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첸] 미안해요 형 2 .kakao

눈을 잠시 감고 있다가 뭔가 안 좋은 촉에 눈을 떠 손을 더듬어 핸드폰 홀드키를 누르고 카톡을 키곤, 종인이에게 카톡을 보냈다. 설마, 김종인.. 아니겠지. 

 

 

 

 

 

 

옷을 다시 정리해 입고 백현이 방에서 나와 현관으로 향했다. 너무 내가 심했던건가, 종인이한테 너무 했던 건가. 머리 속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문을 열고 나 섰다. 뜨거운 햇살에 눈이 부셔 손으로 그늘을 만들곤 빠르게 건물을 벗어났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온지도 모른 채, 빌라 앞에 도착해 옥상을 올려다 봤다. 김종인이다. 멍하니 하늘을 보고있는 종인이에 급하게 계단을 올라갔다. 턱, 계단 턱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아씨.. 무릎에서 피가 흐르지만 대충 닦고 절뚝거리며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 문 앞에서서 손잡이를 돌렸다. 그 소리에 종인이도 나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김종..인! 내려와.. " 

" 형, 진짜 와 줬네요. 나 겁났어요. 형 안올까봐 " 

" ..종인아, 제발.. 내려와.. " 

 

아슬아슬하게 옥상 턱 위에 서있는 종인이가 위태위태하다. 종인이는 멍하게 나를 보고만 있었고, 나는 숨을 고르곤 종인이에게 다가갔다. 이제 그만 내려와줘.. 종인이에게 다가가 종인이 허리를 껴안았다. 부탁이야, 제발.. 종인이 배에 얼굴을 묻고 속삭이자 종인이가 내 손 위에 손을 겹쳐 떼내곤 내려와 나를 안아준다. 따뜻한 종인이 품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예전엔 내가 안아줬는데, 키도작았던 그아이가 벌써 나보다 커버렸다니.. 부모님의 마음은 이런것이였을까? 아니 그 사람들은 모를거다. 우리보단 자신이 더 중요했으니까.  

 

" 형, 나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형한테 어리광 부린거 같아.형 말대로 나 이제 혼자서도 일어서볼게. " 

 

날 껴안고 내려다보는 종인이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종인이를 올려다보았다. 정말? 응,정말로. 답하는 종인이에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우리 동생 철들었네. 앞으론 이런 허튼짓 생각하지마. 그땐 형이 때려줄거야. 하나도 무섭지 않은 협박에 종인이는 웃으며 내 머리를 헝크렸다. 그러다 아까 다친 내 다리를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 왜이래?" 

" 올라오다가.. 넘어졌어 " 

" 바보, 진짜 얼른 치료하자. " 

 

종인이는 갑자기 나를 번쩍 안아들더니 옥상문을 연다. 야, 뭐야! 내려줘! 버둥버둥거리는 나를 무시하곤 종인이는 계단을 내려갔다. 아, 형 가만히 좀 있어봐! 힘들다 힘들어.

[독자1]

카첸 ㅠㅠㅠㅠㅠ 달달하고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카체뉴ㅠㅠㅠㅠㅠㅠㅠ앞으로가기대되되네요ㅠㅠㅠㅠ

[독자3]

헠헠 카첸 ....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독자4]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돼요 ㅠ

[독자5]

핡..다음편이시긎핮이다그려요앜나미쳐

[독자6]

ㅎㅎ잘보구가용ㅎ

[독자7]

앟다음펴뉴ㅠㅠㅠㅠ다음펴뉴ㅠㅠ다음편주세여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