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덕질하는여자 싫어한다더라
008
![[방탄소년단/민윤기] 남자들은 덕질하는여자 싫어한다더라008 (부제: 의식의식)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51923/6e4812cdef91a8cafa45f0ccc5dccb16.gif)
" 민윤기 집에를 가겠다고? "
남자집에 그렇게 함부로가고 그러는거아니다. 라는 말도 뒤에붙이면서 잔소리를 시작하는 박수영이 잠시 말을멈추고선 ..그래 민윤기라면 가줄만 하지 라며 나에게 잘가보라고 손짓한다.뭐야 왜이렇게 쿨한거지 아무튼 그게아니고
" 아니 너도 같이가자고 친구데리고오라는데 나 친구 없는거 알잖아 응??? "
내말에 한 3초 머뭇거리던 수영이 콜을 외치고 내지갑을 가지고 계산대로 향하니 저걸 죽일수도없고 아하하 ..^^
" 그래서 언제가는데?? "
" 이번주 토요일이라고해도 바로 내일이네 ,12시까지 학교앞에서 만나기로했는데 너도 올수있지? "
" 오노 그때 나 수면시간인데.. "
" 아까 니가 얼마나 처먹었더라 ? "
" 친구 너를위해선 잠도 줄이고 갈수있지 그럼 내일 갈때 톡해라 "
박수영이랑 헤어지니 또 다시 배가출출하다. 오늘 엄마도 야근하고 아빠도 늦게올텐데 아 짜장면이나 시켜먹..기엔 아 박수영년이 너무많은걸 사먹었어.. 오늘은 편의점에서 해결해야겠다. 나는 우리집가는길에 있는 Gs 편의점으로 들어갔다.여기가 작은데 왠만한 음식들이 가득 차있지 나만의 비밀식량창고랄까..ㅎ 오늘은 혜자아주머니의 제육볶음을 먹을ㄲ..어?
민윤기다.
여기는 완전 골목구석에있어서 알기도 힘들텐데 여기동네사는건가? 밖에서봐서 그런지 반가움에 민윤기한테 인사를하려고 다가가려했는데..에.. 어디에서 나타난건지 모를 한 젊은 여성한분이 민윤기의 팔짱을 마치 자기 소유 핸드백 인양 부둥켜안고 있으니 그모습이 참으로..거시기하다 느껴지는건 왜지 민윤기를 향해가던 내 발걸음을 다급히 돌린체 뒤도안돌아보고 그대로 골목을 빠져나간거같다. 아 맞다. 내 혜자아주머니도시락..오늘은 그냥 굶어야지
오늘따라 공항에 사람들은 얼마나 많았던건지 평소보다 두배는 더 힘이든거같다. 무거운몸을 이끌고 침대로 누우니 배에서 거의 천둥번개와 흡사한 소리가 요동을치기시작하였다. 하지만 난 가진게없는걸..미안하다 배야 하루만 굶어 살도빠지게 그래 민윤기다리를생각하자. 아마 민윤기는 나보다 더 얇은것이 분명해 남자가 밥도 별로 안먹고 급식도 항상 대충먹고 가던ㄷ..엥 어디서 민슈가가 민윤기로 전환되서 생각하고있었던거지..? 왜이래..그니깐..그러니깐..왜 민윤기를 생각하는 거야..아까 충격적인걸봐서 그런거야 거기서 충격을받은 나도 병신이고 그렇게 여자끼고 헤실거리던 민윤기도 병신이야 ..아까 그여자는 누구지 그 아 아니야 그만 신경쓰라고 김탄소 민윤기 딱봐도 여자많이끼고 다니게생겼어 듣기로는 중학교때 좀 놀았고 내가 정말 싫어하고 한심하게 보던 그 부류라고 민윤기는 그래 나한테 막 설레게 장난친것도 어장이였고.. 으에난 또 거기서 설렌거야?..
아 몰라
그래 설렌거 맞고 민윤기를 여태 신경쓴것도 맞고 지금은 엄청나게 기분이 나쁜것도 맞다.그여자가 누군지도 신경쓰이고 민윤기를 엄청 생각하고있다는것도 이제는 인정하겠다. 부정을 해봤자 나를 부정으로 속이지는못하겠다. 그럼 뭐야 나는 민윤기를 좋아하는건가 나 자신에게 이와같은 질문을해보는데..글쎄 부정하나도안하고도
그건좀 모르겠다. 내가 민윤기 그사람 자체를좋아하는건지
아님 연예인민윤기의모습을하고있는 민윤기를 좋아하는건지
.
.
.
두번째인거같다.민윤기꿈을꾼건 전날밤에 그렇게 민윤기 생각만 해대니깐 꿈에나오지 이번에는 두명의 민윤기가 나왔다. 눈앞에 민윤기가 두명이니깐 난 당연히 당황을하고서 그 두사람한테 물었던거같다. 진짜 민윤기는 누구냐고 , 그런 내말에 한명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고 또 다른한명은 무릎을 꿇고선 눈물을 흘렸다.그리고 두사람은 동시에 외쳤다. 내가 진짜 민윤기라고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민윤기라는사람은 전부 진짜라는걸 가짜는 없는데 그런건데
나는 내가아는 어떤 민윤기를 가짜라고 칭한걸까 저기 울고있는 민윤기는 어떤 민윤기인거야 누구길래 저렇게 서럽게 울고있는거야
.
