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사는 대딩인 네가 마음에 들어 너를 은근히 꼬신 나. 너는 그런 내게 서서히 스며들어 어느덧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고, 우리는 손도 잡고 연인들이 할 법한 스킨쉽도 자유자재지만 연인은 아니야. 너는 내 마음이 대체 뭔지 잘 몰라서 답답한데 물어보면 나는 대답도 애매하게 해주고 그렇다고 또 나를 부담스럽게 하는 성격은 아닌터라 이런 애매한 관계를 가지는 중. 내게는 착하고 순딩하지만 잘생긴 외모탓에 원체 따르는 여자들이 많고, 너는 여지를 주는 듯 하다가도 철벽을 치는데 내게는 철벽같은게 없어요. 그런데 요즘은 너도 기분이 좀 묘해졌는지 내게 되도않는 철벽을 치네. - 어디야? 나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심심한데 너 오면 같이 밥 먹으러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