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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붉은 참혹상
written by: 규피덴셜
state: 공유, 배포 xX

nick: 테라규, 감성, 씨규빠, 타라, 베긔, 체리펀치, 소라빵






붉은 참혹상 -04-



성규는 숨이 턱 막힌 듯한 기분에 가만히 쭈그려 앉아 머리를 그러쥐었다. 꼭 닫은 문에 기대어 서서는 천천히 등을 미끄러트렸다. 오늘 아침부터 일이 왜 이리 꼬이는 지 열 다섯 살의 성규는 아무리 어른스럽고 현실적인 사회를 안다고 한들 머리가 터질 듯이 아파왔고 점점 서러움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우현이 생각하느라 머리가 아팠고, 오전엔 명수랑 싸워서 머리가 아팠다. 그리고 점심 후부터는 기나긴 상담에 머리가 터질 듯 했고 학교가 끝나고서는 우현이가 군인이 되겠다는 말에 또 머리가 지끈거렸다. 그리고 집에 왔을 때에는 진짜 신께서는 성규의 머리를 터뜨릴 작정이셨는지 할머니의 임종을 성규의 두 눈에 똑똑히 담게 가만히 두셨고, 새벽이 된 지금은 지금까지 신뢰하고 신뢰하던 종혁 형의 가방에 홍단의 왕관이 들어있다는 것을 목격했다.



성규는 어찌된 영문인 지를 몰랐고 어리둥절한 것이 머리가 지끈거리다 못 해 터질 지경이었다. 계속 생각에 빠지고 더 깊히 빠져들었다. 그것이 피곤함과 겹쳐 생각에 빠지는 것인지 잠에 빠지는 것인지 분간도 힘들 정도였다.



“형! 학교 가자.”



우현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성규 집으로 향했다. 형, 학교 가자! 외치면 밥상이 덜그럭거리면서 놓아지는 소리가 들리고 삐그덕거리며 열리는 문이 좋았다. 그러나 오늘은 불러도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숨소리라도 들릴까 문에 가까이 다가가 귀를 대보았지만 들리는 것은 하나 없었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문을 계속 두드려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덜컥 심장이 떨어지는 기분에 우현은 문을 계속 두드리고 손잡이를 돌려대었다.



“형? 형! 형! 있어? 형 자고 있는거야?”



모처럼 전화기를 들어 전화를 걸어봐도 성규는 받지 않았다. 어제 나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있기라도 했을까? 평소에 잘만 받던 전화도 받지 않고, 평소에 잘만 열던 문도 열리지 않자 우현은 점점 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문을 계속 두드리다가 손잡이가 결국엔 부러지는 사태까지 일어나자 우현이는 손잡이가 부러진 것보다 그 안의 상황이 더 궁금했다. 문을 열자 성규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시체가 썩은 냄새가 풍겨져 왔다. 우현은 곧바로 이것이 시체 썩는 냄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성규를 찾으려 신발도 벗지 않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 다행이다. 우현은 한쪽 손을 가슴에 얹고서는 성규를 일으켜 깨웠다. 이렇게 곤히 잠든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거나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 게 티가 날 정도였는데 이렇게 보고 있으려니 점점 가슴이 벅차오르는 게 느껴졌다. 길게 내뺀 속눈썹은 남자답게 떡 벌어진 어깨나 턱선과는 정 반대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었다. 제 피부랑 대조될만큼 하얀 피부에 당장이라도 붉은 자국을 새겨주고 싶었다.



붉진 않지만 말랑말랑하고 여린 피부가 돋보이는 입술을 잠시 손으로 만졌다가 급하게 떼내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지? 우현은 화들짝 놀라서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났다. 인기척에 성규가 눈을 슬슬 뜰 때쯔음 우현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문 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그 찰나 성규는 자다 깨서 갈라진 목소리로 우현을 불렀다. 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애타게.



“우현아…”
“어?”



