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67976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팬픽이란 팬 픽션(Fan Fiction)의 줄임말로, 보통 유명인의 팬들이 창작욕과 소설 속의 주인공이 자신인 것처럼 느끼고 싶은 욕구에서 창작하는데 만화ㆍ소설ㆍ영화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다. 국내의 경우는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을 등장시킨 소설이 많은데, 주로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한 소설이 팬픽의 주류를 이룬다. 

 

 

 

 

 

 

 

 

 

 

 

 

 

 

 

 

 

 

 

 

 

 

 

 

 

 

- 무대가 끝난 뒤 숨을 헐떡이며 물을 들이마시는 형의 모습은 ' 색기 ' . 단어, 그 자체였다. 쉬고있는 와중에도 마이크를 꽉 붙잡고있는 손은 빨갛게 부어올라있었고 빗자루같은 검은 머릿결은 흘러내린 땀방울에 젖어있었다. 그 모습을 계속 보고있자니, 지금과 같이 숨을 헐떡이며 내 밑에 깔린채 신음을 내는 정일훈이 상상되어 옆에서 가사를 되새김하던 은광이형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 성재야, 괜찮아? 너 얼굴이 빨개. ' 불그스름해진 내 얼굴을 봤는지 가만히 저를 지켜보던 나에게로 다가와 퉁퉁 부은 손으로 내 이마를 짚었다.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내 두 볼은 터질것만 같았다. 정일훈에겐 순수한 의도의 행동들 이었을지라도 나에겐 그저 잡아먹어 달라며 끼를 부리는 암컷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았다. - 

 

 

 

 

 

 

 

 

 

 

 

 

 

" 야, 어제 또 올라왔더라. ' 

" 작가님, 참 성실하기도 하시지. 어째 매일 빼먹지도 않고 꼬박꼬박 올라오는지···. " 

 

 

 

아이돌 문화를 접해본 이 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 팬픽 ' 을 읽어봤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을만큼, 팬픽은 고전적이면서 연예인을 좋아하는 10대소녀들에게는 보편적인 문화이다. 누군가는 작가가 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독자가 될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는 글의 대상이 될 것이다. 하지만 팬픽은 소설과 같이 그저 만들어낸 허구적인, 망상에 지나치지 않는다.  

이러한 일반적인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소녀들이 시끌대는 이유는 아마, 이 팬픽은 ' 마이너리티 리포트 ' 를 본 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 할 만한, 특별한 마법이 있기때문일 것이다. 설명을 좀 더 보태자면, 다른 팬픽들과는 달리 이 화제의 팬픽에 적힌 내용은 더 이상 허구가 아닌 현실이 되어있었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육훈] fan-roman a clef : 000  2
10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재밌어요!! 다음 편도 읽으러 갑니당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육훈이라니....다음편보러가요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빅뱅/뇽토리] 東宮 97 20
09.12 23:10 l 자리비움
[방탄소년단] 소년을 만나러 갑니다 026
09.12 22:15 l 스잉
[방탄소년단/슙민국] 사랑은 편의점에서 시작됩니다.012
09.12 22:14 l 아동복지론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39
09.12 18:55 l 먼지위백현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
09.12 18:44 l 루켠
친한 오빠가 지금 연예인임 과거 일화를 풀겠다 14
09.12 14:5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9.12 13:27 l 하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
09.12 12:23 l 므흣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2
09.12 10:19 l 학교에서
[육훈] fan-roman a clef : 0021
09.12 06:51 l 늘솜훈
[육훈] fan-roman a clef : 0011
09.12 06:50 l 늘솜훈
[육훈] fan-roman a clef : 0002
09.12 06:48 l 늘솜훈
[EXO/도경수] 변호사 X 비서 31 (完)14
09.12 03:06 l 반했다
[세븐틴/김민규] 19살, 그 불완전한 나이. 0547
09.12 02:59 l chaconne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
09.12 02:52 l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09.12 01:50 l 루켠
[iKON/준환] 심해 0818
09.12 01:34 l 정새벽
[EXO/루민] 우리도 아름답게 필 수 있을까..3
09.12 01:17 l 너스
[타쿠안] 딱 한번 뿐인 인연 _051
09.12 00:46 l Pink Cloud
[EXO] 우주를 찾아라 00
09.11 21:40 l Universe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3
09.11 20:31 l 루켠
ㄹㅇ 팩트 연예계 썰 31
09.11 18:28
[EXO/세종/찬백/도경수/김준면] 너의 봄 그리고 이별 - 01
09.11 15:17 l 밤빛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09.11 13:25 l Pink Cloud
[타쿠안] 딱 한번뿐인 인연_1~2 4
09.11 00:30 l Pink Cloud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2
09.10 23:16 l 에어컨 틀어주세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37
09.10 22:27 l 달봉


처음이전13113213313413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