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총] 은밀하게이 위대하게이 (부제; 북파간첩 변백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3/d/33dae9679072b4c48dd1bafdfabdfdeb.gif)
[EXO/백총] 은밀하게이 위대하게이 ( 부제; 북파간첩 변백현 )
w. 브라질리언킥
꿈이었다. 백현을 내려다보며 비릿한 웃음을 날리던 찬열도. 제거하려던 타겟에게 도리어 당하게 된것도. 눈을 뜨니 전부꿈이었다. 백현은 어느샌가 이마에 맺혀있던 식은땀들을 닦아내었다. 방안을 둘러보니 시계도 없었고, 휴대전화도 없었다. 세훈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출수 없었던 백현이 침대에 누워 잠시만 잠을 청한다는것이 몇날 몇일을 잠으로 지새웠나보다. 하지만, 몇일간 굶은 배는 착실하게 벨소리를 울려대었고 백현은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며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 앞에 쪼그려 앉아있는 찬열. 꿈과 같았다.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찬열이 더 피곤해 보인다는것. 찬열은 문소리에 고갤 돌려 백현을 쳐다보았고 곧 얼굴에 꿈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환한 미소를 띄웠다.
" 찬열..씨..? "
" 어, 백현씨 제 이름 어떻게 아세요? "
" ...아, 저번에 저랑 잤던분 아니세요? "
" 우와, 기억하시는구나! 맞아요! 저얼마전에 왔다갔었잖아요."
" ..기억나요."
" 근데 백현씨 몇일동안 방에서 안나오더라구요. 무슨일 있었어요? "
꿈에서 와 같은 질문. 우연일까, 아님 예지몽일까. 아,네. 짧은 백현의 대답에도 찬열은 개의치 않고 계속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근데 백현씨 되게 야위었어요. 또 꿈에서 들었던 말. 백현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찬열의 말에 하나하나 전부 대답을 해주었고, 대화는 찬열이 백현의 손을 붙잡고 가게를 빠져나감으로써 끊기게 되었다. 가게의 프런트에는 역시나 마담이 없었다. 찬열은 백현의 데리고 시내로 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백현에게 여러가지 옷가지들과 비싼식사를 대접해 주었다.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에 찬열은 백현과 함께 다시 유흥가의 거리로 걸어들어왔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백현에 찬열은 착한미소를 띄우며 손사래를 쳤다. 마담에게 걸리기 전에 어서 빨리 들어가보라는 찬열에 백현은 다시한번 인사를 하곤 가게안으로 총총총 뛰어들어갔다. 찬열은 백현의 모습이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졌지만 여전히 가게를 쳐다보며 발걸음을 옮기지 않았다. 그리곤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 찬열의 행동을 몰래 숨어서 쳐다보고 있던 백현은 꿈속과 같은 흐름에 긴장을 하며,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 어, 김종대- 우리 간만에 맥주나할까 ? 콜, 내가 니네 집으로간다 문 잡그면 뒤져. "
정말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 백현은 안도감에 다리에 힘이풀려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역시, 그냥 우연이었나보다. 백현은 다시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나 양손가득 쇼핑백을 들고 가게의 뒷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백현은 방으로 들어와 옷장을 열어 찬열이 제게 선물해준 쇼핑백들을 전부 집어넣었다. 과연 저가 북으로 돌아가기 전이 이 옷들을 전부 입어볼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백현의 머릿속을 스쳤다. 이옷 저옷을 제게 가져다 대보며 전부 잘어울린다고 환하게 웃어주던 찬열의 얼굴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보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환한 웃음이었다. 백현이 찬열의 생각에 입꼬리를 올리며 헤죽대고 있는 중 누군가 문을 똑똑 하고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네-. 백현, 오늘 저녁에 예약손님있다. 손님받지마라. 마담이었다. 아깐 안보이던데 어딜다녀 온건지. 백현은 침대에 엎드려있던 몸을 일으켜 옷장으로 갔다. 옷장을 여니 방금전 백현이 집어넣었던 쇼핑백들이 그대로 들어있었다. 백현은 그 쇼핑백들을 하나씩 꺼내어 입어보곤 거울앞으로 가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구경을 하였다. 괜찮나..? 이것저것 여러가지 옷들을 입고 벗고 다시 거울앞에 서기를 반복하니 어느덧 시간은 9시를 향해 가고있었다. 곧 있으면 마담이 알려준 예약손님이 올 시간이었다. 백현은 급하게 옷을 벗곤 옷장안으로 한꺼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입던 큰 와이셔츠를 입고, 다시 침대위로 가 털썩하고 앉았다.
