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갱생프로젝트알파오메가(ver.과거여행)/카디찬백루민세준
<종인이와 경수의 과거2>경수에게 인신공격 받고 시원하게 깨진 종인이는 피부 하얘져서 다시 경수 형 앞에 나타나겠다며 진짜로 연락도 끊고, 피부 미백에만 열심임ㅋㅋㅋㅋㅋㅋ 미백 전문 케어, 화이트닝 솔루션 등 얼굴만 하얘질 수 있다면 여자들이 쓰는 화장품이건 뭐건 닥치는대로 사들임. 체육 시간 전엔 한 손에 다 들어오는 작은 손거울 들고서 선크림 덕지 덕지 펴바르고, 콜라,간장,콩 자반,양갱 등 검은 음식 먹으면 얼굴도 덩달아 꺼매진다며 입에 대지도 않음. 이뻐지고 짜잔! 하고 나타나기 위해 잠정적으로 경수와 연락을 끊은거지만 가끔 경수 얼굴이 너무 너무 보고싶어서 못 견딜 때엔 선배들 교실에 볼일 있는 척하고 와서 창문으로 힐끔 힐끔 경수 한번 보고 사라짐ㅋㅋㅋㅋㅋㅋ경수는 그 날 이후 거짓말처럼 연락도 뚝 끊기고, 교실에도 더 이상 찾아오지 않고, 심지어는 딱 한번 있는 동아리 시간 때 코빼기도 안 보이는 종인이 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함. 처음 며칠간은 드디어 끈덕지게 눌러붙던 귀찮은 존재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기뻐했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끈질기게 구애 작전을 펼치던 종인이었는데 갑자기 소식이 뚝 끊겨버리니 괜히 섭섭하고, 궁금하고, 신경 쓰이고, 초조하고, 불안하고, 짜증나고, 찝찝한게 기분이 말이 아님.결국은 자존심 다 버리고 먼저 문자 보내는 경수.김종인너 번호 차단 안 했어문자 해도 되는뎀ㅋㅋ저렇게 세 마디 연달아 보내놓고, 뒤늦게서야 핸드폰 던지고 침대 위에서 이불 뻥뻥 차면서 몸부림 침. 급기야는 자살 할거라고 베란다 문 열고 뛰어내릴 준비하다가 어렴풋이 들려오는 문자 알림음 소리 듣고 급하게 방으로 뛰어들어 옴ㅋㅋㅋㅋㅋ다행히 깔끔한 경수 성격대로 방 정리를 잘 해놔서 그런지 아무렇게나 던진 핸드폰도 바로 찾을 수 있음. 핸드폰 집어들고, ‘김종인. 네가 그럼 그렇지.’ 하며 종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또 한번 몸소 느끼게 된 경수가 승자의 미소를 띄운 채 홀드를 품.경수 형. 내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진 연락하지 마.경수는 문자 보자마자 당황해서 수신자 확인하고, 혹여 자신이 종인이 번호를 잘못 저장한건 아닐까 하고 직접 전화부에 쳐보기까지 함. 눈 땡그랗게 뜨고, 헐.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야. 나 까인거야? 하면서 멘붕 상태에 도달한 경수는 처음엔 손톱만 물어뜯으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마음도 가라앉게 되자 화가 나기 시작함. 어이 털려. 지가 뭔데 나한테 연락하라 마라야? 아으으. 짜증나 짜증나! 하면서 침대 위에서 발 동동 구르다가 옆 방에 있던 승수 형한테 지랄 좀 그만 하라고 호되게 혼난 뒤 조용해짐. 핸드폰에 김종인 빙의시키고 나쁜 새끼. 죽어버려. 하면서 애꿎은 핸드폰만 테이블에 마구 마구 내리치다가 결국은 제 풀에 지쳐 관둠.종인이는 뭘 하고 있을까. 경수한테 문자 보내고 나서 핸드폰 쳐다보지도 않고 쌀드물 세안만 하고 있음. 경수가 저때문에 똥줄 타고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거울 속에 비친 저의 모습을 보며 ‘아..진짜 잘생겼다..’ 하다가도 전혀 발전이 없는 타고난 구릿빛 피부를 보고 그새 시무룩해짐. 얼굴에 물기 닦을 생각도 안 하고 축 쳐져서 화장실 나오는 종인이 보고 종인이와는 다르게 하얀 피부의 어머니께서 “우리 종인이. 