.
.
.
-하아..하아..하아..오늘따라 림이멀어보ㅇ..
" 여보세요.. "
" 야 너어디야? 왜이제 전화받는데 설마 지금일어난거야? "
" ..뭐? "
설마 지금 내가 예상하고있는 그런상황인건 아니지 뭐 내가 잠에빠져 알람을못들었다던가 그덕에 지금 약속시간에 늦어버리게된거라던가 아,아니지?^^
" ㅇ.이..이..이봐 일단 끊어 주소는 내가 톡으로 보낼께 아..아니 너가 김태형한테전화해서 같이 먼저가던가 나는 좀 늦는다고 전해주고!!!! "
" 뭐? 야!!ㅇ.."
후폭풍은 나중에생각하고 일단 현재를 수습해야한다.지금11시47분 학교까지 우리집은 약 12분 지금 이 거지같은몰골로 간다고 해도 나는 늦는다.머리는 어제감아뒀으니깐 옷이 아 뭐입지?? 아니 화장을 해야하나 ? 공부하러가는거니깐 후리하게 가고싶은데 어제 김탄소는 민윤기를 의식한다 로 결론이 난 이상 못생긴얼굴로 가기엔 좀 신경이쓰인다랄까.. 일단 세수부터 아 미친 다크서클님이시여 이건아니잖소 아 아!!!!짜증나
결국은 정말 대충나왔다.옷도 어제입은거 재탕하고 얼굴도 하 그래 내가 민윤기한테 연애감정을 가지든말든 민윤기가 날 싫어하는데 뭐 민윤기가 여친이 있는거같은데 어제그렇게 달라붙어대니 여친이맞겠지 내가 아무리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도 임자있는사람 건들이는 그런짓은 하지못한다. 그렇게까지 그사람을 가지고싶다 느껴본적도없고, 지금도 그렇고 하.. 그냥 해탈이랄까 나중에 내몸에서 사리나오는거아님 냐핳 그런데 좀많이 늦어버리긴했다. 35분을 늦다니 내가 사람약속하나는 정말 잘지키는사람인데 나는 박수영이 보내준 주소를보며 겨우겨우 길을찾아가고있었다. 그런데 민윤기 이놈은 문자하나를 안보내냐 ..지가오라고했으면서 뭐 수영이가 말해줘서 안보내주는거겠지만 아근데 민윤기를 보자니 좀
껄끄러운데 ..
.
.
.
-띵동
결국 집찾는데 11분정도가들어서 46분이나 늦어버렸다.주소를확인하며 여기가 맞는지 보고선 긴장되는 마음을 가다듬고 민윤기집 초인종을 조심스럽게 눌렀다.' 띵동' 소리와 함께 온세상이 정적에 빠진건지 내 침넘어가는 소리밖에 안들린다. 집에 사람이없는건가 하고선 인터폰부분을 들어다봤다. 아 거길 쳐다봐도 알수있는건 아니지 나참 평소에 하지않는 바보같은 실수를 ㅎ그리고 한번더 초인종을 누르니 집문이 딸각하고열렸다.
" 실례하겠습니다.. "
나는 집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집으로 들어갔다. 우와 집 핵넓음 민윤기 이자식 부자였구나 헐 어항이 우리집 티비만하다니 이런집은 막 티비 드라마에서만 보던 그런집인데 나는 집주인은 잊은체 본격적으로 티비만한 어항구경을했다. 사실 물고기광인 나는 이런 어항을 가져보는게 내 소원이였다.항상 엄마한테 물고기를 기르자고 조르지만 결과는 비좁은 집에 무슨 어항을두냐는 어머니의 잔소리폭탄일뿐이였다.와..구피도 아닌 열대어를 기르고 대박
![[방탄소년단/민윤기] 남자들은 덕질하는여자 싫어한다더라008 (부제: 의식의식)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72713/d8804faa9c9b75159ba2ffd481e35fa1.jpg)
" 넌 사람보다 물고기냐 "
" 엄!!마야.. 아아하하하하 아,안녕 친구야 "
" 누가 친구래 지금몇시야 "
" 12시52분..미안 알람을 못들어서 "
" 안오는줄알고 내가 진짜 ,아오 이걸때릴수도없고 "
진짜 주먹을 불끈지길래 정말 때리는줄알았잖아 윤기야 ^^
멋쩍은미소를 짓고있는 나를 한껏 야려준 민윤기가 문제집이 세팅되어있는 책상을 향해가고 나는 군말없이 민윤기를 따라갔다.근데 정말 집좋다. 진짜 현부는 처음봐요 ..아그런데 우리둘만있는건가
" 민윤기 다른애들은? "
" 먹을꺼사러나갔어 방금 너 오면서 못봤어? "
" 응 못봤는데.. "
" 아무튼 우리끼리 먼저 시작하자 "
" 어 그래.. "
바닥에 앉아서 가방에서 문제집을 꺼내는데 등뒤로 뭔가 따가운시선이 내게 쏟아져내리는듯한 이느낌은 뭐지?