갈라진 목소리가 오늘따라 왜 이리 슬프게 들리는지는 모르겠다. 우현은 곧바로 뒤를 돌아 저를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성규를 쳐다보았다. 우현의 눈꼬리가 축 쳐짐과 동시에 성규의 눈에서는 결국 눈물이 터져나왔다. 할머니 외에는 누구에게도 보이기 싫었던 눈물의 자존심이 어느새 우현에게는 열리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우현이 성규의 상체만 들어 부축해주듯 안고서는 성규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점점 마음에 휑한 느낌이 드는 게 우현의 눈시울도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너는 왜 울어…”
“형이 우니까 나도 그냥 슬프잖아요…”



성규는 당장이라도 복잡한 심정을 우현에게 털어놓고 싶었지만 홍단의 왕관 이야기까지 가게 되면 비밀은 더 이상 비밀이 되어버리지 않게 된다. 우현은 성규가 우는 이유를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들어오면서 맡은 시체 냄새, 그리고 텅빈 집. 조금 많이 늦은 시간일지라도 우현은 알 수 있었다. 할머니의 부재. 그것이 성규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라는 것을.



“우니까 어릴 때보다 더 못생겼다.”



분명 지금 상황에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 말이 분명했지만 성규는 우현이 왜 이런 말을 꺼냈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슬픈 눈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오직 돌림 식의 대화 뿐이었고 우현이는 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돌았나…”



울음 섞인 목소리로 돌았냐고 말하자마자 서로 붉어진 눈시울을 뽐내듯이 안 그래도 작은 눈을 더 휘어가면서 씨익 웃어버렸다. 성규는 어제부터 너무 울어서 이미 부어버린 눈두덩이를 꾹꾹 눌러가면서 잠긴 목소리를 헛기침을 큼큼 내뱉으면서 그냥 웃어버렸다.



우현은 성규를 가만히 눕혀놓고 밖으로 나섰다. 오늘은 학교에서 공부할 기분이 영 아니었기에 주변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시켜놓고 밖을 쳐다보면서 사람 구경을 했다. 오늘 우현은 자기 자신에게 많이 놀랐다. 성규를 좋아하는 마음, 좋아하는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연지사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 말이다. 성규가 우니까 눈물이 나고, 성규가 울음을 그치고 웃으니까 웃음이 나오는 기이한 현상에 스스로가 성규에게 심각하게 많이 빠져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나쁘지 않은 현상이었고 그것으로 걱정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되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었으니까. 같이 울고, 같이 웃을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 바랬었으니까.



*



성규는 가만히 누워서 또 몇 시간이고 잠을 청했다. 이미 음소거로 돌려놓은 핸드폰은 진동을 울릴 수도, 소리를 낼 수도 없이 침묵하고 있었으며 아무도 없는 텅빈 집은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고 고요할 뿐이었다. 고요한 소리, 이것으로 형용이 가능할까. 너무 오래 누워있었더니 일어나자마자 손가락 관절을 꺾듯 허리춤에서 '뚜둑'하는 소리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들려왔다. 이미 부어오른 눈두덩이는 붉어진 상태에서 더 하얘질 줄을 몰랐고 본래도 작던 눈이 더 눌려서 외계인처럼 거울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진짜 못생겼네.”



혼자서 중얼중얼거리면서 거울에 대고 자신의 얼굴을 평가하는 행동이란 정말 우스운 꼴이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어쩌면 더 이런 상황이 와닿았다. 할머니라면 우리 손주가 제일 잘생기고 훤칠하다 칭찬해주셨을건데. 부어있는 눈두덩이를 계속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부어있는 눈이 어서 가라앉기를 바랬다.



계속 거울을 보다가 거울에 빛이 들어오면서 번쩍거림과 동시에 홍단의 왕관이 종혁의 가방 속에서 번쩍거리던 게 떠올랐다. 그렇게 홍단의 왕관이 종혁으로부터 훔쳐졌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홍단의 왕관은 어떻게 되고 종혁은 어떻게 되는 거지? 성규는 걱정이 앞서서 리모컨을 들어 얼른 티비를 켰다. 여전히 뉴스는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상민 대령이 직접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라니.