요즘 무슨 일 있어?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하면서 다정스레 물어오니 종인인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면서 얼굴 가리고 방으로 쏙 뛰어들어감.엄마 얼굴 보니 급서러워져서 또 울음 터지려고 하는 걸 꾹 참고 방으로 뛰어들어 온 종인이는 다짜고짜 세훈이한테 전화부터 검. 울먹이는 목소리로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어떡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화기 속 세훈이는 “그래서 김종인 너 또 울거야? 울 빠엔 차라리 화를 내던가. 달래는 나도 지친다.” 하면서 한숨. 종인이는 의기소침해져서 “알겠어..” 하더니 전화 끊음.그 다음 날부터 정말 세훈이 말대로 우는 대신 화를 내기로 한 종인이는 폭력성이 더욱 짙어짐. 감정이 최고치에 달했을 때 우는 걸로 남 몰래 속을 풀던 종인이는 세훈이 조언을 듣고 난 뒤론 죄 없는 애들 때리고, 욕하고, 밟는걸로 속을 풀게 됨. 그래봤자 필요 없는 에너지 낭비에 스트레스 지수만 더 쌓여갔지만. 평소에도 밥 먹는 듯이 싸우고 일을 내던 종인이었지만 경수와 연락을 끊은 뒤론 그런 짓이 더욱 심해져서 결국엔 학교 전체를 뒤흔들게 됬는데 자기 학년 내에서만 양아치 짓을 일삼던 종인이는 영역을 넓혀서 2학년, 3학년 선배들도 건들기 시작했고 학교는 조용한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로 피 튀기고, 살 찢기는 전쟁터가 되버렸음.유독 경수 주위에만 그런 일들이 더 심하게 일어났는데 경수랑 친하게 지내던 몇 안되는 인물들은 이유도 모르고 종인의 주먹질에 KO 되었고, 나중되서는 경수랑 말 섞거나 약간의 스킨쉽이라도 하면 다음 날 얼굴에 크고 작은 상처 하나씩은 달고 오니 누구짓인지 뻔히 알겠는 경수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임. ‘아무래도 피부 까매서 무섭다고 말 한 뒤로 나한테 앙금 품고, 주변 인물들부터 차근 차근 제거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복수하려는거구나.’ 고 단단히 오해를 한 경수는 자기 전에 한번씩 「종인아 내가 미안해ㅠㅠㅠ그니깐 이제 그만해 제발ㅠㅠㅠ」 이라고 썼다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진 연락하지 말라는 종인이 문자가 생각 나 썼던 걸 다시 지우고, 다시 쓰고, 다시 지우고를 반복하다 잠드는 날이 매일같이 이어짐.종인이의 반항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음. 평화롭던 남고에 죽음의 쓰나미가 몰려오게 된건 단 2주, 14일 밖에 안되었지만 다음 타깃은 누가 될까. 이유없이 불안에 떨어야했던 교내 학생들에게 2주라는 시간은 마치 2년과도 같았음. 학교를 뒤흔들었던 장본인은 선도협의회를 통해 퇴학조치를 받고 자퇴서를 써서 직접 자퇴를 할지 아님 그대로 퇴학을 당할지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보내고 있다가 그만 엄한 아버지 귀에 그 소식이 들어가버리게 되고, 너 같은 짐승 새끼는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며 골프채로 피 흘릴때까지 두들겨 맞다 구급차에 실려감. 그 지경이 될때까지 옆에서 종인을 충분히 말릴 수 있었던 세훈이는 한참 준면이랑 썸탈때라 종인이 따위 아웃 오브 안중이었고, 결국 사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오게 됨.개인 병실에서 머리에 붕대 감고 누워있는 종인이 보자 죄책감 쩔게 느낀 세훈이 결국 경수에게 전화 검. 