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 혼자 있는 방 국어 박찬열 선생님이랑 사귀는 썰 나는 공부에 찌들어야하지만 요즘 연애하느라 바쁜 고3임! 내가 남친이 있는데.. 바로☞☜ 우리학교 국어 박찬열쌤임. 고2때 오셔서 그때부터 좋아하다 결국 우리 사귀게됨..♥ 우리가 사귀는거 내친구 수정이랑 부모님만 아심. 부모님께 허락받은건 나중에 알려주겠음! 암튼 우리담임쌤이 수학인데 우리 찬열쌤 좋아하는듯.. 찬열쌤이랑 사귀는건 모르지만 찬열쌤이 나 항상 챙겨주시고 친하기로 유명함. 그래서 그런지 나 완전 싫어함 ㅋ. 저번에도 내가 지각을함. 우리반이 지각을 많이하는 편인데 그날 따라 나만 지각을 한거임.ㅡㅡ 원래 지각생이 한명이면 그냥 교실청소만 시키는데 나보고 우리반 청소담당구역까지 다하라는거임 ㅡㅡ 그날 완전 더웠는데. 거기다가 우리학교가 에너지절약한다고 에어컨도 안틀어줘서 안그래도 더운데 청소한다고 선풍기도 끄고.. 난 처음에 교실만 하는줄 알았음. 쓸고 다딱으니 앞머리는 이미 사망이고 땀이 장난 아니였음. "선생님.. 다했어요" "복도도 쓸고닦아" 라고하심.ㅠㅠ 쨋든 해야하니까 했음. 투덜되면 혼날게 분명하니까 조용히 참고 복도를 쓸고 있는데 복도끝에서 찬열쌤이 보였음. 멀리서 봐서 내 모습이 잘 안보이셨는지 찬열쌤이 처음에는 웃으면서 손 흔들어주며 오고 계셨는데 가까워지면서 내 몰골을 보셨는지 점점 표정이 안좋아지셨음. "징어야!" "국어쌤." 정말 찡찡대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그 소리를 수학쌤이 들을까봐 진짜 그냥 딱딱하게 대답을 하니 더 걱정되는 표정을 지으셨음.ㅠㅠ "오늘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래? 여기 니가 다 청소한거야?" 찬열쌤이 약간화난표정이랑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땀을 딱아주시는데도 그냥 내가 여러가지에 혼자 심통나서 잘못도 없는 찬열쌤한테 틱틱 거렸음 ㅠ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죄송함 ㅠㅠ "..." 내가 고개도 안들고 그냥 쌤말 무시한채 묵묵히 청소만 하니까 찬열쌤이 걱정되고 화가나셨는지 빗자루랑 쓰레받이 잡고 있는손을 확낙아채서 내두손을 한손으로 잡으시고 한손은 고개를 들게 하셨음. 청소도구는 저멀리 내팽켜쳐 졌음. "오징어. 무슨일이냐고 묻잖아." 그때 애들이 다 하교하고 선생님들도 퇴근하시거나 교무실에 있으셨고 수학선생님도 급한 일이 생기셔서 잠시 교무실 가셔서 다행히 근처에 아무도 없었음. 고개를 들려서 찬열쌤이랑 마주치게 됬는데 정말 눈물이 나는거임. 그 눈물이 서러운것도 있었고, 찬열쌤이랑 서로 좋아하는게 죄 도아닌데 왜 이래야되나 이런 맘도 있고 암튼 여러 맘이 섞여서 흐르는 눈물 이였음. 내가 정말 입술 찢어지도록 꽉 물고 "저 지각해서 청소하는거에요. 누가 보면 또 오해하니까 선생님 좀 놔주시죠?" 으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나 정말 싸가지없었음ㅠㅠㅠ 찬열쌤이 말없이 나 바라보시더니 손 놓으시고 그대로 교무실로 내려가셨음. 딱 찬열쌤이 내 시야에서 사라지시니까 그때야 설움이 터진건지 진짜 눈물이 펑펑 났음. 찬열쌤이랑 이런 일 있던것도 처음이였고, 계속 숙이고 있어서 허리, 다리 할것없이 온 몸이 다아프고 수학쌤도 밉고 나 자신 도 밉고 해서 그냥 그 자리에 서서 펑펑 울었음. 눈물도 안닦고 그냥 눈물 막 떨어지게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그대로 마무리도 안하고 가방만 메고 집으로 왔음. 오늘따라 집에 아무도 없어서 더 서러워졌음. 방으로 들어가서 가방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옷도 안갈아입은채로 침대에 엎어져 버렸음. 보는눈이 많아 등교는 같이 못해도 늘 하교는 같이했는데 찬열쌤한테 카톡도 한통이 없어서 속상하기도 했고 몸도아프고 하고 복잡한 머리에 그대로 잠이 들었음. 머리가 지끈거려서 이마에 손을 얹어보니 열이 있는지 이마가 뜨거웠음. 몸살인건지 너무아파서 어떻게 할수가 없었음 ㅠㅠ. 나는 분명 엎어져 있었는데 반듯이 누워있고 밖은 이미 깜깜해졌음. 옷은 치마는 그대로고 교복속에 입고있던 반팔만 입고있었음. 엄마가 한거라 생각하고 잘 움직여지지도 않는 팔을 뻣어서 핸드폰을 잡아 봤더니 새벽두시임. 어두웠지만 스탠드가 켜져있어서 내 침대헤드에 자켓 하나가 걸려있었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늘부터 내일모레까지 부모님이 부부동반 여행가신다고 일주일 전 부터 신신당부 하시 던 날 이였음. 우리집엔 비밀번호 도어락이 아니라 그냥 열쇠로 여는건데 내가 문 단속도 안하고 그대로 잔거임 ㅠㅠ. 대체 저 자켓은 누구것인지 무서워 질려는 찰라에 자세히 보니까 내가 찬열쌤한테 잘 어울린다고 찬열쌤 생일때 선물해 준 거였음 ㅠㅠ. 저 자켓은 찬열쌤이 아니라 찬열쌤옷인데도 그냥 찬열쌤 이 우리집에 있다는사실에 뭔가 아까일이 미안하기도하고 긴장이풀려서 또 다시 눈물이 펑펑 났음.ㅠㅠㅠ 내가 크게 우니까 밖에서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가들리고 찬열쌤이 내이름을 부르시면서 내방으로 들어오셨음. "징어야!" 찬열쌤이 당황하셔서 나를 안아주셨음.ㅠㅠ 내가 진짜 두팔로 찬열쌤 꼭 껴안으면서 사과했음. "쌤.. 정말 죄송해요.. 진짜.. 죄송해요.." 아파서 목소리도 갈라지고 울고있어서 제대로 말도 못했음 ㅠㅠ 찬열쌤이 내 손을 잡으시면서 얼굴 마주치게 하시더니 내눈물닦아주시면서 괜찮다고 입에 살짝 뽀뽀 해주셨음//// ★ 맛보기 글 살짝 수정하고 2편까지 함께 가져왔습니다!! 맛보기에서 댓글 달아주시고 신알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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