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먼저 제목을 썰이라고 해도 되나 ㅠㅠ? 카테고리는 실화인데 잘 모르겠어서 ㅠㅠ..수정해야 할 부분 있으면 말해줘!
이런 글 거의 처음 써봐서 지루하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단 써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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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성격에 비해서 초등학교 때 진짜 소심하고 뭐만 하면 울고 그랬거든.
그래서 내가 먼저 친구도 못 사귀고 그랬어.
어릴 땐 그래도 애들이 착하고 활발하니까 먼저 다가와주고 그래서 놀림은 좀 많이 받더라도 1~2학년 때 까진 잘 지냈어.
1학년은 그럭저럭 넘기고 2학년 때 갑자기 어떤 애랑 단짝이 됬는데 그 애가 좀 많이 활발하고 자기이익 확실히 챙기던 애였는데 걔랑 어울리면서 내 성격도 조금은 밝아졌어.
그런데도 걔 성격에 눌려서 가끔 걔가 화나면 나 미친듯이 갈궈서 나 맨날 울고 잠시 왕따 당하고 그랬었어. 그 땐 애들이 착해서 남자애들이 순수하게 쉴드 쳐주고 했고..
그런데 걔가 3학년으로 올라가고 나서 뭐 때문인지 나랑 거의 완전 앙숙이 되서는 난 다른 친구랑 단짝 되서 다니고 그 친구는 또 나 싫어하던 다른 성격 재빠르고 기 쎈 애랑 같이 다니면서 나만 보면 내 친구랑 내 욕 하고 그랬어.
그 욕을 듣자듣자 하니까 화가 나서 나도 그냥 홧김에 그 당시에 같이 다니는 친구랑 같이 걔네만 보면 욕을 미친듯이 욕을 해댔어.
그리고 3학년이 되서 같이 다니던 친구랑 7시 까지 걔네 집 앞에서 놀고 우리집이랑 걔네집 먼데도 늦게 혼자 집에 들어가고 그랬어.
그렇게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게 1년이 확 지나갔어.
여기서부턴 사람이 좀 늘어나니까
2학년 때 걔를 A 라고 하고 3학년 때 그 친구를 B 라고 할게.
그런데 4학년 되니까 모든게 바뀌더라.
난 여전히 어리숙하고 너무 소심해서 친구 사귀기가 너무 어려운거야.
나도 진짜 왜 그랬는진 몰라도 내가 초등학교 때 다른건 모르겠는데 머리 진짜 더럽게 안 감고 다녔었는데 일주일에 두번? 에서 많으면 세번 정도 감고 다녔어.
그것 때문이었는지 그 땐 몰랐는데 그것 때문인 것도 같은데 애들이 날 좀 피하는 눈치였어.
겨우겨우 2학년 때 다른 친하던 애랑 다니게 됬는데 걘 원래 다니던 애가 있었는데 걔가 날 미친듯이 경계를 하면서 싫어하는거야.[날 실헝하는 애를 C 라고 할게.]
내가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는데 그래서 그림 그리면서 게임이라면서 그 애랑 놀고 있으면 C가 그걸 보고는 따라해서 이리와보라며 그 애만 데려가고 그랬어.
그게 계속되니까 소심한 내 성격에도 열불이 터져서 왜 자꾸 따라하냐고 그랬더니 뭐가 따라하는거냐고 내가 하는건 다른거라고 억지 쩐다면서 오히려 날 몰아갔어.
날 피하거나 싫어하는 애들이 많았으니까 걔네는 날 오히려 더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걔랑 몇명이 합세해서 왜 그러냐고 하더라.
진짜 너무 억울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어. 화장실가서 가끔 혼자 울거나 그게 다였어 집에서는 그런거 티 내는 것도 몰랐어.
그런식으로 지내다가 결국 혼자 다니게 됬어. 가끔 애들이 말 걸어주는 그런 정도?
내가 왕따라는걸 알면서도 그걸 인정하기가 싫어서 막 욕도 많이 하고 다녔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싸보인다는걸 알면서도 그게 쎄보이는 줄 알았어 그래서 욕만 늘어갔고 말 끝마다 욕이었어.
그래서 애들이 날 더 싫어하게 됬고.
그런데도 수련회랑 소풍은 꼬박꼬박 다녔다? 애들이 소풍 같은거 다녀오면 뒷풀이로 학교 오면 얘기 하고 그러는데 못 끼는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꼬박 꼬박 다녔어.