경수는 액정에 뜨는 ‘김종인’ 세 글자를 보고 흥분해서 어쩔 줄을 몰라하다 큼큼. 목 가다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전화 받음. 여보세요.“경수 형. 저 오세훈인데요.” 종인이 목소리가 아닌 것에 실망하며 “아.어..” 하고 시큰둥하게 대답하는 경수. 그러다 세훈이 던진 “종인이 지금 병원이에요.” 란 말에 침대 위에서 벌떡 일어남. 당황해서 왜 거기 있냐고 또 싸워서 그런거냐며 묻자 세훈이 “싸운 건 아니고. 일방적으로 맞았죠.” 라 하더니 “와줄 수 있어요?” 묻는데, 이미 옷장 문 열고 아무 옷이나 끄집어내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있는 경수임ㅋㅋㅋㅋㅋ어. 갈게 갈게. 세훈아. 거기 어느 병원이야?주머니에 있는 돈 탈탈 털어서 바나나 우유랑 양갱 하나 사들고 온 경수는 종인이 머리맡에 그 두개를 조심히 내려놓음. 팔짱 끼고 서있던 세훈이가 무언가 마음에 안 든다는듯 “그게 다에요?” 묻자 경수는 변명한답시고 “미안..급하게 나오느라 돈을 안 갖고 왔..” 다고 말하려다가 세훈이한테 말문 막힘. “아니. 그거 말고. 뭐 더 해줄 말 없냐구요. 형 지금 그거만 주고 가려 했잖아요.”어떻게 알았지. 정곡을 찔린 경수가 억지 웃음 지으며 한다는 말이랍시곤 “종인아. 얼른 나아서 학교에서 보자. 붕대 빨리 풀길 바랄께.” 같은 뻔한 말 밖에 없음. 뒤이어 한 단어 한 단어 또박 또박 힘주어 “그리고 까맣다고 한 거 미안해. 그거 진심 아니었어.” 라고 말하곤 부끄러운지 이만 가보겠다며 병실 밖으로 나가버림. 세훈이는 쫄쫄쫄 뛰어가는 경수 뒷모습 바라보면서 김종인이 저 형한테 왜 죽고 못사는지 알것도 같다며 고개 절레 절레 흔듬. 다시 몸 돌려서 경수가 남기고 간 종인이 머리맡에 있는 양갱 하나 집어들고 껍질 까서 입에 넣는데 그 과정이 마치 처음부터 오세훈 양갱이었던 양 아주 자연스러움. 양갱 맛있네.쩝쩝 거리며 맛있게도 양갱을 먹고 있던 세훈이 “김종인. 내가 장담하는데 네가 처음으로 쳐잤던걸 후회하는 날이 오늘일거다. 방금 누가 왔다갔는지 알아?” 하며 재잘재잘 거리다가 “아. 미치겠다.” 하는 푹 잠긴 종인이 목소리에 눈 땡그래짐. “뭐야. 너 안 잤어?” 세훈이 말에 종인이가 링거 꽂은 한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그렇다고 고개 끄덕 끄덕. 세훈이 약올리듯 “방금 경수 형 엄청 귀여웠는데.” 라고 하자 종인이 여전히 푹 잠기고 갈라진 목소리로 “내꺼야. 넘보지마.” 라고 말함. 세훈은 “넘보긴 뭘 넘봐. 안 가질 테니깐 네 거 하세요.” 하면서 양갱 한 입 베어물다가 종인의 아래에 무언가 불뚝 서 있는 걸 보게 됨. 환자복으로 가렸다 해도 보여지는 종인의 텐트 친 모습에 세훈이 “발정 났냐?” 물으니 종인이 발 밑에 깔고 있던 파란 담요 집어들어 그 부분 가리면서 “자고 일어나면 원래 발기하잖아.” 하면서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세훈인 “근데 왜 가려.” 하면서 담요 뺏으려하고 종인이는 “아..거 진짜. 귀찮게 구네. 짜증나게. 좋은 말로 할때 놔라.” 하면서 담요 안 뺏길려고 기 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한과 민석의 과거3>입학식 때, 중국어 과는 어디서 모이는거냐며 개미 목소리로 물어오는 민석을 보며 루한은 바로 오메가인 걸 알아챔. 입학식이라고 신경 써서 억제제를 평소량의 두배로 먹은 민석이었지만 우성 알파에서도 몇 안되는 뛰어난 개체의 소유자인 루한은 속일 수 없었음. 민석이 뿜어내는 우성 오메가 특유의 복사꽃 향기는 가히 감탄을 뱉을 정도로 놀라운 것이어서 루한은 시도때도 없이 육체적 본능에 시달려야 했음. 