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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어릿광대가 사랑하는 - 1화 | 인스티즈

 

릿대가 하는 -1화

 

(노래는 안들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w. flaso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앞서 나와 흥을 일깨우는 어릿광대가 바로 나의 직업입니다. 나는 사람들 앞에 서서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질 낮은 농담으로 웃음을 삽니다. 모두가 비웃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랑을 갈구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어릿광대의 탈을 벗고 길을 걸을 때, 날 인식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날도 한판 신명 나게 놀고 나와 단원들과 함께 한 잔, 두 잔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이판사판 들이부은 술 때문인지, 그날 밤 꿈에 어머니가 나왔기 때문인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두통이 일어 길거리의 더러운 오물을 피해 건물 벽을 짚고 잠시 서 있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진탕 술독에 빠져 해롱거리는 것으로 보였을 테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울리는 머리에 가운데 미간을 잘게 모은 순간 누군가의 손이 다가와 저의 이마를 짚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제 몸에 타인의 손길이 닿는 것을 허용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군지 모를 주인의 손은 따듯했고 제게 어머니의 품을 다시 일깨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눈을 뜬다면 이마의 따듯한 촉감이 사라질까 그저 떨리는 속눈썹만을 놔둔 채 그대로 있었습니다.




“어디가 아프신가요?”




  따듯한 손의 주인은 목소리도 고왔습니다. 촌구석의 마을에는 어울리지 않는 청량한 목소리와 보드라운 손이라니 평생 겪어보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그제야 손의 주인을 찾아 눈을 떴습니다. 아, 얼굴도 이런 촌구석에는 어울리지 않는 마치 수도의 귀족과 같은 얼굴입니다 아니, 얼굴에 난 주름을 가리는 수도의 잘난 부인이 아니라 이제야 피는 아침 이슬을 매단 청초한 꽃 같습니다. 그저 대답하지 않고 그녀를 쳐다보고 있자니 당황한 듯싶습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신성력을 드리겠습니다”




  대답하지 않는 제가 많이 아픈 것으로 생각했는지 그녀는 이마에 두었던 손을 떼 엄지만을 제 미간에 두고 알아듣지 못하는 단어로 뭐라고 속삭였습니다. 그녀의 따듯한 체온에도 두통이 가라앉지 않았던 두통이 그녀의 알 수 없는 몇 마디로 사그라졌습니다. 이제야 그녀의 새하얀 차림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신전에서 마을을 순회하며 사람들을 치료해준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그게 사실이었나 봅니다. 더러운 신전 사람이라는 걸 깨닫자마자 혐오감이 치솟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제님”

“아닙니다. 이제 괜찮으신가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서둘러 집 방향으로 등을 틀었습니다. 아까 느꼈던 따듯함은 이미 혐오로 뒤덮여 종적을 감춘 지 오래였습니다. 신전 사람들을 착한 척하는 위선자에 불과하며, 평민들이 그렇게 욕하는 왕실보다 더욱 더러운 종자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눈앞의 그녀 또한 그저 위선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성력으로 두통이 사그라졌음이 분명하지만 또다시 머리가 지끈거리는 듯 했습니다. 젠장! 더러운 신성력을 받다니 돌아가신 어머니를 욕보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괴물의 구렁텅이로 들어가는 길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늘도 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도에서 조금만 떨어진 지역이라면 금방 낙후된 시설이 눈에 들어와 마음이 아픕니다. 중앙에 계신 고귀한 핏줄들은 무슨 일을 하시기에 평민들의 삶을 이렇게 가혹하게 구는 것일까요? 사실 신전 사람들도 마냥 착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고귀한 핏줄만이 신성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힘든만큼 신을 찾는 이가 많아져 신성력이 강해졌기에 순례를 돌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순례를 돌다보니 다른 사제들과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처없이 길을 걷다보니 아까의 마을보다 더욱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골목에 이르렀습니다. 오물자국은 아무도 치우지 않았는지 구더기가 들끓었고 고양이들은 먹을거리가 없나 쓰레기를 뒤져 거리를 더럽혔습니다. 더러운 골목에는 노숙자 빼고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뒤돌아 골목을 빠져 나오려 했습니다. 순간 남자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오물들을 피해 골목길을 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온 남자는 지친 걸음을 이끌고 제 쪽으로 다가왔고 얼마 남지않은 거리에 멈춰 골목의 벽을 짚고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에게 다가가 이마를 짚었습니다. 미약한 열이 느껴졌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기에 그저 간단한 신성력을 드리기 위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신성력’이라는 소리를 듣자 미간을 찌푸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부러 찌푸린 미간에 손을 얹고 신성어를 읊조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제님”

“아닙니다. 이제 괜찮으신가요?”




