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유리는 오늘도 안전합니다 pro

 

 

 

 

 

 

방탄유리는 오늘도 안전합니다 

 

; 내가 입사할 땐 말이야 

 

 

 

 

 

 

 

 

내 나이 올해 44살, 내가 이곳에 입사를 했을 때에는 내가 막내였는데 어느새 내 뒤에 후배들이 십의 자리를 넘어가는 연차가 되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내가 입사를 했을 때는 말이지…. 경쟁률이 30대 1을 웃돌고 있던 시기였는데 내가 그 때 입사했잖아? 그 때가 아마 '수사반장'이 한껏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형사되겠다고 지원률이 한창 올라갔다가 정점을 찍고 내려왔을 때 였어. 

 

 

 

"수사반장이 뭐예요?" 

"나이 44살 드신 늙은 팀장님이 보시던 형사 드라마." 

"닥쳐." 

 

 

 

난 그 때 고등학생으로 한껏 청춘을 즐기고 있었는데 늙은이라니. 하여튼 뒤늦게 꿈을 형사로 잡고 내 성적을 보는데 가관이더라고. 그 때부터 미친듯이 공부를 시작해서 시험보고 그렇게 형사가 됐어. 

 

 

 

"노잼, 핵노잼." 

"꺼지라고!" 

 

 

 

저것들은 도움이 안돼요, 도움이…. 

 

 

 

 

 

 

 

"뭐야, 나 찍는거야?" 

"아니요. 선배님 두피찍고 있었어요." 

 

 

 

하필 찍어도 두피를 찍고 그러냐. 나는 원래 일반경찰로 시작해서 교통경찰로 옮겼는데 내가 일반경찰이었을 때는 그렇게 내가 제복이 잘 어울렸다? 근데 형사가 되고나니까 제복을 입을 일이 한 손으로 꼽을 수도 있을 정도가 된거야. 내가 얼굴도 되고 어깨도 넓어서 제복이 그렇게 잘 어울렸는데. 솔직히 민윤기보다 나이가 한 살이나 많지만 민윤기가 형사쪽에 먼저 발을 들여놔서 민윤기가 팀장이 된거야. 내가 먼저 형사쪽으로 들어왔다면 내가 팀장이었겠지. 

 

 

 

"저는 민팀장님이 팀장인게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 말에 동의." 

 

 

 

이럴거면 가버려! 

 

 

 

"네, 안녕히계세요!" 

 

 

 

 

 

 

 

"저 찍는거예요?" 

"응, 너 찍고 있어." 

"선배는 전정국한테만 너무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니꼬우면 네가 전정국하던지." 

 

 

 

저는 입사한지 3년정도 됐어요, 경찰대학에서 공부하다가 시험보고 들어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은 쭉 형사였어요. 아니! 근데 형사되는게 너무 힘든거예요, 시험도 완전 어렵고 경쟁률도 겁나 세던데요? 완전 공부 열심히 하고 체력도 겁나 열심히 키웠어요.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해서 훌륭한 형사가 되고 싶습니다. 

 

 

 

"더 할 말은 없어?" 

"없습니다." 

 

 

 

 

 

 

저는 입사한지 7년차입니다. 아직 파릇파릇한 이십대입니다. 

 

 

 

"너 서른이잖아." 

"아…촬영이잖아요, 촬영! 촬영할때는 만 나이로 하거든요?" 

"알았다, 네가 아는 촬영 한 번 쭉 해봐라."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어떤 경찰분이 범인을 잡고 티비에 딱 나왔는데 진짜로 멋있는거예요. 그래서 그 때 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알고보니까 그 분이 형사님이셨더라고요. 저는 24살에 폴리스로 시작해서 25살에 형사직으로 옮기고 싶어서 시험 다시보고 이곳으로 이직했습니다. 꿈에 부풀어가지고 여기 수사대에 딱 들어왔는데 티비에서 본 형사님이 여기에서 일을 하고 계셨던 거예요! 

 

 

 

"그 분이 지금 소장님이고?" 

"그렇죠!" 

 

 

 

어쨌든 저는 이렇게 해서 제 1수사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찍어요?" 

"허어!" 

"정호석 비켜라. 석진선배가 너도 찍어오래." 

 

 

 

어… 저는 사이버 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는 김남준입니다. 일단 저는 컴퓨터공학를 나와서 회사에서 26살까지 일하다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 시험보고 27살에 사이버수사대에서 현재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현재 사이버수사대 막내입니다. 

