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다가 가위눌림ㅠㅠ
훈남귀신 뭐 그딴거 아니라 그냥 얼굴 너덜너덜한 여자귀신ㅠㅠ
난 평소에 귀신을 그렇게 믿는 편은 아니라 약간씩 오싹한거 좋아함ㅋㅋ
근데 딱 어제 엄빠 두분다 늦게오셔서 밤에 집에 혼자 있는데
이상하게 오싹한? 그런기분이드는거야
그래서 티비나 볼려고 티비를틀었는데 기생령이 하더라고
보고싶은거였는데 못봐서 이왕 하는김에 봤지ㅇㅇ
지금 생각하면 이걸 왜 봤는지 진짜 후회스러움ㅠㅠ
근데 보고있자니 무섭기도한데 너무 졸린거야
어차피 엄빠 늦으실거 잘까 하는 생각으로 걍 잤어
평소에 이불을 안덮고 자는데 그날따라 자고있으니까 너무 더운거야
그래서 자다가 깨서 이불을 치우려고하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뭐가 꾹 짓누르고있는 그런느낌?
예전에도 몇번 눌린적 있긴 한데 이번에는 차원이 달랐어
진짜 딱 눈동자만 움직일수 있고 온몸이 굳어있는 그런거..ㅠㅠ
근데 어디서 막 애기들 웃는 그런소리? 그런게들리는거야
막 신나서 웃는 소리 있잖아 꺄르륵 거리면서
근데 우리집에 애기가 있을일도없고 우리집근처에는애기기르는집도없거든ㅜㅜ
평소같았으면 근처집에 애기놀러왔나보다 생각했을텐데
몸은 안움직이고
그 애기웃는소리는 계속 커져서 진짜 머릿속이 울릴 정도로 그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눈동자만 계속 움직여서 보는데 어두우니까 뭐하나 제대로 보이는것도 없고
시간가는지 안가는지 꿈인지아닌지도 모르겠는데 계속있으니까
애기들 웃는소리가 점점 없어지더라고?
근데 들리던소리가 안들리고 어둡고 몸은 안움직여지니까 더 무서운거야
더우니까 계속 땀은 흐르고
근데 어디서 수근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려
애기웃음소리랑은 다르게 여자목소린데 딱 방향이 제 오른쪽? 이였거든
그래서 눈동자만 움직여서 봤는데 아무도 없더라고?
근데 눈동자로 계속 오른쪽 보고있으니까 갑자기 왼쪽귀에서 누가
"뭐 봐? 나 찾아?"
이러는거야
그상태로 딱 굳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서늘한게 뺨에 닿으면서 (손?같았어)
"애기야 이 언니가 무서워? 응?"
이때부터 진짜 막 땀 줄줄흐르고 진짜 무섭더라고
막 내 심장소리 진짜 크게 들리고..
근데 그 귀신인지뭔지는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지 말만해
"언니랑 같이 갈까? 응? 왜 거기만 보고있어? 나봐봐"
안움직이는데 어케보라고..
" 응? 언니랑 가자..응?"
어딜가....ㅠㅠㅠ
그래서 진짜 막 억지로 눈동자만 돌려서 소리나는쪽을 딱 봤는데
헐 시밬
얼굴이 다 칼질?당한거처럼 너덜너덜한 여자가 있는거..!!!
피라도 흐르면 덜 무섭겠는데 피도 안흘러서 얼굴안에 근육? 뼈? 뭐 이딴거 보이고
그래서 계속 그대로 굳어있는데
누구한테 말을 거는건지 이 귀신이 갑자기 혼자 막 말하는거야
"야 얘 어떡해? 나 얘랑 가면 안되?"
"아 그래도..애기야 언니랑 가자 응?"
"나 얘 맘에든다 딱 기도 약한게"
근데 귀신 말투가 약해질수록 슬슬 움직여지길래
더이상 귀신얼굴 볼수가 없어서 눈을 질끈 감아버렸지
그랬더니 갑자기 소리지르는것처럼 귀신목소리가 높아지더니
"가자고!!!!!!따라오란말이야!!!!!!!!따라와!!!"
하면서 소리 막 지르는거야
근데 이제 눈 감았더니 뜰수가 없어서 그대로 있었는데
엄만지 아빤지 문여는소리? 그 열쇠꽂아서 돌리는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갑자기 힘이 탁 풀린다해야하나? 그대로 잠들었는지 눈뜨니까 아침..
아 그 귀신 얼굴 진짜 눈 감으면 떠올라ㅠㅠ
가위도 한두번 눌려야지 원...
누가 실을 엄지손가락 끝에 묶고 자면 괜찮대서 해봤는데 그딴거 안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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