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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계단에서 기다릴게요. : 01 | 인스티즈

 

 

 

 

 

계단에서 기다릴게요. :01 

 

 

 

 

 

 

"딸!" 

 

"어? 엄마?" 

 

"학교가서 선생님께나 친구한테나 예의 바른 아이로 남아. 또 처음이라 설렌다고 덤벙대지는 말고!" 

 

"에이 내가 뭐 애야? 나도 이제 1년 뒤면 수능 쳐 엄마!" 

 

"그러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 걸음마 떼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훌쩍 커버렸니 .." 

 

"맨날 그소리! 아 늦겠다. 나 갈게! 나오지말고 마치면 전화할게요! 들어가요!" 

 

 

 

 

 

 

 

새로운 복도 새로운 집 새로운 비상구 새로운 계단 새로운 엘레베이터. 

마냥 새롭기만 한 이곳의 풍경의 눈이 데굴데굴 구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 어느 누군가가 비웃을까 걱정이다. 으휴 또 몹쓸 걱정병! 

 

 

맑은 소리와 함께 도착한 엘레베이터에 눈동자만 굴리던 난 깜짝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26층,. 25층,. 24층,. 쉼없이 내려가는 층수를 바라보다 거울을 보며 빠르게 주문을 줄줄이 낭독했다. 

어 어느새 18층에 다달랐고 계속 하강할거라 의심의 여지도 없이 단정지어 내려가길 기다리는 순간 문이 열리고 누군가 훅하니 들어왔다. 

 

 

 

 

 

 

 

 

[하정우] 계단에서 기다릴게요. : 01 | 인스티즈

 

 

와.. 꽤나 큰 덩치의 소유자가 내 옆에 자리하니 한없이 내가 작아보였다. 오늘 굽 6cm가 넘는 운동화 신었는데... 몇센치를 사야할까 

그는 육안으로도 족히 나와 10살은 거뜬히 넘을듯 했고 엘레베이터가 내려가는 순간,순간이 어색해 목이 막힐것만 같았다. 무심결에 돌린 고개로 그의 모습은 정말 섹시함 그 자체였다. 사실 그 이상으론 말할수 있지만 그 이하론 죄악이 될만큼 그는 존재 하나로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내 얼굴에 뭐가 묻었나요?" 

 

"네? 아,. 아니요." 

 

 

 

바보처럼 들켜서 바보처럼 대답 해버렸다. 그런 내 모습에 입꼬리만 슬쩍 들어 올렸는데 그 모습은 또 얼마나 미치겠던지. 바라보는 내내 침만 꼴깍 꼴깍 삼켰던 것 같다. 하지만 그는 무심하고 딱딱했다. 들어와서 섰던 그 자세로 1층을 향할때까지 요지부동이니 나 원 참 망부석인줄 알았네. 

뭐 요런저런 생각에 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오를 때쯤 문이 열리며 그는 재빨리 긴다리로 빠져나갔다. 

 

 

 

 

 

 

 

 

 

 

"랑해학생 , 다음에 또 봐요." 

 

더불어 큭큭대면서 말이지. 

 

 

 

 

 

 

 

 

 


Crush Up!

엇 장편은 처음이라 사실 많이 어색하고 서투러요! 그래도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하 하저씨......아참 이건 로맨스로 갈생각인데 뭐...음...짧죠...?다음부턴 길게 아즈ㅡ 길게 올게요! 히히 잘자요 사랑해요 내일도 봅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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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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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 Up
죽음이죠.....정말 볼때마다 입 열고 보게되는 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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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1.80
고양이쓰담쓰담 꿀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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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 Up
어딜가면 이런 남자를 만나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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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알림 떠서 봤더니 자까님 글이 뙇!!! 글도 좋고 움짤도 좋아여ㅠㅠb 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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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 Up
오늘 써서 올리겠어요!!! 이렇게 댓글까지 이쁘게 달아주셔서 감사해욪ㅠㅠㅠ 또 사랑합니다.워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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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뭐야뭐야ㅠㅠㅠㅠㅠㅠㅠ 하정우는옳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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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 Up
당요나져 옳고 옳숩니다 몇시간만 기다리세여 쓰고 될수있는 한 5시전엔 올릴게영♥♥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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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짤이 정말.... 이름은 어떻게ㅠ알졈... 명찰이겠구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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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 Up
앜...그걸 안넣었구나.....아.....(먼산) 마자영 명찰! 교복을 흘깃 봤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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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흐아...섹시...작렬..짤과 내용이참 정말 참 매치가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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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넘나게 좋은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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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세쿠시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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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하정우님...ㅡㅠㅜㅠㅜㅜㅜㅜ오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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