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우지호시] 오늘은 가지마

 

오늘은 가지마

W.부다수

 

"이지훈"

"..."

"다시 앉아봐."

"미안해, 권순영."

 

 

잠깐 내 얘기 좀 할게. 미안하단 말 하지 말고 내 얼굴을 좀 봐봐, 이지훈. 우리 꼭 헤어져야만 하는거야? 내가 잘못한게 뭐야, 내가 다 고칠게.

그러니까

 

 

"제발 오늘은 더 옆에 있어주면 안 될까."

 

 

고개 숙이지만 말고 내 얼굴을 좀 봐줘, 지훈아. 오늘이 지나면 다신 안 볼 사이 되잖아. 오늘만 더 옆에 있어주면 나 너 잊는거 노력 해 볼게, 나 너 잊을 수 있으니까. 제발.

 

 

"지훈아, 제발 내일 얘기하자, 내게 생각 할 시간을 좀 줘."

 

 

그만 해, 다 쳐다보잖아, 날 안 울리기로 했잖아. 그만 좀 그만 울려, 날. 난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어, 아무렇지 않은 척도 해 봤어. 근데 왜 자꾸 눈물이 날까, 내가 앞에 있잖아, 지훈아. 제발 내 눈물을 닦아줘, 그만 뚝 그치라고 날 안아줘.

 

그러니까 지훈아.

 

"오늘은 가지마."



[독자1]

헐.. 작가님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신알신 해놨는데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고 해서 달려왔는데.. 대박이에요ㅠㅠ 제가 평소에 '오늘은 가지마' 라는 노래를 즐겨 듣거나 즐겨 부르는데요. 아 진짜 이거 순영이랑 지훈이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또 뭔가 모르게 저에게 감정전달이 된것같아요.. 지훈이와 순영이의 애절한 뭔가 그런 감정이! 작가님 필력 대단하신거 같아요.. 앞으로도 응원할께요! 화이팅♥

[부다수]

헉...비루한 제 글에도 이런 분들이 생기다니 감동이에요ㅠㅠ 제 글 신알신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제 글 앞으로도 많이 사랑 해 주세요ㅠㅠ 감사합니다! 저 티톨 판 것도 많이 찾아와 주세요! (http://xerostory.tistory.com/m/post/1)

[독자2]

비루하시다뇨.. 절대 아니에요! 앞으로도 작가님 작품 많이 기대할에요~ 아 그리고 티톨에도 자주자주 찾아갈께요! 작가님 화이팅♥

[독자3]

저도 신알신 했어요!! 제목을 보고 노래 부르면서 들어왔는데 딱 그걸 모티브로 쓰신 것 같아서 감정이입이 잘됐어요! 노래를 글로 잘 풀어내신 것 같아서 새삼 대단하시네요!ㅎㅎ 그리고 작가님이 지훈이랑 순영이 개개인의 감정선을 되게 잘표현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더더욱 몰입한 것 같아요~ 저는 리버스파는데도 이글은 매우매우 좋습니다..♥ 작가님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