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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므 파탈 [Femme fatale]  

 

 

 

 

  

  

  

  

  

  

  


20세기 말.
 

한 나라에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희고 하얀피부 새까만 머리카락 크고맑은 호박색의 눈 오똑한코까지.미의 기준을 완벽하게 빼다 박은 만고의 절색이였다. 그야말로 만년에 한번꼴로 날까말까한다는 외모였다. 그녀를 낳은 그녀의 부모님은 그 여자의 이름을 김여주라 지었다. 그녀의 외모는 어릴때부터 이쁜아이라며 그 마을. 아니 그 마을을 둘러싼 온 마을의 그녀의 미의 대한 소문이 자자할 정도였기에 그런 그녀에겐 어릴때 부터 평범한일상은 사치였다. 그녀의 어린시절은 험난했다.이내 그게 팔자인듯 점점 여주는 그러한일들에 무뎌졌다. 그러던어느날 정확히 그녀의 나이 20살이 되었을 때였다. 그녀의 부모님은 신부님께 세례를 받게하려 그녀를 성당으로 데려갔다. 

  

 

 


"안녕 너가여주구나" 


"네, 안녕하세요" 

  

 

 여주를 처음 본 그날 부터 신부의 눈에는 탐욕스러움이 비춰졌다. 세례를 받기 전에 약 6개월정도 교리수업을 해야했는데 다른 이들은 모두 일주일에 1~2번 한시간정도 수업을 했다. 하지만 신부는 교리수업을 핑계로 여주와 같이있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게 여주와의 시간을 점점 늘려가더니 하다못해 신부는 예배시간 마저 지키지않았다. 

  

  

 

 

 

"신부님. 제 믿음이 그렇게 부족한가요?" 


"왜요?" 


"이렇게 신부님이 예배도 못할정도로 저를위해 시간을 할애하시는데도 저는 어째서인지 신부님과 같이있는시간이 점점더 많아져만 가는거같아요" 


"글쎄요" 

  

  

  


신부님이 그녀가 그런생각을 한게 의외라는듯 어깨를 한번 들썩이며 글쎄요.라고했다.
여주는 참이뻐요. 근데 여주는 자기가 얼만큼 이쁜지 잘 모르는거 같아. 자신이 물어본 말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말을 꺼낸 신부님을 여주는 의아한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믿음이 부족하냐 그랬죠? 그건..,음 맞아요 부족해요, 근데 여주가아니라 내가 부족해." 


"네? 그게 무슨 뜻인지 잘…,"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신부가 되기전에 여주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신이 존재하는게 맞을까. 존재한다면 이런여자를 왜 내가 보내준걸까. 왜 자꾸 내게 나쁜 마음을 들게 하는걸까"
"여주는 그런 생각을 들게해요" 

 

 

 

  

  

그런 말을 한 신부님의 여주를 보는 눈빛이 점점 더 탐욕에 짙게 물들어갔다. 여주는 평소의 신부님과는 다른 눈을 한 신부님이 낯설어졌다. 그저 당시 얼버무리며 수업을 마무리했고 집에가서 여주의 부모님께 신부님이 이러이러했다. 얘기를했다.  

 

 

하지만 여주의 부모님은 광신도였다. 자신의 딸보다 신을, 신부님을 더 신뢰했다. 그분이 그럴분이아니예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죠? 아무래도 여주가 일반사람들과 다른아이인것같아요. 어릴때 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였잖아요. 그런말이 오가던 여주의 부모님은 몇일 눈치를 살피다  마침내 여주를 추방 시켰다. 

  

  

  


"넌 저주받은아이야 여주야" 

  

 

  

잠결에 부모님께 들은 말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이곳은 어디지 눈을뜨자 낯선 침대 위에 누워있던 여주가 몸을 일으켜 자신이 안에 있는 방문을 열었다. 복도였다. 복도를 거닐다 복도 끝을 찾아 계단 위로 올라가 보니 보이는 것은 사방이 바다인 풍경이었다. 배 안에 먹을것들이 가득했지만 이내 여주는 고개를 떨구고 자신이 묶는듯한 방에 다시 들어왔다. 