정상적인 알파라면 힛싸 기간이 아닐 때 뿜어내는 오메가의 페로몬 향기는 아무런 자극이 되지 못할 터인데 이상하게 루한에게만큼은 민석의 체취가 금방이라도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게 만들 만큼 자극적이었음.때문에 입학식 때부터 가까이 하고 싶어도 가까이 할 수 없는 루한은 민석이 말을 걸면 부러 짜증을 내면서 피한다거나, ‘김민석은 한낯 더러운 오메가일 뿐이다.’ 합리화 하며 속으로 민석을 욕하다가도 출석 번호대로 앉으라는 말에 7번임에도 불구하고 6번을 협박해 일부러 민석의 뒤에 앉는다거나, 식당에 가면 무조건 민석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밥은 안 먹고 민석이 밥 먹는거만 몰래 지켜보고있다던가 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임. 한 마디로 처음 짝사랑이란걸 해 본 루한은 서툰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치기 어린 방법으로 삽질만 하고 있었던거임.그날 루한은 저와는 달리 민석을 원없이 만지고 쓰다듬고 있는 무리들을 보니 괜히 질투도 나고, 열도 뻗쳐서 충동적으로 민석을 보건실로 끌고 가게 됨. 민석을 보건실에 가두고 어떻게 해버리겠다 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저때메 우는 민석을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오늘부터 저가 민석의 보디가드를 하겠다느니, 민석을 지켜주겠다느니 하면서 나중 되서 떠올리면 이불 뻥뻥 차다 못해 온 몸이 불판 위에 놓인 오징어 마냥 말려 갈 열일곱이라 할 수 있는 문장들을 내뱉음.같은 연령대의 민석이 루한의 그런 인소 돋는 말에 감동한게 그나마 다행ㅇㅇ;아무튼 그 날 이후로부터 루한은 제대로 민석의 보디가드 놀이에 꽂히게 돼버림. 민석일 지켜주겠다는 사명감에 불타 급기야는 민석이 주위에 있는 친구들은 저 제외하고 모두 다 쓸어내 버렸다는 게 문제지만. 그렇게 1학기 때 철벽남 행세 하며 소심하게 굴던 루한은 대놓고 민석에게 사랑의 큐피트를 마구 마구 쏴대기 시작했고, 민석이 원래부터 저를 짝사랑 해왔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한 루한이 저의 구애 행동이 먹혀들었다면서 매일 매일을 기쁨에 몸부림 친건 안 비밀. 것도 모르고, ‘루한은 친한 사람에겐 원래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하며 애써 합리화하던 불쌍한 민석에겐 비밀ㅠㅜㅠㅜㅠㅜ절대 비밀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시간은 흘러 흘러 두 사람은 떡국 먹고 한 살 더 먹어 2학년이 되었고, 같은 반 되면 좋겠지만 다른 반 되도 슬퍼하지 말자면서 씩씩하게 말하던 민석을 루한은 또 한번 아버지의 검은 돈으로 어렵지 않게 민석과 같은 반이 됨으로써 처참히 무시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틈만 나면 빠오즈라 부르고, 욕구불만에 시달려 민석을 어떻게 해보려다가도 “루한?...” 하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면 그새 죄책감에 시달려 아무것도 못하고 속만 태우던 루한이 결국 일을 터트림. 민석의 히트싸이클 기간에 맞춰 기숙사에 있는 억제제를 다 숨겨버린거. 민석은 불안에 떨면서 “억제제가 어디갔지..분명 내가 여기다...여기다 어제 놨는데...누가 훔쳐갈리 없는데..나만 아는데...억제제 어딨지...“ 하면서 찾고있다가 침대 맡 테이블 위에 노란 포스트잇이 붙여져있는 거 발견. 그 위에 깨알같은 글씨로 「지금부터 루한과 숨파꼬질해 파이팅^^♥」 이라 써진거 보고 루한 기숙사로 땀 뻘뻘 흘리면서 뛰어감.“왔어? 빠오즈^^”민석이 올 줄 알았는지 아주 활짝 열려져있는 기숙사 방문임. 