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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소년을 만나러 갑니다 03 | 인스티즈




소년을 만나러 갑니다 03
(어디에서 왔는지 ; where are You from)



브금재생 해주세요옹 ~ ♡







지민은 여주와 얘기를 나누면서 계속 그녀의 눈치를 봤다. 쉽게 질문을 꺼내지 못하는 지민을 답답해 하던 여주가 먼저 말을 꺼냈다. 제가 왜 빅히트에 투자 한건지가 궁금한거죠? 큰 이유는 없어요, 저는 오빠들의 노래가 계속 듣고싶었을 뿐이에요. 저는 센음악을 좋아하지 않아요. 힙합? 랩? 찾아서 들은 적 한번도 없어. 우연히 오빠들 노래를 들었는데 저한텐 되게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가사부터 그랬어. 저한테 꿈이 뭐냐고 묻는 것 같았어요. 생각해보면 당연히 회사에 입사해서 사촌들이랑 경쟁하면서 회사 경영을 이끌어가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잔을 비운 여주가 다시금 잔에 와인을 따르며 말을 이어갔다. 지금와서 생각 해 보면, 정말 잘 한 결정 인 것 같아요. 전에는 이 넓은집에서 혼자 정말 외로웠거든..



" 이 집에선 여태 혼자 산거야?"

"아니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었어요."

"그럼 독립한거야?"

".. 독립 맞죠 뭐, 돌아가셨어요. 두분 다. 사고로."

"..."

"그래서 고등학교도 자퇴했어, 사람을 마주하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아, 미안해 .."

"괜찮아요, 저는 진짜 괜찮아.."

"..."

"흐으, 저는 진짜 흐, 괜찮아요.."



지민은 눈물을 보이는 여주에 놀라 옆에 놓인 휴지를 건네다 점점 훌쩍이는 소리가 커지는 여주에 이내 마음을 굳힌듯 여주의 옆으로 가 여주의 어깨를 두드려준다. 많이 외로웠구나, 이제 괜찮아. 괜찮을꺼야 하면서. 그렇게 한참을 달래주다 보니 여주의 머리가 지민의 어깨로 떨어진다. 괜히 여주가 안타까워진 지민이 여주의 머리를 매만져줘. 어린나이에 학교도 자퇴하고, 달래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겠구나.. 괜찮은 척 웃으며 말을 걸어오던 여주의 첫만남이 기억나 괜히 마음이 안좋아진다.



그렇게 여주를 방에 뉘여주고 나와 다시금 와인을 잔에 따르자 3층으로 올라오는 인기척이 들려온다. 무의식적으로 옆을 바라보자 윤기가 올라오고 있는게 보인다. 형 아직 안 자고 있었어요? 와인잔을 하나 꺼내 윤기에게 건내며 말한다.



"곡 작업중이였어, 우는 소리에 놀라서 와본거야."

"아.. 형 그게요.."

"불쌍한 애 같더라 쟤. 너네 하는 얘기 좀 들었거든."

"맞아요, 아직 스무살밖에 안된 애가 어른스러운 척 하는게 눈에보여서"

"..."

"안타까워요 형"




-




점심이 다 되서야 눈을 뜬 여주는 왜 저방에 누워있는지 기억 나지 않아 답답해한다. 분명히 저는 지민과 같이 술을 마시다가.. 이내 저가 지민앞에서 울었던게 생각나 얼굴을 붉힌다. ..아 내가 못살아 ! 머리를 헝클이다 화장실로 들어가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다들 벌써 나갔겠지? 옷과 머리, 화장을 끝내곤 계단에 서서 보이지 않는 1층을 내려다보려 애쓰다 이내 살금살금 도둑고양이처럼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사님 어디 나가세요?"