내가 무엇을 잘못한걸까. 왜 어딘지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곳에 내가 있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수없었다. 복잡한 생각의 비해 그녀가 할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곧 포기하다싶이 배안의 침대에 몸을 뉘였다. 밖에선 무엇이 대체 그리 즐거운지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리며 사람들이 크게 환호하고있었다.
그때, 방문을 누군가 똑똑 두드렸다. 

  

  


"누구세요" 


"..." 


"...누구세요?" 


"저기, 이거 먹어요"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앳되보이는 목소리에 방문을열자 목소리만큼 어려보이는 남자아이가 먹을것들이 종류별로 들어있는 쟁반을 여주와 가까운곳에 내려두었다. 

  

  

  

"깬거같던데 아무것도 안 먹길래, 가는데 몇달은 걸려요. 아무것도 안먹으면 배멀미도 심해지구요. 그러니까..." 


"...고마워" 

  


여주는 고맙다는 말을 하곤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자신을 챙겨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것에 안심이 돼서일까 자신을 챙겨줬다는게 전부인, 자신보다 어린듯한 자신을 누나라고 칭하는 남자아이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아이는 놀란듯 눈을 크게 뜨더니 이내 여주를 안고선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줬다. 그날 밤이 기점이었다. 

 

애초에 핏줄이 섞인사이도 아니였지만 둘의 사이는 그날 밤을 기점으로 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해보이진 않았다. 누가 보면 정말 남매라도, 혹은 사귀는 사이라도 되어 보였다. 어릴때부터 기구한 운명에 정 붙일 곳 없었던 그녀에게 남자아이는 그만큼 울타리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녀는 그런 남자에게 자신의 얘기를 했다. 어릴때 납치당한 얘기. 혹은 신께 제물로 바쳐질뻔한 얘기. 등등의 보통 사람이 들을때는 아연실색할 얘기를 했는데도 남자는 놀란기색없이 힘들었겠다며 그녀를 위로했다. 그리고 그때마다 등을 토닥여 주는게 전부였지만 그럴 때마다 여자는 남자가 편해졌다. 그렇게 급속도로 둘의 사이는 점점 돈독해졌으며 그렇게 몇일, 몇주가 흘렀을까 아이는 사람들이 모두 자는시간에 여주를 불러내었다.
 

 

  

  

"이 시간에 무슨일이야?" 


"누나, 놀라지말고 잘들어요" 


"응? 왜.." 


"이 배는 내일 침몰해요. 여기 탄 사람들은 전부 마지막 유람여행을 꿈꾸고 온사람들이구요." 

 

"뭐? 그게 무슨," 

 

"내일 이 배는 해가 정확히 머리위에 있을때 누군가 배의 구멍을내 이 배는 침몰할거예요. 그럼 그때 내가 조그만 배를 이 배 옆에 바짝붙여 놓을테니 꼭 탈출해요" 


"뭐...? 그럼 너는," 


"저도 저 사람들과 마찬가지에요. 어차피 여기오느라 전재산도 모두 탕진했구요. 배에 탈때부터 지금까지 내 목표는 이대로 화려하게 죽는거. 그거 였어요." 

  

 

 

  

말을 마친 남자가 예쁘게 웃었다. 남자는 죽음앞에서 너무도 담담했다.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이 배에 내 이름 알려줄 사람이 생길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전정국. 마지막으로 내 이름 한번만 불러줘요"
 

 

"정국아..." 