  마을의 길을 묻기위해 다시 말을 걸으려 했지만 남자는 찬바람을 부며 등을 돌렸습니다. 점점 더 깊숙한 골목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한숨을 쉬고 오던길을 천천히 되새기며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신전을 찬양하는 세상 사람들을 보다 찬바람이 부는 남자를 만나니 어리둥절하면서도 시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를 만난다면 이유를 묻고 싶을만큼.









“경수야 오늘은 어릿광대가 아니라 주인공을 맡아야겠다.”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이제는 어릿광대가 아니라 주인공이 되었다는 기분에 당장 수락을 했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연극에 피가로 역할을 맡은 존 녀석이 극 시작시간이 되어도 도착하지 않아 생긴 행운이었습니다. 단장이 대본을 외웠냐 물었고 저는 당연히 외웠다고 했습니다. 주인공이 되고 싶어 틈틈이 뒷구석에서 외우던 지난 날이 떠올라 잇새로 웃음이 흘러나왔습니다. 극이 시작되고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에 우리 극단이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긴장은 풀고, 서서히 사랑을 청혼하는 피가로가 되었습니다.




“빌어먹을 백작놈... 당신이 수잔나를 가질 순 없어. 안되지, 당신이 성주라 해도 그럴 자격은 없어. 귀족, 재산, 지위, 신분, 그런 것이 당신을 자만하게 만들었지. 세상에 태어나기 위해 당신은...... 당신은 어머니의 배만 아프게 했고”




  수없이도 외운 대사가 왜 이제야 감정이입이 된 건지. 어머니의 죽음이 떠올라 말문이 막힐 뻔 했습니다.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놓칠 수는 없습니다. 이를 물고 다시 대사를 이어 나갔습니다.




“제기랄! 관군 떴습니다. 모두들 해산하세요!”




  대사를 읊던 중에 단장이 천막으로 뛰쳐나와 사람들에게 소리쳤습니다. 사람들이 허둥지둥 몸을 일으켜 모두 앞문으로 우르르 쏟아져 나갔습니다. 무대에 남은 사람은 오직 저 뿐이었고 멀리서 관군의 소리침이 들려 허황된 표정을 갈무리하고 뒷문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하늘은 제게 기회마저 주고싶지 않으신가 봅니다. 어릿광대가 겨우 얻은 역할마저 빼앗으니 행복하덥니까? 가진건 몸뚱아리 뿐인 나에게 빼앗고 싶은 건 뭐가 그리 많은지... 터덜터덜 걸어가는 걸음새가 나의 처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 보네요. ...”




  재수가 없을 때만 만나는 건지, 재수가 좋은 날이 없는 건지 오늘도 그녀를 만났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새하얀 그녀는 행복해 보이는데 추래한 나만 어둠속에 파묻히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죄 없는 그녀를 미워하기는 싫지만, 사제라는 점과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는 점이 그녀를 미워하게 만들었습니다. 




“예. 또 보는군요. 사제님”

“제린 로지나입니다. 그저 로지나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이름을 말한 상대방을 무시할 만큼 성정이 못되지는 않아 내키지는 않지만 제 이름을 말해주었습니다.




“도경수입니다. 로지나님”

“예 경수씨.”




  제 이름을 듣고 뭐가 그리 기쁜지 웃음을 짓는 그녀의 모습에 뒷목이 뜨듯해졌습니다. 귓불까지 뜨거워졌을까 서둘러 귓불을 만져봤지만 뜨거운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제 행동에 이제는 웃음소리까지 내는 모습에 저는 미간을 모았습니다.




“기분을 상하게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경수씨 상하셨다면 죄송해요.”

“괜찮습니다.”




부러 무뚝뚝하게 말하는 내 모습에 스스로가 한심해졌지만 그녀는 신경쓰지 않는 태도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계속해서 웃는 모습으로 쳐다보는 게 용건이 있나 했지만 또, 그건 아닌 듯 싶었습니다. 오늘의 연극이 끝난 이상 시간을 축 낼 일이 필요했던지라 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깝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로지나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




  골목길을 남자를 다시 생각할 틈 없이 휴식시간 없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안 아픈 구석이 없는건지 뒤돌아 보려하면 옷자락을 잡고 늘어지는 탓에 계속해서 순례가 늦어졌습니다. 이렇게나 아픈 사람들을 그동안 돌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제로서 하늘에게 죄를 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신이시여 제게 아픈 이들을 돌 볼 능력을 주시옵소서




  이번 순례의 총괄 사제님께서 마을에 2일 정도는 더 머물러야 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봐도 이 마을에는 아프신 분들이 많았기에 사제들이 계속해서 치료를 해드려야 했습니다. 다 함께 마을을 순례하던 중 아직까지 어두운 기운을 갖고 있는 골목길을 지나쳤습니다. 신성력을 거부하는 듯한 태도의 남자가 생각났습니다. 잠시 몸을 살펴 본 결과 그동안 쌓인 피로가 말이 아니였기에 오늘은 편히 생활하고 계신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선명한 남자다움이 그려진 얼굴에서는 활기찬 모습보다는 지친 기색이 가득했는데 제가 그 분을 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몸의 상처든, 마음의 상처든