 

 

 

"김남준답다." 

"다 된거예요?" 

"응, 수고했어." 

 

 

 

 

 

 

 

"이거 완전 귀엽죠?" 

"… 어, 그래 귀엽다." 

"이 사자는 출근하다가 길거리에서 팔길래 귀여워서 사왔…" 

"네 입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라고! 이 김태형아!" 

 

 

 

저는 사실 당신이랑 입사동기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존댓말을 쓰고있어요. 반말하면 막 나한테 정색하고 맨날 나 때리고! 완전 못된 동기예요. 완전 나빴어. 

 

 

 

"그래 내가 나쁜 사람이다, 그러니까 네 이야기 좀 해줄래?" 

 

 

 

저는 올해 29살 깔쌈한 형사입니다. 대구에서 올라와서 사투리 완전 고쳤어요, 히힛! 나 완전 서울말 잘 쓰죠? 그쵸? 

 

 

 

"그래 서울말 완전 잘 쓰네, 깔쌈한 29살 김태형 형사님." 

 

 

 

 

 

 

 

"이제 너의 차례다." 

 

 

저는 입사 3주된 박지민입니다. 음… 정국이가 나이는 막내지만 입사는 제가 막내입니다. 태형이랑은 동갑이지만 아직 어색해요. 

 

 

"뭐 힘든 건 없고?" 

 

 

힘든 건 뭐 딱히 없는데…. 범인잡을 때 수갑이 잘 안 차져서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요즈음 정국이 팔에 수갑을 채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정국이 팔에 수갑을 채우고 까먹고 심부름을 갔다왔는데 정국이가 낑낑거리면서 저한테 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정국이가 엄청 귀여운거예요. 그래서 열쇠로 막 풀어주고! 

 

 

"입사동기는?" 

 

 

저는 일반 공무원시험 준비하다가 뉴스에서 막 범인잡고 드라마에서 막 범인잡는 모습보고 완전 꼿혀가지고 경찰 공무원으로 바꿨어요. 그래서 경찰로 잠깐 일하다가 운이 좋아서 수사대로 가라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수고했어!" 

"선배님도 찍으셔야 되는거 아니예요? 제가 찍어드릴게요." 

 

 

 

나는… 나는. 나는. 

 

 

 

"내가 나중에 찍을게. 여기서 끝내자." 

 

 

 

 

 

 

 

 

 

 

탄다이아입니다. 

 

 

일단은 프롤로그 먼저 올리고 시작하려합니다. 

재미있게 시작을 하려고 했는데 재미있었는지는 미지수네요. 

이번 작품은 딱히 로맨틱하지도 않고 코미디스럽지도 않을 것 같네요ㅠㅠ 

'방탄유리는 오늘도 안전합니다'는 형사물입니다, 그리고 윤기가 팀장이고 지민이고 입사막내예요. 

저는 10월 중에 찾아오겠습니다. 

 

 

 

[독자1]

준회

[독자3]

헐 내가 일빠닷! 작가님ㅜ완전 대박 형사물이라니요ㅠㅠㅠ진짜 대박 이거 완전 되게 느낌이 좋아요ㅠㅠ아 형사물이라니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너무 궁금해요 끄엉 애들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ㅠㅜ? ㅋㅋㅋㅋㅋ김태형 진짜 앤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추천이요오옷

[독자2]

기화

[독자5]

만두짱이여!! 이것도 기대 되는데여?!!

[독자6]

#원슙이예요!! ㅜㅠㅜㅠㅜㅠ 이런 형사물이라니.... 되게 막 캠코더찍는형식도 좋고 자기 소개할때 멤버성격들어나는것도 좋고... 다 좋고 ㅜㅠㅜㅠㅜㅠㅜ 으럴 기다리고 있을께요!

[독자7]

헐 너무 기대되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독자8]

기대하겠습니다 프롤로그부터 재밌음이보여요

[독자9]

또또에요! 형사물이라니.. 자까님 완전 제 취향저격 빵야..☆ 이글도 연재하면 다 챙겨볼께요!!

[비회원6.242]

44살 민윤기라니.. 발린다

[독자10]

하.. 겁나 발려.. 형사물이라니.. 수사물이라니!! 여기에 돗자리 깔면 되는건가여ㅠㅠ

[독자11]

헐ㄹㅠㅠㅠㅠㅠ형사물이라니요ㅠㅠㅠㅠㅠ게다가 윤기가 44살....,...(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