  

  

  

  


여주는 어금니를 꽉 깨물곤 울음을 참았다. 여주와 같이 지내던 그 몇주 새 더 의젓해진 남자아이는 아무리 물어도 알려주지 않았던 자신의 이름을 여주에게 처음으로 얘기해줬다. 그리고 애써 울음을참는 여주를 처음 여주를 만났을때와 같이 꼬옥 안아줬다. 항상 여주와 정국은 딱 거기까지였다. 꼬옥 안아주고 정국이 등을 토닥여주다가 맞붙었던 몸을 떼는, 그런데 오늘은 정국이 울먹이는 여주의 얼굴을 잡곤 이내 입술을 맞닿뜨렸다. 놀란 눈을 한여주가 발버둥치자 정국이 '나 너무 미워하지마요.' 하고 여주를 두고 먼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해가 정확히 머리 위에 떴다.
정국의 말이맞았다. 이사람들은 다. 죽기위해 배를탔다. 그 예로 항상 이 시간이면 잔치를벌이며 하루종일 놀고 먹고 있을 사람들이 자신이 묵는방에서 꼼짝안하고 안나왔다.
배밖은 그야말로 정적이였다. 철썩철썩. 파도가 배에 부딫혀 내는 소리만 들렸다. 이 와중에 이중적이게도 햇빛을 받고있는 바다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런 바다를 보며 감탄하고있기도 잠시 어제 정국이 말했던 배의 가장자리로가 배 밑을 내려다 보았다. 정말 조그마한 배가 옆에 바짝 붙어 밧줄로 이어져있었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밧줄을타 동동배수준인 배에 다다랐다. 그렇게 배에 타 앉자마자 여주는 눈물을 터트렸다. 

 


이 배는 1인용 배다. 이 배를 준비한건 정국이였고, 그 얘기는…, 어느새 곧 파도에 떠밀려 갈 배 위에서 정국이 자신을 내려다 보고있었다.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누나" 


"..." 


"누나는 참 대단해요. 이렇게 어린 나를 누나를 위해 대신 죽을 수 있을정도로 사랑하게 만들었잖아요" 


"..." 


"성인이 되면 꼭 술 마셔보고싶었는데, 또 돈많은 백수가 되는게 꿈이기도 했고. 아, 그렇다고 너무 미안해 하지마요. 이제 내 소원은 누나가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서라도 꼭 오래오래 잘 살기에요. 알았죠?" 

"아 사실 남자 안 사귀었으면 좋겠는게 소원인데 그건 너무 욕심이려나" 

  

여주는 자꾸만 흐르는 눈물과 같이나는 딸꾹질 때문에 소리가 먹혀 정국의 말에 대답해주지못했다. 정국은 그런 여주를 바라보다 이쁘게 웃었다. 여주도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어찌할지 모르다 이내 입꼬리를 힘들게 올려 미소지었다. 그때, 멀리서 큰 파도가 일렁였다. 툭,아까부터 낑낑대며 날이 녹슨 칼로 밧줄을 끊던 정국이 이내 밧줄을 끊어냈다. 아까보다 더 크게. 그녀는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정국이 그런 여주를 보며 못말리겠다는듯 웃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아, 누나랑 어제 키스하길 잘했다." 

"누나, 사랑해요. 아 사랑했어요." 

  


그말과 동시에 끝내 파도가 배를 덮쳤다.  

  

  

  

  

  

  

  

  

  

  

  

  

  

  

 

  

  팜므파탈 [Femme fatale]  

  

  

  

  

  

  

  

  

  

  

  

  


"살려주세요" 

 

 

 


눈을 뜨자마자 낯선 섬으로 보이는곳에 내 몸이 떠밀려 왔다는것을 알수있었다. 앞에 있는 남자는 살려달라는 내 말을 이해할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기만 할뿐이었다. 곧 남자의 동료로 보이는 남자가 한명 더 나타나더니 둘이서 대화를 시작했다. 그제서야 알았다. 아 여기는 다른언어를 쓰는구나.  

