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사아저씨 [부제 : 츤데레아저씨]
w. 켜니랑
" 아저씨.. "
" ... "
진료실로 들어가자마자 내게 여긴 왠일이냐는 표정에 나는 넘어져서 심하게 까져버린 무릎을 보여줬다
내 무릎을 보곤 눈이 커지다가 조금 인상을 쓰셨다
" 가서 앉아 "
간호사언니의 부축을 받아 진료하는 침대에 앉았고
아저씨는 따라와서 앉더니 무릎을 유심히보다가 무표정으로 한쪽편에 있는 소독약이 듬뿍 묻혀진 솜을 핀셋으로 집어 내 무릎에 가져다댔다
" 아 ! "
나도 모르게 무릎을 뒤로 빼게되었고 아저씨는 혼내듯이 쓰읍- 소리를 내더니 내 다리를 꽉 잡았다
진지한표정으로 소독하고 약을바르고 밴드를 붙혀주는 모습이 왜 그렇게 멋있는건지 아저씨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치료가 끝이났는지 아저씨는 고개를 들었고 쳐다보고 있던걸 들킬까봐 시선을 재빨리 돌렸지만 그런모습을 봤는지 아저씨는 작게 웃었다
"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데려다줄테니까 "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밖으로 나갔고
기다린지 얼마 되지않아 가운을 입은 아저씨가 아닌 정장을 입고 한손에는 가방을 든 아저씨를 볼 수 있었다
*
지하주차장에 있는 아저씨 차에 당연하듯이 조수석문을 열고 앉았다
" 밸트 "
타자마자 아저씨는 시동을 걸더니 안전밸트를 매라는 소리를 했다
" 아저씨 있잖아요, 오늘학교에서 저희반 두명이 싸웠거든요? 완전 서로 머리 쥐뜯고 난리였어요 "
아저씨는 익숙하게 운전을 하고 있고 나도 익숙하게 옆에서 주절주절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 아 ! 맞다 오늘 교생선생님이 오셨는데 또 여자.. "
나는 문득 나 혼자만 들떠 이야기하고 아저씨는 관심 없는것같아 말을 채 잇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말을 멈춘 내가 이상했는지 아저씨가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 데려다 주셔서 감사해요.. "
안전밸트를 풀고 웃으면서 말을 건냈다 아저씨를 바라보니 무언가 할 말이 있어 보였다
" ..그래 들어가 "
조금 시시한 대답에 네- 라고 대답하고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하고 차 문을 닫았다
역시 아저씨는 내가 아파트안에 들어가는것을 확인한 후에 출발하셨다
카톡-
엘레베이터에 들어서자마자 카톡 알람이 한번 울렸다
차 안에서 아저씨가 하고싶었던말이 이거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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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