그럴 때 마다 혼자였고 혼자 뻘쭘해서 어디갈지 몰라서 선생님이랑 짝 하고 가끔 애들이 수 모자라면 끼워주는데 끼워줘도 그냥 수 맞추는 용도고 나한텐 말도 거의 안 걸었어.
그런식으로 무시 당하고 그랬어. 그리고 C가 제일 심했어.
내가 누구랑 얘기 좀 하려고 하면 C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가로채가고 나를 무슨 벌레보듯 흘기면서 가버렸어. 뒤에서 나 더럽다는 소리도 들었던거 같고.
그 땐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만약 신고할 수 있었다고 해도 못 했을거야. C 어머니가 학부모 학생회 거의 책임지고 계셨거든. 누가 그런애라고 믿겠어.
나한테만 그럴 뿐더러 애들도 날 싫어하는데.
그런식으로 왕따가 계속 되고 5학년으로 올라갔어.
5학년 때는 딱히 같이 다니던 친구도 없었어.
제일 기억이 없는게 이 때야.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주위에 아파트도 없고 주택단지? 좀 위로 올라가야 빌라 몇개 있고 해서 애들도 많이 없었고 학년 반도 3개 정도 밖에 안됬는데 애들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4학년 때 같은반이던 애들이 거의 그대로 올라오다싶이 했거든.
4학년 때랑 비슷했어. 그냥 갈수록 심적으로 외롭고 그래서 어짜피 왕따인거 그냥 가끔 대놓고 그림 그리고 종이별접기 종이 몇개씩 사와서 접고 그랬어.
6학년 때가 나한텐 제일 심했어.
그 A란 애랑 B 라는 애가 여기서 나오는데..
그 둘이 어느새부터 같이 다니고 막 그랬어. 학교에서 애들 다 몰고 다니고 시선 끌고 다니면서 노는애들? 그런 애들이 되있었어;;;;
다른 애들이랑도 같이 몰고 다니긴 했는데 그 둘이 나랑 좀 친하고 엮이고 그랬었으니까 나한텐 좀 충격이었어 그게.
A라는 애가 날 좀 갈궜다고 했잖아.
그 때 당시 고3 이던 친언니가 있었는데 내가 가끔 언니가 사준 옷이나 언니 옷 입고 가거나 그러면 A가 빌려달라는 식으로 달라고 하고 그랬어.
처음엔 몇번 빌려 줬는데 돌려 줄 때마다 옷이 좀 더러워지거나 세탁해 준다고 해놓고서 거의 안 줄 심산이었는데 주는 것 처럼 한 적도 있었어.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 그래서 순순히 빌려주기도 뭐해서 싫다고 그랬는데 화장실 같이 가자면서 거의 끌고가다 싶이 하고 뒤에는 걔랑 같이 다니는 애들 졸졸 따라오고 나는 벙져서 거의 억지로 따라갔어.
그리고 화장실 칸 같이 들어가게 하고는 빌려 달라고 멱살 잡거나 손에 힘주고 멍들게 하다싶이 하면서 거의 강제로 벗기려도고 했어. [거의 겉옷을 많이 빌려가서 겉옷만 벗기려고 하는거.]
그럴수록 옷 늘어나고 그러는게 언니한테 미안하고 그런 상황이 너무 싫어서 솔직히 걔가 무서워서 대놓고 크게 화도 못 내겠고 어쩔 수 없이 투덜거리면서 벗어줬었어.
한달 가까이 되가는데도 옷을 안 주는데 언니가 그 옷 찾을까봐 겁나고 맘 졸이면서 그렇게 지냈어.
결국 언니가 알아내서 걔 번호 달라고 해서 언니가 걔한테 전화해서 가지고 오라는 식으로 화내서 결국 언니가 전화 한 다음날에 돌려받았어.
돌려받는 순간까지도 난 욕 먹으면서 돌려받았어. 언니한테 왜 말했냐고. 돌았냐고.
이후에는 B도 나한테 옷 빌리러 오더라. 걔한테는 옷 못 받은게 두세개 됬어.
내 옷인데 안 돌려주고 대놓고 입고 다니길래 그거 내 옷 아니냐고 했더니 말 피하고 아니라고 나오고 A 내세우고 그랬어.
이후에도 내가 작가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그래서 막 글 쓰고 소설이나 글귀 같은거 보고 쓰고 생각나는거 쓰고 그러는 노트가 있었어.