 

남자 둘은 그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한 대화를 마치곤 나를 어딘가로 이끌었다. 이동중에 마주친 이곳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를 경계서린 눈빛으로 쳐다봤다. 남자 둘과 도착한 곳은 허름한 집 앞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사는 곳의 다락방 정도로 되보이는 딱봐도 퀘퀘한 냄새가 나 사람이 안 산지 오래되어 보이는 방을 내어주었다. 정확히는 그 곳에 나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현지 음식인듯 한 죽 같은 것을 내게 주었다. 배안에서 먹었던 음식과는 사뭇 달리 소박한 음식이었다. 이 음식이 무엇이냐 물을수도 없는 노릇이라 그저 살기위해 꾸역꾸역 음식을 입에 넣었다. 그리고 내가 다 먹을때까지 내 옆에 있던 낯선 그들은 내가 반쯤 남은 음식이 들어있는 그릇을 들고 방에서 나갔다.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뒤이어 잠기는 소리까지 들렸다. 그에 반항할 힘도 없이 쏟아지는 잠에 의해 잠을 잤다.  

  

  

  

  

  

  

  


아침이었다. 낯선 남자가 나를 자신과 비슷한 옷을 입혀 머리를 묶어 올리게 하더니 그런 나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도착한 곳은 언젠가 책에서나 봤을 법 한 곳이였다. 한 높은 단상같은 곳에 여자들은 거의 옷을 입었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헐 벗고 있었고 남자들은 자신들의 몸과 힘을 자랑했다. 그 모습을 내가 보고있자. 낯선남자가 나를 그 단상위로 올려보냈다. 


그렇게 경매가 시작된듯 보였다. 사람들은 모두 손을들어 금액을 제시하는 듯 했다.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더 이상 손을들어 값을 제시하는사람이 없어보였다. 그때였다. 이 곳의 있는 사람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진 말을 탄 남자가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여기 사람이 맞나." 

  

 

 

 

 

 

 

그는 내가 평생동안 써왔던 말을 쓰는남자였다. 그에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껴 누가 듣는다면 혼잣말로나 취급할 법한 그 남자의 말의 성심성의껏 대답하기 시작했다. 

  

  

"침몰하는 배에서 간신히 살아 남아 파도에 떠밀려왔는지 눈을 뜨자 이 낯선섬에서 낯선이를 만났고 하룻밤 자고 나니 나를 데려온 곳이 여깁니다. 제가 아는건 원래 살던곳에서 몇달정도 항해해서 당도한곳이 여기인것 밖에는…" 


"몇달 항해 했다고?" 

  

  

그 말을 끝으로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던 남자는 이내 여기 나라 말로 추정되는 말을 했다. 그러자 장내가 숙연해졌다. 낯선이에게 딱 봐도 돈 몇푼은 아닌 화폐를 건내준 기사가 나를 단상밑으로 끌어내려 자신의 말을 타게했다. 

  

  


"감사합니다." 


"내가 그쪽을 가져다 팔 수도 있는건데 감사하단 말은 너무 이른거 아닌가"  


"그런 분으로는 보이지 않아서요. 감사합니다" 


"글쎄." 

  


감사하단 여주의 말에도 눈하나 꿈뻑않고 의미심장한 미소만을 지어대던 남자는 이내 항구로 추정되는곳에 도착한다. 

  

 

[방탄소년단] 팜므파탈 [Femme fatale] | 인스티즈 

  


"이 배를 타고 이틀만 가면 그쪽이 살던 나라에 도착하겠지. 아마 그쪽은 유람선이라도 타고 왔나 보지?"


"..." 

 

 

 

그 말을 끝으로 자신의 주머니에서 이 낯선땅의 돈으로 추정되는 종이 몇개를 꺼내더니 여주의 손에 쥐어줬다. 이거면 가는길은 충분하겠지. 하곤 뒤를 돌아 제 갈길을 가는 남자였다 정확히는 가려하는 남자를 붙잡았다. 

 

  

  

"사실 제가 피차 말못할 사정이 있어서," 


"사정?" 

 

"부모님께 추방되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면 믿으실까요."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앞서 말한 이유가 사실이라면, 그리고 또" 

"실례가 안된다면. 아니 실례가 되더라도 제가 그쪽과 동행하면 안될까요?" 