루한은 힘겨워하는 민석과 달리 침대 위에 양반 다리하고 앉아서 실실 쪼개고 있음. 민석인 벽 잡고 서서 “루한...빠,빨리 내놔...장난치지 말고 빨리...” 하는데 루한은 여전히 웃으면서 그런 민석 보고있다가 입고 있던 체육복 상의 벗어던지면서 “아아- 덥다아. 민석은 안 더워?” 하더니 민석에게 점점 다가옴. 민석인 마른 몸과는 대조적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은 루한의 복근과 우성 알파가 뿜어내는 강력한 페로몬 향에 취해 벌써부터 좆국물을 뚝뚝 흘리고 있음. 흥분한건 루한도 마찬가지. 덜덜 떨고 있는 민석의 목부근을 만지다가 민석의 체취를 맡기 위해 목에 얼굴을 묻고 숨을 크게 들이마쉼.민석인 달뜬 숨을 내뱉으며 루한 어깨에 얼굴 묻고 “루한..안돼...안돼겠어..” 하는데 루한은 다 알면서 능청스럽게 “응? 뭘? 뭐가 안돼.” 하면서 한껏 부푼 민석의 그곳을 꽉 붙잡고 세게 비틈. 민석이 흐읏, 하면서 다리 힘 풀려서 주저앉으려고하는걸 루한이 한 팔로 붙잡고서 다시 일으켜세움. 민석이 눈물 그렁 그렁 해져서 루한 보고 “루..하안..흣..해,해줘...너라면 괜찮아....해줘어..제발...부탁해..응?” 하는데 루한 결국 못 참고 민석이 어깨에 매들고 기숙사 방으로 들어감. 침대에 민석 눕히자마자 흥분감에 달뜬 민석은 루한 목 끌어안고 한시도 놔주지를 않음. “루한..루하안..루한...” 계속해서 루한 이름만 부르면서 매달리는 민석에게 키스해주며 골반 이리저리 흔들어서 입고 있던 고무줄 바지 벗는 루한. 마침내 브리프까지 모두 벗게 된 루한이 침대 위로 올라와 민석의 목에 입맞추고, 음푹 패인 쇄골을 핥고, 귓볼을 물어뜯을 동안 민석은 핫,하읏,읏. 하는 본능에 충실한 신음소리를 내뱉으며 어쩔 줄을 몰라함. 루한도 덩달아 흥분해서 기숙사 문 닫는것도 깜빡하고 민석 탐하기 바쁨.한 번 삽입하게 되면 사정을 할 때까지 멈추지 못하는 알파의 특성과 히트사이클 기간에 성관계를 맺게 되면 무조건적으로 임신을 하게 되는 오메가의 특성이 맞물려져 어쩔 수 없이 임신을 하게 된 민석은 루한에게 매달리며 제발 해달라고 울부짖던 저의 모습을 잊을 수 없어 뭐라고 할 수도 없고 오히려 루한이 저를 더럽다며 멀리 할까봐 초조해 함. 민석의 그런 쓰잘데기 없는 걱정과는 달리 루한은 벌써부터 집 안에 민석의 방과 나중에 보게 될 민석과 저의 아이를 위한 방까지 만들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때부터 치밀했던 김루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뒷일은 구태여 말할 필요도 없이 집 구경 시켜준다는 명분으로 민석이 불러놓고 감금하기ㅠ^ㅠ
Written by 8teen! 불맠 달고 4편으로 오겠습니다! (한편으로 합치기엔 분량 너무 많네요ㅠㅠ) 종인이랑 경수의 과거 3편과 Bouns편이 들어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루민 과거는 수위라고 하기에도 뭐한거라서 불맠은 안달았어요ㅠㅠ절 매우 치세요ㅠㅠㅠㅠ뚀르르...
찬백과 세준이들 과거여행은 루민 카디들 과거 분량에 비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항상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ㅠㅠ특히 찬백이드류ㅠㅠㅠㅠ
언젠간 보충해서 찬백 세준이들편만 따로 또 올릴께요ㅠㅠㅠㅠㅠ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오늘도 90p라는 큰 포인트 내주시고 읽어주시는 독자님들ㅠㅜㅠㅜㅠㅜ제가 진짜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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