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징 주의※
겨우 모자 하나 때문에 이젠 지겨운 엑소 숙소에 또 발을 들이게 된 너징은 거실 소파에 얌전히 앉아 있는 듯 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쌍욕을 하고 있어
'아오 내가 왜 겨우 모자 하나 때문에 이딴곳에 들어와가지고...'
너징은 일 안하고 시원한 이곳에 있는건 좋지만 아직 배달해야할 택배는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금방온다면서 왜 안오냐는 문자가 계속 오자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해.
'아니 내가 안가고 싶어서 안가냐고요...그리고 이 인간은 모자 하나 찾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려...'
현재 10분이 넘도록 안오는 찬열에 결국 너징은 찬열이 모자를 찾아오겠다며 올라간 2층에 올라가.
2층에 올라가자 1층과는 달리 복도식으로 4~5개의 방문이 있어 너징은 깜짝 놀라.
'여기 아파트 맞아?2층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무슨 호텔로 아니고 방이 왜 이렇게 많아...'
그래도 너징은 찬열을 찾겠다는 의지 하나로 방문 하나하나 다 열어보기로 해.
먼저 눈 앞에 보이는 첫번째 방문 먼저 열어보기로 해.
혹시 누군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예의 있게 노크도 두번하고 말이야.
너징이 똑똑하고 방문은 두번 두드리자 방문 틈 사이로 자그맣게
"어. 들어와"
하고 들리자 너징은 찬열인가?싶어 방문을 열어.
근데 왠 남자 하나가 침대에 벌러덩 누워서 여유 있게 핸드폰을 하고 있어.
머리색을 보니 찬열은 아닌 것 같고...
너징은 찬열이 아닌 것을 알고 그냥 조용히 방문을 닫고 나가기로 해.
그 때 너징은 핸드폰만 뚫어져라 쳐다보던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쳐.
그리고 그 남자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겁나 박력 있게 방을 나가려던 너징의 손목을 잡아 끌어.
너징은 완전 당황당황;;;
겁나 박력있게 너징의 손목을 잡은 남자는 자그마한 몸집의 너징을 자기 품 안에 끌어 안아.
너징은 또 당황당황;;;
누구세요? 저 아세요? 뭐지;;;
"可爱!!" (쓰니-커 아이, 중국어로 귀여워-라는 뜻이래요)
너징을 품에 안은 남자가 알 수 없는 말을 하자 너징은 또 당황당황;;;
"저기...좀 놔주실래요...?"
우리 처음 보는거 아닌가요...?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안으세요...?
"완전 귀여워!!!"
나, 나니? 귀엽다고??
너징은 처음보는 남자가 다짜고짜 너징을 끌어안으며 알 수 없는 말을 하질 않나 뼛속까지 상남자(라고 본인은 주장하지만 안그런)인 자신을 보고 귀엽다고 하는 남자에 당황당황 개당황;;;
"저기...저기요...?"
이것 좀 놔주실래요?
너징의 허리를 감싼 남자의 팔에 너징은 이 남자가 왜 이러나 싶어.
"귀요미는 이름이 뭐야?"
"저 귀요미 아닌데요..."
"응???그럼 이름을 알려줘야지...나는 루한이야. 루!!한!!"
아 네;;;그러세요?;;;
"귀요미는 이름이 뭔데??응?응?"
"기. 김남징이요"
"귀요미 이름은 김남징이구나!!알았어 기억해둘게!!"
아니 기억까지 해둘 필요는 없으니까 이 팔 좀 놔주시라구요ㅜㅜ
"저기 이름 알려주셨으니까 이 팔 좀..."
"팔??내 팔이 왜??"
내가 아까 놔달라고 몇번을 말했는데요...
"팔 좀 놔주시라구요..."
너징이 약간 울먹거리면서 놔달라고 애원하자 남자는 장난끼가 생겼는지 너징을 막 놀려.
"놔 달라고??싫은데??싫은데??계속 이렇게 안고 있을껀데??"
아니 좀..!!ㅠㅠㅠ
택배 사담 |
핳하 여러분 안녕하셨어요??진짜 오랜만이네요... 너무 죄송해서 제가 무슨 사과의 말을 드려야 할지...ㅜㅜㅜㅜ 제가 늦게 온 이유를 굳이 변명하자면 방학동안 띵가띵가 놀다가 갑자기 개학을 하게 되서 학교에 적응을 하던 것도 있었고...또... 아무튼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ㅜㅠㅜㅜㅜㅜ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편 금방 들고 오겠습니다ㅠㅠㅠ죄송해요ㅜㅜㅜ(죄송한 마음에 빛보다 빠르게 사라진다) |
오늘만큼은 정말정말 죄송하고 사랑하는 암호닉S2 |
마니또님 비야님 연찰박님 검은별님 사슴년님 밍교님 징어징어님
혹시 암호닉 목록에서 빠지신 분은 꼭 말씀해주세요ㅜㅜ 암호닉은 언제나 항상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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