  


여주의 말에 잠자코 여주에게 시선을 두다 이내 기가찬 표정을 짓더니 기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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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귀찮게." 

"내가 너한테 베푸는 호의는 여기까지야. 나는 그쪽 볼수록 묘해서 다신 안봤으면 좋겠거든"  

  


그 말을 끝으로 여주에게 등을 돌려 자신이 가야할 길을 가는듯한 남자였다. 무언가 더 할말이 있어 보였던 여주는 이내 타고왔던 말과 함께 점이 되어 사라지는 남자의 뒷모습만 보다 한숨을 푹 내쉬곤 배에 탑승했다. 그에 언제부터인지 남자와 그녀의 대화를 지켜보던 그림자도 그녀의 뒤를 따르던  여주가 탄 배에 올랐다. 그 그림자는 배에서까지 계속 여주를 따라다니는 듯 했지만 여주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렇게 배에 탄 여주는 자신이 묵을 방호수를 찾아 침대에 몸을 눕혀 잠을 청했다. 

  

내가 살던 나라로 가서 내가 무엇을 할수있을까? 여주는 오지않는 잠에 잡생각이 많아졌다.잊고있었던 현실을 직면 하게됬다. 정국이는 어떻게 됬을까. 나때문에, 나때문에정국이가…, 생각이 꼬리를 물다 이내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현실을 맞닥뜨렸다.  

 

 

 곧 그녀의 방문 앞에서 작게 똑똑- 소리를 내며 그녀의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 

  1. 윤기를 만난 곳은 한복을 입슴돠 

2.낯선이가 여주에게 준 한복은 남자한복입니다. 

3.윤기는 여주가 남잔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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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진짜 재밌어요... 첫화인데도 분량 짱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다 너무 기대되네요... 신알신 하고 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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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ㅇ하 분위기가 장난없네요 작가님 이런 글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 가요 앞으로 더 기댇됩니당 하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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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그림자가 뭘까여....소오름끼칠라하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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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필력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난아니에여 분위기뭐죠? 어뜨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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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어?! 팜므파탈!와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ㅇ이거이거 얼마나 이쁘길래...석진이 신부님 욀케 잘어울리졐ㅋㅋㅋㅋ으앜,,ㅠㅠㅠ윤기야 저렇게 이쁜 남자가 어딨겠어..팜므파탈인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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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이거 읽다가 사라져서 작가님 어디가셨나했는데ㅠㅠㅠ다시 하시는건가요ㅠㅠㅠ헐ㅜㅠㅜㅜ사랑해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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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언제오시나했는데 처음부터하시는 간가요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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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5.28
헐 팜므파탈 다시 하시는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워더 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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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글애요 조아요 이거 제가 꼭 끝까지 볼 거니까 자까님 스타일로 밀고 나가시라구욧...b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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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다시 시작하시는 거군요 이거 완전 좋아했는데!! 신알신 신청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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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6.20
아 돌아오셨구나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절해야겠어요ㅠㅠㅠ❤️❤️❤️와 진짜 담편 궁금했는데 사랑해요 엉엉 암호닉은 언제 받나요??저도 마지막까지 함께할게요 작가님 진짜 글 잘쓰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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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1.177
와아 ㅠㅠㅠ 이글 진짜 여운 쩔어서 계속 보고싶었는데 드디어 오셨군요..!! 예전 글보다 더 탄탄해진 느낌!! 준비 많이 해주신것같아 정말 감사해요 ㅠㅠ 앞으로 정독! 하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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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4.16
다시올리신건가요? 뭔가읽엇던것같은데 아닌가?...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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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4.16
아수정하신거구나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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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어..아..헐 자까님 다시 오신건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우아아ㅏㅏ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구가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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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팜므파탈다시시작하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이거너무좋아햇는데 ㅠㅠ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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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우와.. 되게 막 고퀄..우와아앙..분량완전대박.. 마지막쯤에 윤기가 묘하다했는데 그게 성정체성인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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