  계속해서 기침을 하시고, 피를 토하시는 할머니 분에게 신성력을 부여함으로써 오늘의 순례는 끝났습니다. 세 달이 넘는 기간동안 사제들에게 휴식은 없었기에 총괄 사제님께서 오늘은 마을에서 편히 쉬다 오라고 휴식시간을 주셨습니다. 아직은 어린 사제들은 옹기종기모여 아까 마을 시장에서 꼬치를 봤다며 함께 먹으러 가자는 소리를 했습니다. 귀여운 종달새같은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저 휴식시간이라니 마을 여관 1층에 앉아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감상이라기 보다는 그 남자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한 눈썹. 강인해보이는 눈매 하지만 지쳐보이는 눈, 반듯한 코와 어두운 골목에서도 보이던 입술까지 모든게 선명했습니다. 그냥 그가 보고싶습니다.




  우연인지, 창밖으로 지나가는 그가 보였습니다. 어제와 달라진 것 없이 지친 기색으로 걸어가는 모양새가 안아주고 싶게 했습니다. 서둘러 여관을 나가 그 앞에 서서 고개 숙인 그가 나를 보기 전에 옷차림을 다듬었습니다. 그가 고개를 들길 기다렸지만 땅에 뭔가 있는 건지 계속해서 땅만 보고 걷는 그가 저를 지나치려해 먼저 인사를 걸었습니다. 




“또 보네요. ...”




  마치 우연이라는 듯이 말하는 저의 모습에 부끄러워 손끝이 뜨거워졌습니다. 마주잡은 두손을 괜히 만지작거리며 그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도경수’ 좋은 어감입니다. 계속해서 맴도는 발음에 괜히 혀를 굴려 그의 이름을 발음해 보았습니다. 그 또한 제 이름을 말해주었고 제 이름이 그렇게 감미롭게 들린적은 처음이라 얼굴이 발게졌나 걱정해야 했습니다.




갑자기 귓불을 만지는 그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웃었습니다. 상대방을 쳐다보며 계속해서 웃는 저의 모습이 무례했는지 그가 기분 나쁜 듯 미간을 찌푸려 재빨리 사과를 했습니다. 그는 단답의 말을 내뱉었습니다. 계속해서 그의 목소리를 듣고싶어 그냥 그 자리에 서서 그를 쳐다봤습니다. 그는 뭔가 한 말이 있나 생각하는 듯 저를 계속해서 쳐다보았고 저는 그의 눈을 마주치며 웃기만 하였습니다. 실로 두근거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을 믿지 않으니 저는, 두 번째 만남에 그를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 1화 끝



연재글로 돌아왔습니다. 여자 주인공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댓글에 원하는 이름 또는 본인 이름을 적으시면 정하겠습니다!

주인공은 도경수입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 

필명을 바꾸면 신알신 해 놓은것 안되나요? 바꾸려고 했는데 안될까봐 못했어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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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필명 바꾸시면 신알신도 전부 취소돼요!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머글킹
아, 싫어라 필명 바꾸면.. 이럴수가 정보감사해요! 그냥 유지해야할까봐요 바꾸기도 영 귀찮고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오오.... 너무좋운거 같아요 먼가 신비스러움이 묻어나는거 같아요 소재가 되게 처음보는 느낌!
8년 전
머글킹
소재 참신?ㅎ 제가 참 좋아하죠 그나저나 재밌으셨나요? 여자 주인공 이름은 어떤게 괜찮을까요 전 엑소 시리즈에서는 지인 이름을 사용했는데.. 도저히 안떠올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
우와대박...소재가 완전 신선해요 브금도 좋고 완전 대박이네요..분위기가...아그리고 작가님 오랜만이네요ㅠㅜㅠ이렇게 좋은글 들고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잘보고 갑니다!
8년 전
머글킹
감사합니다:) 여자 이름을 말씀해주시겠어요?ㅎ 주인공 이름을 본인으로 할 수있는!ㅎ
8년 전
독자4
와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 이번 글도 분위기 취저 탕탕...ㅋㅋㅋㅋ 다음 글도 빨리 읽고 싶어서 현기증 나요ㅠㅠㅠ 여주이름 하영 추천합니다! 성은 잘ㅜㅜ..ㅋㅋㅋ
8년 전
머글킹
추천 감사합니다! 다음 2화 기다려주세요ㅎ 근데 절 알고계셨나봐요! 감격 ㅎ 사랑해요
8년 전
독자5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댓글에 알림뜬거 보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이네요!! 그리웠습니다ㅎㅎㅎㅎ 작가님 글 좋아했는데 안오셔서 속상했었어요ㅠㅠㅠㅠ 작가님 글 다시 봐서 좋습니다!ㅎㅎ♡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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