「이번 홍단의 왕관이 절도된 사실에 대해서는… 어, 유감입니다. 빠른 시일 내로 찾으려 방법을 구상 중에 있으며… 혹시나 발견하신 분에게는 큰 포상을 드리려고 하니… 절대 숨기지 마시고, 어…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큰 포상이라… 성규는 골똘히 생각했다. 어릴 적 우상을 돕느냐, 현실적인 상황에서 나 스스로를 챙기느냐. 큰 포상이라는 것이 어떤 포상일까 더 고민이 되었다. 중학교 2학년의 성규는 어린 나이에 꽤나 큰 스케일의 고민을 하고 있었다.



성규는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아니, 나쁘지 않다고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성적이었다. 못 봐야 전교 7, 8등 안에는 드는 수준이었으나 성규는 만족하지 않았다. 만족하는 사실 하나가 있다하면 자신이 4등을 하면 김명수가 5등을 하고, 자신이 2등을 했을 때에도 김명수는 4등에 미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 하나였다. 이를 잘 이용해서 혹여나 포상으로 사관학교에 1년만 더 일찍 입학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당장에라도 이상민 대령님을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성규는 밖으로 나와서 문을 잠그려고 보니 손잡이가 부러져 있었다. 하기야, 밖으로 막상 나선다고 한들 당장에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하는 줄을 몰랐으니 성규는 마음을 접고 집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자신이 사관학교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입학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 들떠서 결국 뉴스에 뜬 번호로 제보하기 시작했다.



“홍단의 왕관이 어딨는지 아는데요…”
“장난 전화 마십시오.”



아마 앳된 목소리의 성규가 전화를 받자 장난 전화를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을 잘라버리는 듯 싶었다. 얼마나 많은 장난 전화가 오고 갔기에 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거지? 결국 성규는 밖으로 나서기로 결심하고 덜렁거리는 손잡이를 그대로 둔 채로 걸음을 옮겼다. 걷고 또 걸었다. 여기가 어딘지, 어디가 여기인지 모를 정도로 많이 걷고 또 걸었다. 점점 어둠이 다가오고 있었고 성규는 점점 굳어지는 다리를 툭툭 쳐대면서 걸었다. 훈련병이 되려면 이 정도는 걸어와야지. 꾹 다짐을 하고 시선을 저 멀리 있는 표지판으로 돌렸는데 1.6km 전방 '대령관'이라고 쓰여있던 게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지 성규는 단숨에 뛰어갔다.



티비로는 많이 봤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웅장하구나. 성규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대령관 안으로 들어가려니 막상 다리가 떨리는 것이 후들거렸다. 앞에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문을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들어가야할 지 막막했다. 내가 군인 아저씨들이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건가.



“저기요.”
“훈련병 서인국입니다. 무슨 볼 일이신가요.”



어색한 사투리로 봐서는 인피니투스에서 살지 않았던 사람이라는 게 분명했다. 그렇다면 더더욱이나 훈련병이 되기엔 어려웠을 터인데 훈련병이 되었다니 성규는 마치 자신이 훈련병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인마냥 속이 들떴다.



“이상민 대령님을 만나고 싶은데요.”



하지만 막상 만나려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부끄러울 정도로 민망했다. 뭐라고요? 재차 묻는 인국을 보면서 성규는 다시 한 번 이상민 대령님을 뵈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자 인국이 약간 당혹스러운 듯 옆에 있는 훈련병들에게 이것저것 속삭이면서 말하는데 훈련병들의 뉘앙스로는 '저런 애가 뭘 하겠어. 그냥 만나러 온 거 아냐?'하는 표정이었다. 나 되게 중요한 임무를 맡은 사람인데. 성규는 약간은 씩씩거리며 훈련병들을 노려보았다.



때마침 그저 여유로운 산책 속에서 이상민 대령님은 대령관 문을 열고 앞서 나왔다. 인국를 포함한 모든 훈련병들의 한 발짝씩 뒤로 물러나면서 이상민 대령님의 걸음걸이가 문 앞에서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근엄한 저 표정, 성규도 언젠가는 저렇게 되리라 마음에 희망을 품었다. 그렇게 상민이 앞으로 나아와서는 결국 성규와 마주보고 서는 경우가 생겼다.



