

“ 어? ”

ㅡ 누르고 들어와요.



삐리릭ㅡ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신발을 벗고 조심히 들어가 둘러보니 화장실 옆 방문이 살짝 열려있었다.

빼꼼 고개만 내밀어보니 놈이 기침을 하는데 뭔가 어색했다.

이불도 머리끝까지 쓰고있는게 이상해서 잡아당기자 놈이 필사적으로 이불을 잡고 버텼다.


“ 왜이래? ”

“ 감,감기 옮아요! 그냥 죽만 두고 가요!! ”

“ 어디가 얼마나 아픈진 알아야 될거 아냐? ”

“ 다 나았어요, 그러니까 좀 가요…! ”



이불에서 손을 떼자 놈이 다시 꽁꽁 싸매기 시작했다. 얼마나 아픈지 걱정되서 온건데….

죽을 바스락거리며 침대 옆 탁자에 놓고 문 앞으로 가서 활짝 열었다 나간척 닫았다.

그리고 쥐죽은듯이 침대 바로 앞에 쪼그려 앉았다.

놈이 한참을 과장스러운 기침을 몇번 하고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드디어 벌떡 일어났다.



“ 씨발, 더워뒤지겠…. ”

“ ………. ”

“ ……네…. ”



놈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너 이새끼 사기쳤냐 하고 멱살을 잡으려는 손이 침대 위로 떨어졌다.

이리저리 퉁퉁 붓고 멍들어있는 얼굴에 벌떡 일어나자 놈이 이불속으로 들어가더니 다시 꽁꽁 싸맸다.



“ 너 얼굴 왜그래!!! ”

“ 차에 박았어요!! ”

“ 구라치지말고, 너 맞았어?! ”

“ 계단에서 굴렀어요!!! 악! ”

“ 똑바로 말 안해?! ”


있는힘을 다해서 이불을 잡아당기자 이불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놈이 한숨을 내쉬면서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두손으로 얼굴을 붙잡고 이리저리 살펴보자 눈을 내리깔더니 말했다.


“ 이거 싸운거 아니에요. ”

“ 얼굴이 이게 뭐야…. ”

“ 내가 일방적으로 맞은거란 말이에요. ”

“ …왜? ”



놈이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아,쪽팔리게…. 라고 말하고 제 얼굴을 감쌌다.



“ 형이…싸우지 말라면서요……. ”

“ 어? ”

“ 아씨, 쪽팔려 뒤지겠네…, 내가 형때문에 그새끼들한테 얻어맞았어요. ”

“ …어? ”

“ 나 어제는 진짜 안싸웠어요, 맞기만 했지. ”



베시시 웃는놈의 머리를 후려쳤다. 악! 왜때려요, 라고 말하는 놈에게 말했다.


“ 니가 시비 걸어서 싸우는건 안돼는데…. ”

“ ……. ”

“ 남이 너한테 시비걸어서 싸우는건 괜찮아. ”

“ ……. ”

“ 쪽팔리게…맞고 다니긴. ”



놈이 멍한 표정으로 쳐다보는걸 무시하고 그 옆에 죽을 들고 거실로 나왔다.

전자레인지에 죽을 넣고 버튼을 누르고 이곳저곳을 뒤져서 후시딘을 찾아내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아직도 입을 벌리고 멍한 얼굴을 하고있는 놈에게 가서 조심조심 약을 발라주자 놈이 입을 다물고 눈을 감았다.



“ 형, 너무 많이 바르는거 같아요. ”

“ 이정도는 발라야지. ”

“ 얼굴에… 기름낀거 같아…. ”



거의 한통을 다 짜서 발라내자 놈의 얼굴이 번들거렸다.



“ 죽 돌려놨으니까 먹어. ”

“ …형, 나 다쳤는데. ”

“ 그래서 어쩌라고? ”

“ 나 환잔데 먹여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

“ 니가 팔이 부러졌어, 팔이 없어? 니가 떠 먹…. ”

“ 아…, 팔에 금간거 같아요. 형, 팔을 못들겠어. ”



갑자기 팔을 들고 아프다고 찡찡거리는 놈을 한심하게 쳐다봤다.

그러나 놈은 굴하지않고 팔이 부러졌네, 금이 갔네 다시는 못쓰겠네 라고 찡찡거렸다.

뭐 약도 발라준 김에 죽도 떠먹여줘야지, 어쩌겠어.


부엌에서 놈의 방으로 죽을 들고오니 밥달라는 강아지처럼 웃고있는 놈을 보고 나도 웃어버렸다.





* * * *


죄송.....분량조절실패인듯......

아니....너무오랜만이라서...흡..........

ㄹ넝니런디로어로안ㄹ?

글이 망해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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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어떡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너무 좋아윻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용대한테 쩔쩔매는 기성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담편도 기대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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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잌ㅋㅋㅋㅋ감사합니당ㅋㅋㅋ원래더좋아하면그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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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머 이거 왤케 재밌어.....작가님 필력짱.....ㅋㅋㅋ기식빵 이런모습 처음이야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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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비루한 필력짱이라고해주셔서고마워요..흡흑..이런게귀엽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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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좋아옇ㅎㅎ망하긴요ㅠㅜ재밋는뎋ㅠ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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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고마워여ㅠㅠㅠㅜㅜ열심히쓸게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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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자까님..................느무느무 달달해여................... 사랑합니다.............. 미야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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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달달해야좋습니다...달달이짜세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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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bbbb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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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기성용대는사랑입니다...행쇼행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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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댓글 처음 남겨봐요 ㅠㅠㅠㅠ진짜아까 일하면서 읽었는데 혼자 실실쪼개면서...흐흐흐 정말 정말 다음편 컴온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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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첫댓글감사합니당시간나는대로짬짬히써서올릴게요ㅠㅠㅠ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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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ㅠㅠㅠㅠㅠㅠ 진짜오랜만이에요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하지만 기다린만큼 짱재밋네여ㅠㅠㅜㅜ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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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잌ㅋㅋ좀바빠서...헣고맙습니다ㅠㅠㅠ열심히쓸게요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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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기다렸어요ㅠㅠ 아ㅋㅋㅋ달달해서느무좋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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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앜ㅋㅋㅋㅋ감사합니당열심히할께용.....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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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ㅋㅋㅋㅋㅋㅋ너무좋앜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까님내사랑머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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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님도내사랑머겅두번머겅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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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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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아ㅏ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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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달달하고 재밌네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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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달달한게좋아요.....재미짐..........항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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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작가님 이걸 이제야 드디어 올려주시다니 ㅠㅠㅠ 제가 이걸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런올 초창기부터 읽고 호허하ㅓ욓멓 이랬는데 ㅠㅠ 비록 비루한 비회원이지만 작가님 존경합니다 ㅠㅠ 사랑합니다 ㅠㅠㅠ 좋은글 많은글 올려주세염 뿅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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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비회원이신데 제글찾으신 능력자분같으시니........사랑합니다삉삉삉사랑해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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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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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달달한게조아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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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죽겠다ㅠㅠㅠㅠㅜㅜ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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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가슴이설리설리?ㅋㅋㅋㅋㅋ망드립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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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드디어 작가님이 돌아오셨군요♡ 기다리고있었어요♡ 재밌게 보다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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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감사합니당♥담편은 곧...열심히....쓸게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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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 이런 구도도 좋아여 ㅠㅠ 츤데레?용대랑 ㅠㅜ 용대한테만 잘해주는 성용이 ㅠㅠ
잘보고 가요!!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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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감사합니다ㅠㅠ이런구도좋죠...바람직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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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죠타 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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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핳
감사합니닿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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