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종"
"명수형?"
"또 보스방에서 나오네"
"........."
"그러다 몸상한다"
명수의말에 성종이는 아무말없이 명수의옆자리에 앉아 허공만 쳐다보고있었다.
명수가 담배를 꺼내 입에 물자 성종이가 명수에게 고개를 돌렸다.
"형도 몸상해"
"너도 필래?"
"피면 미친놈이 나 때린단말이야"
".....왜 왔냐"
"뭐?"
"여기 왜왔냐고 이성열이랑 같이 있었으면 아무일도 없었을텐데"
"성열이형 얘기 꺼내지마"
"보고싶지? 니네친형"
".....안보고싶어..."
"이성열은 널 얼마나 보고싶어하는지 넌 모를거다"
"....좋아해?"
"누굴"
"성열이형"
좋아한다.김명수는 이성열을 좋아한다.비록 지금은 서로 엇갈린상태지만 아직까지 성열을 마음에 담고있다.
조용히 입을 다물고 담배만 피던 명수를 보던 성종이는 주먹을 꽉 쥐었다.제발 아니라고 말해달라는 무언의신호였다.
뭐가 이토록 짜증이 나는지 성종이는 몰랐다.성열이얘기를 꺼낸 명수가 짜증난거였는지 아니면 자기말고 성열이를 좋아하는 명수가 짜증난건지
제감정을 솔직히 털어놓는다면 후자다.성종이는 성열이와명수가 서로 웃고있엇을때 혼자 울고있었다.
"성열이형 말고...."
"........"
"나 좋아해주면 안돼?"
"........"
"..........."
"성종아"
".........."
"니가 이래서 어리단 소리를 듣는거야"
=
"이성종 보고싶잖아"
"..........."
호원은 성열이의약점을 알고있었다.유독 친동생성종이에게 약하다는 것을.성열이의오른쪽눈에서 눈물이 볼을 타고 바닥으로 빠르게 떨어졌다.
팔에 힘이 빠진걸 느낀 성열은 호원에게 겨누고있던 총을 손에서 떨어뜨렸다.동우가 성열이에게 다가가 성열이를 껴안고 등을 토닥거렸다.
동우는 호원에게 빨리 가라고 눈치를 줬다.그런 동우를 무시하며 어깨가 덜덜 떨리고 있는 성열이를 보며 다시 말을했다.
"근데 어떡하냐"
"........."
"이성종은 너 안보고 싶어하는데"
"이호원!"
직설적인 말은 독이 된다.끅끅거리던 성열이의목소리는 결국 어린아이의울음처럼 커졌다.
동우는 어쩔줄 몰라하며 계속 성열이의등을 토닥거렸고 호원이를 째려봤다.진짜 나쁜놈은 나쁜놈인가보다.
호원은 둘을 빤히 쳐다보다가 뒤를 돌아 현관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성열은 바닥에 주저앉아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엉엉 울었다.동우는 어쩔줄 몰라 등만 계속 토닥거려주었다.
가버린 호원의자리엔 향수냄새만 남아있었다.언제까지 서로 이렇게 복잡한 사이로 남아있어야하는지 동우는 한숨을 쉬었다.
"성열아....이제...성규형 찾으러 가자....."
줄거리 :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최고의두조직
두조직은자신들의비밀을 서로알게되자 서로를 죽일려고 한다.
한때는 친구였고,동생이였고,형이였던 가족같은 사이였던 이들의 안타깝고,씁쓸하고,잔인한 죽음
그리고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한명의 보스
많이 읽어주세요=_=S2
암호닉 :팬,케헹,구글,두유,아둥,비바체,콩이,에비,레몬사탕,핫케잌,밤야,서율,감성,사자동생,고구마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S2
엄청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
이제 슬슬 서로 죽이려고 달려듭니다.....사람은 태어났으면 언젠가 죽게 되있습니다....
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네요.....이걸 내가 왜 썼지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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