어느덧 약속햇던 예약시간이 30분이나 지나고 백현은 열리지 않는 문만을 빤히 쳐다만 보고 있었다. 백현이 짜증스래 침대에서 일어나자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린다. 그리고 방안으로 들어오는 낯익은 남자. 남자는 백현을 보곤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 오랜만이네, 백현. "
" .....타오..! "
백현은 반사적으로 타오에게 달려가 타오의 품에 안겼다. 낯선 남으로 내려온 후 4년만에 처음으로 맡는 익숙한 냄새. 정든 냄새. 타오의 냄새. 백현은 두눈에 차오르는 눈물에 고개를 들어 억지로 참아냈다. 백현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타오를 방안으로 이끌었다. 타오는 백현의 침대 위에 앉더니 방안을 한번 쭈욱 둘러보았다. 백현은 타오의 앞에 마주보고 앉아 방안을 둘러보는 타오에게 말을 걸었다.
" 타오,"
" ... "
" 타오- "
" ... "
" 타오-! "
" 어, 아- 왜 소리를 지르고그러네? 내래 귀 안먹었어. "
" 옌병. 내래 동무를 얼마나불럿는지나 아네? "
" ... 애교로 봐줘."
" 어휴, 근데 타오 동무가 남에는 어떻게.. "
" 어떻게긴 뭐가 어떻게. 임무받고 내려온기지. "
" ....동무도? 언제? "
" 내래 아직 남에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 지금은 여기서 한 30분 정도 떨어진 도장에서 일하고 있다우, "
백현은 타오와 그동안 다 못한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이 흐르는지도 모르는채 여전히 대화를 하기에 바빳다. 하지만, 타오는 손목에 차여진 시계를 보더니 침대에서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하였다. 백현의 얼굴엔 아쉬움이 가득 서렸고, 타오는 그런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백현이 좋아하던 미소를 띄었다. 곧 올테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라우. 그리곤, 신발을 챙겨신곤 문을 나섰다. 백현은 아쉬움에 문앞에서 발을 떼지 못하고 타오가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 서서 타오의 뒤모습을 쳐다보았다. 문을 열고 들어온 방안에는 여전히 타오의 냄새가 남아있었다. 후-하- 크게 심호흡을 들이내쉰 백현은 늦은 시간이라 감겨오는 눈꺼풀에 침대에 누워 짐을 청했다. 백현이 깊은 잠에 빠졌다는것을 증명해 주듯이 백현의 숨소리는 점점 느려졌다. 일정하게 방안에 울려퍼지는 백현의 느린 숨소리, 그리고 누군가의 침입을 알려주는 듯한 문소리도 울려퍼졌다. 구름속에 가려져있던 달이 모습을 내비치고, 어두운 백현의 방안에도 한줄기의 달빛이 스며들어왔다. 달빛에 비춰 안보이던 침입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났지만 이미 깊은 잠에 빠진 백현이 볼수 있을리가 없었다. 달빛에 비춰진 침입자의 얼굴은 분명한 타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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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타오의 북한말..ㅇ..어색하네요..ㅎ
ㄸㄹ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그리고 이번엔 불맠이 없다능..ㅠㅠ
죄송하다능ㅠㅠㅠㅠ
정력이 딸린다능ㅠㅠㅠㅠㅠ
이해해달라능ㅠㅠㅠㅠ
워아이니라능ㅠㅠㅠㅠㅠ
워더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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