“중학생? 중학생이네. 굳이 저를 보러 대령관까지 오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꽤나 자상한 목소리로 무슨 일로 온 거냐고 묻는 이상민 대령님의 목소리 톤은 사투리를 섞어가며 떽떽거리던 인국과는 전혀 다른 느낌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안겨주었다. 성규는 '봤냐?'하는 표정으로 스스로도 떽떽거리는 표정을 지으며 인국을 노려보다가 다시 상민에게 미소를 보여가면서 최대한 예의있는 모습을 갖추려 고개를 조아려 인사를 드렸다.



“김성규입니다. 제가 잠시 따로 알려드리고 싶은 사실이 있어서 그런데 다른 곳에서 개인적으로 말씀 드려도 될지…”



'따로'라는 말은 역시나 훈련병들에게 당연시자 이슈가 될 것이 뻔했다. 하지만 성규가 머리를 쓴 것이 보였는지 상민은 오히려 흥미를 가졌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스스로 길을 안내하며 성규를 대령관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인국은 훈련병과 같이 수군거리면서 찡찡거리는 것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어쩔거냐'라는 식이었고 성규는 그에 더 반항을 하듯 혀를 내밀어 유치하지만서도 메롱을 하고서는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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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베긔에요! 성규가너무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다음편을기다리겠어요ㅠㅠ
10년 전
규피덴셜
성규가 조금 많이 불쌍한 캐릭터로 나오죠? 어쩔 수 없습니다 그저 제 눈에는 성깔 뿐인걸요 @.@ ㅎㅎ
10년 전
독자2
소라빵입니다! 성규가이상민대령을만나서뭘하려는걸까요ㅠㅠ홍단의왕관에대해서얘기하려는걸까요ㅠㅠㅠㅠ다음편기다리고있을게요~
10년 전
규피덴셜
성규가 이상민 대령님을 만나서 5화에서...! 여기까지 말씀 드릴게요 많은 기대 감사합니다 ㅎㅎ
10년 전
독자3
감성 이에요 아고 안좋은일이 없어야하는데 이 와중에 성규는 왤케 귀여운거죠?
10년 전
규피덴셜
제 남자라서 (라고 드립치면 놉이라고 하시겠죠? 그래서 감성님을 워더!) 귀여운 듯 싶네요 ㅎㅎ
10년 전
독자4
헐 테라규에요 헐헐 김성규... 아진짜 그대 작품은 봐도봐도 다시 읽게 돼옄ㅋ 멍때리면서 와.. 이럼서 보다가 다시다시 함서요 아진짜 재밌어우ㅠ
10년 전
규피덴셜
멍 때리면서 보게 되다니 그 정도인가요? 많이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재밌게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덕분에 힘을 냅니다 정말 감사해요 ㅎㅎ
10년 전
독자5
헐 성규가 말하러가는거에요?? 대박 와 그럼 종혁시어찌되는거에요??와 뭐지 대박 와 작가님 진짜 너무너무 재밋어요 최고에요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빨리 가서 봐야겟어요 아 맞아 저 찹쌀떡이에요!
10년 전
규피덴셜
찹쌀떡님 하나하나 이렇게 댓글 정성스레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찹쌀떡님이 궁금해하시는만큼 빠르게 연재해야겠네요 기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10년 전
독자6
코코코알라요!다음화읽고있는데작가님답글달려서놀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같은시간에있어서바로답글을달아주시다니..운명인가봐요-★결국은성규가말하러가네요?!그럼종혁씨는어떻게되는거지....성규가말하러갔는데오히려불이익을당하는건아니겠죠...??!!
10년 전
규피덴셜
우리 완전 대숙딘희인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 별 너무 귀여우세요 종혁씨는 아마 벌을 받지 않을까요? 글쎄요? 궁금하시다면 더 읽어보심이?! ㅎㅎ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규피덴셜
아마 저의 낮은 연령의 뇌로는 모든 사건을 잘잘 풀어나갈거에요... 하하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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