어느날은 걔가 그거 들고가서 애들 앞에서 크게 읽더라.
너무 부끄러웠어 진짜. 하지말라고 계속 하는데 그럴수록 걔는 오히려 자기가 짜증내면서 내가 주춤하면 들고 달려가서 다른데서 또 읽고 화장실에서도 크게 읽고 그랬어.
너무너무 부끄러웠어. 그 상황이 너무 싫었어 진짜 그 상황에서만큼은 사라져버리고 싶더라.
거의 울듯 하면서 돌려달라고 왜 그런걸 애들 앞에서 읽냐고 부끄럽다고 했더니 이게 뭐가 부끄럽냐고 애들 앞에서 잘 쓰지 않았냐고 비아냥 거리고 애들은 잘 썼다면서 표정은 비웃고 수근덕거렸어.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야 틈만 나면 기회 노리고 나 보이면 어떻게 갈굴까 생각 하는거 같아서 걔랑 마주치는게 너무 무서웠어. 싫었어 진짜 너무너무.
그런 생활 너무너무 싫었는데 그래도 그 땐 그게 행복이라고도 생각 안 했지만 그렇다고 더 나은게 있다고 생각조차 못 해서 입 다물고 지냈어.
그리고 내가 정말 바보같았던 일이 더 있는게..
나한테 말 걸어주던 몇몇 애들이 간혹가다 있었는데 그들중 두명이 나한테 별명을 지어주겠다는거야.
난 그런게 너무 좋아서 와 날 반겨주는건가 하는 마음에 뭐냐고 들떠서 물었어.
별명이 '개년' 이었어. 나보고 애완동물 같대.
근데 난 그거라도 좋다면서 그 땐 좋다고 막 그랬어.
그래서 가끔 걔네가 '개년아~' 하고 부르면 좋다고 갔어.
그렇게라도 날 끼워주는게 좋았어.
그런데 거기까진 좋았는데 날 대놓고 싫어하던 다른 애가 뭐냐면서 막 그러는거야.
그 둘이 얘 별명 개년이라면서 막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 듣자마자 나 싫어하는 그 애가 나 한심한듯 흘기면서 '아 진짜 ㅋ?' 이러더라. 그 눈빛이 진짜 지금 생각하면 소름돋아.
그것까지도 좋았어. 그냥 날 끼워주는게 너무 좋았어.
그런데 어느날부터 걔네가 애들 별로 없을 때 나보고 짖어보래. 그래서 짖었어.
되도 않게 왈왈! 거리면서.
근데 그 둘중 한명이 나랑 2학년 때 친했는데 C로 인해서 멀어진 그 애야.
그리고 그게 몇번 반복 되고는 걔네한테서 버려지다싶이 했어. 원래부터 가끔 심심할 때 부르던 애들이었는데 어느날부터 부르지도 않더라.
그런식으로 개취급 당하고 옷 셔틀까지 당하고 무시당하면서 졸업했어.
졸업하는 날 졸업하고 다들 잘 지내라고 중학교 가서 보자고 애들끼리 인사하고 부모님하고 다들 외식하러 가는데 난 뒤도 안 돌아보고 엄마랑 언니랑 차에 탔어.
그 땐 엄마한테 말하거나 언니한테 도움 요청하거나 그런것도 몰랐어. 걱정 시키는 것도 싫었고 심지어 부모님은 맞벌이였고 언니는 자취 했었거든.
물론 나한테 무슨 일 있다고 하면 시간 내서 와줄 거 도와줄거 알았는데 일이 커지는게 무서웠고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가 더 무서웠어.
결국 알게된건 5학년 초반 쯤이었지만 내가 티를 안 내고 괜찮다고 그러지말라고 울어대서 크게 어떻게 못 했어.
엄마도 몇번 울었던 것 같았어. 왜 말 안했냐고. 엄마 때문인 것도 아닌데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
언니도 도움이 많이 됬었는데 내가 크게 나서지 말아달라고 빌다싶이 했어. 말했듯이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너무 무서웠어.
지금은 내가 이사와서 중학교 재배정 받고 고등학교 들어와서 진짜 너무너무 잘 지내는데 생각하면 진짜 화가 나면서도 서러워 눈물나.
지금 친구들한테 이거 말하면 진짜 그런일이 있었는지 의외였다고 놀랄 정도로 성격 밝아지고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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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풀고 싶은데 풀 곳도 없고 해서 여기다 풀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준 익친 언니들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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