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징 주의※
백현에 손에 이끌려 자기도 모르게 엑소의 숙소 안에 들어온 너징이야.
너징을 빨리 택배 배달을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짜증이 나.
하지만 집에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너징은 택배 배달은 잊어버려.
너징은 땀에 푹 젖은 모자와 겉옷을 살짝 벗을 때 백현이 말을 걸어.
"커피드실거죠? 블랙으로 드릴까요 믹스로 드릴까요?"
평소에 달달한걸 좋아하던 너징은 '믹스요'하고 겉옷과 모자를 손에 들고 어색하게 거실소파에 앉아.
너징이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숙소 안을 구경하고 있었을 때 백현이 커피2잔을 들고 오면서 '좀 넓죠?'하고 물어.
그리고 너징은 백현이 건네주는 커피잔을 받아들고는 '좀 쓸데없다 싶을 정도로요.'하고 대답해.
무뚝뚝하게 대답한 너징에 백현은 커피를 한입 홀짝 마시더니 '남자만 13명이 살거든요'라고 말하면서 너징 옆에 앉아.
너징은 아무생각 없이 아..그런가보네..하고 커피를 한입 들이켜. 입안으로 퍼지는 달콤함과 약간의 씁쓸함. 그리고 커피 특유의 향과 시원함에 너징은 약간 굳어있던 표정을 풀어.
그렇게 백현과 너징 둘 다 한참을 홀짝홀짝 커피만 들이키다 백현이 너징한테 먼저 말을 걸어.
"근데 택배기사는 왜 하시는거에요??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군대 제대하고 학비나 좀 벌어볼까해서요."
"그럼 대학생?'
'네. 그렇죠."
"혹시 몇 살이세요?"
"올해 23살이요."
"준면이 형이랑 동갑이시네요?"
"준면이 형이요?"
"아, 그 저랑 같이 사는 사람 중에 한명이에요."
"아..."
그렇게 말을 주고 받고 하다가 말이 끊기자 또 넓은 집안은 정적. 이런 상황이 어색한지 백현이 계속 너징에게 말을 걸어.
"아, 그러고보니 저희 통성명도 안했네요. 저는 변백현이라고 해요."
"김남징이요."
"그리고 저 올해 22살이에요."
"네?"
"남징씨보다 어리니까 말 놓으시라고..."
"존대말이 더 편해요."
"아. 네..."
또 조용해지자 백현은 너징에게 또 말을 걸어,
"근데 저 모르세요?"
"네?"
"저 엑소인데..."
"엑소요?"
"네. 음악방송 같은거 안보세요? 뮤직뱅크나 인기가요 같은거요"
"티비 잘 안보는데.,.."
"아, 그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대~하는 애들 있잖아요."
"모른다니까요?그리고 저 커피 다 마셨어요.배달도 다 했고 커피도 다 마셨으니 저는 갈게요."
"아이 남징씨!!"
너징이 벗어두었던 겉옷을 다시 입고 모자를 쓰며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향하며 갈려고 하자 백현이 너징의 옷을 붙잡고 늘어져.
너징은 택배배달도 마저 해야되고 할일은 산더미 같이 많은데 백현이 자꾸 물고 늘어지니까 백현에게 짜증을 부리려는데 조잡스럽게 현관문이 열리면서 몇몇 남자들이 들어와.
택배사담!! |
안녕하세요 택배입니다!!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좋아하시길래 빨리 글을 써서 들고 왔습니다!! 과연 조잡스럽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남자들은 누구일까요??그건 다음편에 밝혀집니다!! 그리고 제 글이 포인트에 비해 너무 짧은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ㅜㅜ제가 글솜씨가 없어서ㅜㅜ 이런 똥글 망글 읽어주신분들 너무 감사하고 금방 다음편 들고 오겠습니다!!싸랑해요!!S2(수줍)
오타지적은 언제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
| 감사하고 사랑하는 암호닉S2 |
마니또님
암호닉은 언제나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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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