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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지 전체글ll조회 430
댓글 달아준 뚜기들 고맙고 암호닉 신청해준 뚜기들도 고마워요ㅎㅎ 꼭 기억할게요~ 

 

 

자신이 서 있는 건물에 군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발견한 성종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저 의외라는 표정만 드러날 뿐이었다. 군대가 옥상에 도착하자 일제히 성종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성종은 냉소적인 미소를 띈 채 그들에 말을 건넸다.  

 

"생각보단 대단하네요. 이렇게 빨리 찾을 줄은 몰랐는걸요. 뭐 그래봤자 권력에 빌빌거리는 벌레들에 불과하지만." 

 

성종의 도발에 군인들이 동요하는 것이 눈에 띄게 드러났다. 그 중 몇은 성종이 서 있는 방향을 향해 총구를 겨누기도 했다. 누군가가 방아쇠를 당기려던 순간, 뒤쪽에서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폭발음과 함께 군인들이 시커먼 연기에 휩싸였다. 검은 안개가 걷히고 그들에게 다시 빛이 돌아왔을 때 성종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없었다. 

 

 

"정신나간 새끼야. 어쩌자고 저걸 도발해?" 

"내가 틀린 말 했어요?" 

 

조금 전까지 성규가 홀로 몸을 감추고 있던 골목어귀에서 이번에는 두 사람의 투닥거림이 들려왔다. 귤빛 으로 염색한 성규와 햇빛으로 물든 성종의 머리는 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성규는 성종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쓸데없이 대담하고 말 한마디도 지지 않는 막내가 걱정이 되어서였다. 연막탄이 남아있었길래 망정이지, 하마타면 소중한 동생을 잃을 뻔 했지 않은가.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성규라 특히 더 그랬다. 그는 성종의 팔을 붙잡고 근처에 위치한 우현과 호원의 작전실로 향했다.  

 

 

"성규형~ 멋있었어~" 

"이성종, 너 남자같다?" 

 

성규와 성종이 들어서자마자 우현과 호원은 능구렁이처럼 쉴새없이 해댔고, 성규와 성종 모두 한 귀로 흘려버렸다. 그들의 수다에 한층 더 피곤해진 성규는 조금 쉬겠다는 말을 내뱉고는 건물에 딸린 작은 방으로 들어섰다. 그러고는 침대에 풀썩 누워 멀지 않은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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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동주에요! 크으..역시 성규가 성종이 데리러 왔네요ㅋㅋㅋ성종이..뭔가 박력이 있어여..엇빠셔..ㅠㅠㅠ이번 편은 성규의 과거가 궁금해지는 편이었던 것 같아요!!잘 보고 갑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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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지
저번 편에 암호닉 신청해주신분 맞으시죠?ㅎㅎ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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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엌....오랜만에 글잡들어왔더니 이런 글도 있었네요... 사실 콘서트때 내용 보고서 그 전이나 다음이야기 같은것도 궁금했는데 마침...ㅋㅋㅋ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오기전 살포시 신알신하고가요!! (혹시 암호닉은 받으시나요...?[소금소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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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지
정주행 신알신 암호닉 전부다 사랑해요ㅜㅜㅠㅠㅠ 콘섵 영상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닿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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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과거회상장면도빨리보고싶다ㅠㅠ다음편도빨리들고와주세요!!!신알신은그전해놨으니암호닉신청은마늘로해놓구갈게요마늘!!기억해주세욯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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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지
마늘ㅋㅋㅋ 삼겹살이랑 함께하고픈 닉이시네옇ㅎ 빨리 다시올께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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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감성 이에요 오오오 성규가 누굴잃었던거죠 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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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다음편 보고 싶어요!!!! ㅠㅠㅠㅠ 정주행좀 하고 와야겠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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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푸틴이에요! 아잌 애들 과거가 궁금하네요.. 성규가 누구를.. 다음편 기대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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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저 암호닉 신청할게요!!!! 아메리카노요!!! 다음편 빨리보고싶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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