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고려대. 너 진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야, 연세야~ 오해야 너 진짜 왜그래"
"오해? 오해? 이런 오해가 한두번이어야 말이지!!!!!!!!! 너 서강이랑 많이 어울려 다니고 꼴 좋다?
서강이가 그렇게 예쁘디? 어!?!?!?!?!"
"연세야... 연세야 잠깐 내 말 듣고"
"(짝) 됐고, 앞으로 보지 말자. 잘 살아라"
".......야, 야!!! 연세!!!!!! 연세야!!!!!!!!!!!!!!!!!"
연세는 오늘도 내게 매정한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간다.
하.. 진짜 오핸데...
서강이는 그냥 내 친한 동생인데.......
서강이가 뒤에서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고려오빠...미안해요........"
"아니다, 괜찮아.... 먼저 들어가라"
"네......."
벌써 열 번 째
연세는 나와 서강이의 사이를 항상 의심한다.
아니라고 그렇게 했는데도 연세는 의심을 멈추지 않는다.
그렇다고 나와 연세의 사이가 멀어지는 건 상상할 수 없다.
나는 연세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헤어지고싶지 않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근처 카페에 갔는데 연세가 서울이랑 같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부글부글!@!!!!!!!!!!!
나는 그 카페에 들어가 무작정 서울이의 얼굴에 죽빵을 날렸다
"꺄악!!!!!!!!!!! 고려대 너 뭐하는 거야!!!!!!!!!!!"
연세가 내게 화를 낸다
서울이 일어나서 말한다
"아니 이 자쉭이!!!!!"
그래서 나도 외쳤다
"우리 연세하고 뭐하는 거야!!!"
"뭐하긴 커피도 못마시냐!!!!!!!!!!!!!!!!!!!"
"그래!!우리 연세하고는 커피도 못마셔!!! 알어!?!!?"
"허...허!!!!!!!"
"가자, 연세야!!!"
그러나 연세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연세.. 너 왜 이래? 가자니까"
".......... 나 사실 벼르고 있었어"
"뭐?"
"나, 서울 오빠랑 사겨"
그러자 서울이 고개를 끄덕인다
"너...너희들!!!!!!!!!!
연세, 너 나하고 고연전 한번 해보자 이거야!?!?"
"입이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해! 연고전이야!!"
그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팡파레가 울린다
연세네 앞집 이화가 케이크를 들고 오면서 말한다
"고려오빠~ 사실 고려오빠 생일 얼마 안남아서 연세언니가 깜짝서프라이즈 한거에여~"
"뭐?...흐..흐흡...... 연세 너............."
그렇게 나는 연세와 오래오래 사랑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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