신발을 신던 도중 작업실에서 나온 듯 한 호석이 말을 걸어왔다. 호석의 뒤로 멤버들이 하나 둘씩 나오는 듯 했다. ㅎ..회사 가봐야죠.. 신발을 고쳐신은 여주가 대답했다. 아, 그리고 .. 어젯밤에는 고마웠어요 지민오빠! 말을 마친 여주는 지민을 마주하기가 너무 부끄러워 뛰쳐나갔다. 남은 멤버들은 동시에 지민을 바라봤다.


"야 박지민이, 오빠? 뭐냐 너"

"뭔데! 나 재워놓고 여주랑 뭐했는데"


지민은 말 없이 윤기를 바라봤지만 윤기는 자기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태형이 정국에게 눈짓하자, 정국이 지민을 간지럽히기 시작한다. 이래도 말 안할꺼에요? 이래도, 이래도? 웃음을 참다 못한 지민이 눈꼬리에 눈물을 달곤 말한다. 알았어, 알았어 말할께. 원하는 답을 얻은 정국은 지민의 허리께에 있던 손을 내려놔. 말해요, 어제 이사님이랑 뭐했는데?


"같이 술 마셨어. 술마시면서 얘기했지"

"와 박지민. 너 나 일부러 재웠지!"

"어제 술마시면서 울더라. 여주 많이 불쌍한 애야"

"울었다고? 니가 울렸냐?"

"아 좀 끝까지 들어라 김태형. 여주 작년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데. 그리고 학교도 자퇴 했다더라고.."

"아.."

"이제 들어가요. 연습도 해야하고. 노래 작업도 해야하고.. 우리 갈길이 멀잖아?"



-



전부터 준비해오던 앨범이라 준비는 수월했다. 여주랑도 친해져  남준, 호석도 말을 편히 했지만 근래에 무슨 일이 그렇게 바쁜지 이른 아침에 출근해서 늦은 밤에 돌아오는 탓에 윤기와 석진, 정국은 얼굴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안무, 노래 완벽하다싶을 때 까지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이번 앨범은 청춘을 배경으로, 시련과 고난을 넘어서는 우리들 자체를 표현했고 그만큼 자신있었다. 그렇게 우리들의 컴백은 빠르게 다가왔다.


'똑ㅡ똑 !'

"네, 들어오세요-"

"흐흠, 저기 이거 선물이야"

"어! 남준오빠 이게 뭐에요? 운동화네?"

"힐 신고다니면 발 아프잖아."

"에이 거짓말, 저 인터뷰 기사 봤어요. 이상형이 컨버스하이를 신은 여자라며? "

"내가 주는게 아니라 애들이 주는거야 이거."

"아 진짜? 고마워요, 잘 신을께. 신발 선물로 주면 도망간다던데 "

"..."

"장난이에요 장난! 표정 풀어요 오빠."

"고맙다."

"응 뭐라고? 못들었어"

"아니야 어서 자. 피곤할텐데"


문을 닫고 남준은 마른 세수를 했다.우리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문을 닫고 내려오면서 낮게 중얼거린다. 우리랑 함께 해줘서 고마워 여주야. 







~
지금 열심히 글을 쓰고 있어요ㅜ.ㅜ 오늘은 특별편으로 애들 인터뷰가 올라갈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여기서 컴백하는 시점은 화연1 앨범이에요! ㅠㅠ 힝 전개가 너무 빨라서 죄송해요ㅠㅠ 생각하고 있는 건 많은데 급해서 잘 써지지가 않네요ㅜ.ㅜ 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당 ~ !



~


♡~ 암호닉 ~♡

#39님
흥탄소년단♥님
뷔요미님

우왕 제가 암호닉을 다신분이 세명이나 생기다니ㅜㅜ 너무 영광이에요ㅜㅜ 사랑합니당 ♡♡
대표 사진
독자1
나도고마워 남준아ㅜㅜㅜㅜㅜㅜㅜ애들이 서로 걱정하고 위하는것 같아 보기좋으네요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3.34
헐 ㅠㅠ 마지막 한마디에 심장폭행 당한 느낌이에요 ㅠㅠㅠㅠㅠ 나도 항상 고마워 남준아 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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