" 뭘봐 "
뭘보냐고 물어보니 그 특유의 ' 한심하다 한심해 ' 눈빛으로 내 다리를쳐다보는 아니 이양반이 내다리가 아무리 무다리라해도 그렇게 한심하게 쳐다보는건 여자한테 예의가 아니잖아요 기분이 나빠져서 나도 똑같이 민윤기를 기분나쁜눈빛으로 쳐다보니 일어나서 자기 방으로 추정되는곳으로 들어가 조그만 담요를 들고와서 나한테 집어던진다. 뭐야 배게싸움하자는거야?
![[방탄소년단/민윤기] 남자들은 덕질하는여자 싫어한다더라008 (부제: 의식의식)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6250/2dc991ffc2881bd5cab98f0f4bd07743.gif)
" 넌 무슨 여자애가 남자애집에 치마입고와서 아빠다리하고 앉아있냐 저거 덮어 "
" 야 이거 무릎까지오는 치마거든 하나도 안짧은데 "
" 안짧아도 치마는 어? 잘 펄럭거리고 어? "
" 알았어 고마워 "
근데이거 진짜 무릎까지오는건데 민윤기가 그렇게 보수적인 인물이였던가.아 어제그여자애는 무슨 위아래로 두뼘짜리옷을 입고있었던데..아 갑자기 어제일이 생각났다. 이런...급 기분이 안좋아지는데 그렇다고 어제 그여자를 물어보는건 너무 웃긴상황이잖아 코미디지 코미디 오지랖도아니고 그건 민윤기의 사생활인거지 뭐
" 뭔생각해 나 너가하란거 다 풀어왔다니깐 이것봐 "
" 어 그래 잘했어 이젠 여기풀어봐 "
" 야 그게끝이야? 뭐 더 특별한 칭찬 그런거없나 "
" 무슨 ..그런거없으니깐 문제나 풀어 "
" 뭐냐 너 기분 안좋아? 왜 갑자기 정색이야 "
" 어?아니ㅇ.."
" 아니면 아픈거야? 너 얼굴도 빨개 "
라면서 내볼을 감싸쥐는 민윤기에 심장이요동을친다.쿵쿵쿵 심장소리가 민윤기한테까지 들릴까봐 나는 벌떡일어난채로 물을따라오겠다며 후다닥 민윤기한테서 도망쳤다.
내가 그렇게 포커페이스를 못했나 아닌데 나 원래 숨기는거 잘하는데 왜그랬지 안그래도 민윤기 눈치빠르니깐 더 포커페이스를해야하는데 후..일단 진정하자 민윤기가 감싼 볼과 심장이 미친듯이 쿵쿵쿵 뛴다.손도 떨리고 하.. 일단 물을 마시자 목까지 타는거같다.
급하게 찻장에있는 유리컵 몸퉁부분을 잡고 정수기쪽으로 가져가는데
-쨍그랑
땀이찬 손으로 유리컵을 들어 결국 미끄러지고말았다.사고쳤다 김탄소 .유리파편소리가 진정되지않는 내 심장을 더욱 빠르게 뛰게만드는거같았다.오늘따라 왜이러는거야 진짜 눈물까지 날꺼같은 내가 허둥지둥 유리조각을 치우려니 언제달려온건지 민윤기가 내 손목을 잡고 자기쪽으로 잡아당길려고했다.
나는 그런 민윤기의 손을 뿌리쳤다.내가 왜 민윤기의 손을 뿌리친걸까 아마 나를위해서 그런걸꺼야 내 심장이 터져서 죽어버릴까봐 민윤기때문에 한번 고장이난 내심장펌프질이 고쳐지지않을까봐 더 망가질까봐 그랬나보다.
뿌리침의 반동에 나는 유리파편쪽으로 쓰러졌다. 팔과 다리에 조각이 달라붙고 상처가 나, 서서히 피가나기시작했다. 현재 내모습을 누가봐도 아프겠다 생각하겠지 그런데 나는 왜
내가뿌리침과 동시에 나를 쳐다보는 민윤기의 표정이 왜 더 아프고 괴로워보였던걸까.
-----------
여주가 윤기한테 제대로 마음이가려고하나봉가 으아앙아
나름 전개를 빨리빨리빼려고하니 달달는개뿔 나도 이스토리 내용을 모르겠다. 이번화가 역대급노잼이네요 언제쯤 제가 재미있다고 할수있을까요 연재텀도 느리고 하..초심을잃은건가..죄송합니다.진짜 다음부터는 재미있게 !!! 노력할께욤 제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독자님들 사랑합니다♥
댓글먹고 자라는 아구몬♥
다음 글
이전 글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