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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크/미르재규] 요즘 이상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a/4/6a4f6c68bb9dad1fc33659ca420d5dc9.jpg)
![[화크/미르재규] 요즘 이상해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8/6/286c150b3ae0536e1d29dd6baffef5ad.jpg)
[미르/재규] 요즘 이상해
재규는 사실 미르를 보면 움츠러들었다. 어쩌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지도 몰랐다.
미르가 사실은 그리 나쁜아이가 아니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꽤 큰 키라 생각했던 자신보다 더
큰 키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시선이. 보기좋게 떡 벌어진 어깨와 덩달아 발달한 근육들에 다부진
체격이. 여자들이 보면 꽤나 좋아하겠다싶은 날카로운 얼굴. 그 모든것이 재규를 미르의 앞에서
움츠러들게만들었다. 심지어 요즘 재규는 미르를 볼때마다 두려움때문인지 아님 이름모를 다른
감정때문인지 호흡이 가빠져 정신을 못 차릴때가 많았다.달아 오르는거 같기도 하고.요즘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재규는.
미르는 사실 재규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할때가 많았다. 것도 그럴것이 재규는 사건이 있기전에는
어느 학교에나 있는 중간 성적의 전형적인 조용한 아이였기 때문이다. 그렇치만 그사건 이후 부터
미르는 이재규가 신경쓰였다. 하얀 백설기 같은게 어떻게 된게 내 앞에서만 내 머리색처럼 빠알간
사과 마냥 아니 잘익은 고구마 마냥 빨개지는게 영 거슬리는게 아니였다. 심지어 요즘은 빠알간
이재규를 보면 덩달아 자신도 멀리와 얼굴을 구분하지 못할정도로 달아오르는것이 여간 이상한게
아니였다. 자신은 원래 이상한 녀석이라고 불리는 수신고의 미친용 강미르였지만. 그래도 정말 자신이
이상해진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미르는.
어쩌면 이게.........일지도 모른다과 재규와 미르는 생각했다.
****
재규는 요즘 벌써 일주일째 미르가 나오는 꿈을 꾸고 있었다.악몽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이상한 꿈도 아니였다. 미르는 그저 꿈속에서 자신을 쳐다보다 사라지고는 했다.그럴때마다
재규는 꿈에서 일어나서 갈증을 느끼고는 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그 꿈을 꾸고 목이 말라
기숙사 방을 나와 급식실로 물을 마시러 가던중이였다.
"여! 이재규아니야 왠일이냐 새나라의 어린이처럼 일찍일찍 자는 네가 이런 시간에 방에서 나오고"
미르가 중앙복도 쇼파에 앉자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이시간에 강미르가...아 덥다.더워
"그..그냥 물마시러"
"아 그래? 난 오늘따라 눈이 말똥말똥한게 잠자기는 글른거 같아서"
"아 그래? 그럼 난..이만"
재규는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심장이 미친듯이 뜀박질을 해대는게 자신의 얼굴은 보지
않아도 새 빨갛게 변했을게 눈에 선했다. 이순간 만큼은 어두운 복도에서 미르를 만나게 감사
할 지경이라고 생각할 지경이였다.걸음을 한발짝 뗏을때 미르가 재규의 팔목을 잡았다.
"나랑 얘기좀 하자"
"무슨애기..나 목마른데"
"그러 이거 마셔"
미르가 건낸것은 평소 재규가 좋아하는 밀키스였다.참고로 요즘 자신도 좋아하게된
캔으로된 음료.밀키스 참으로 이재규스러운 부드럽고 달콤해서 중독된거같은 음료.
"넌 왜 맨날 나만 보면 빨게지냐? 고구마 마냥"
"내가 언제!"
"지금도 빨게"
"아..아니야.."
재규의 반응이 이상황이 마냥 즐거운 미르였다. 빨갛게 익은 재규가 귀여워서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어 재규의 머리를 쓰담었다.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 그래서 조금이라도 강하게 만지면 부서져
버리릴꺼같은 조금은 생소한 느낌에 미르의 맥박도 빨라져갔다.
"내가 요즘 잠을 잘 못자거든?"
"...."
"그래서 맨날 이시간쯤에 여기에 앉아있어"
"?"
"그러니까 너도 밤에 목마르면 나와서 나랑 얘기하자"
"..."
"다른애들 모르게"
"..'
"둘만"
"..."
조금 잠잠해졋다. 재규의 얼굴이 다시금 타올랐다.그것도 활활.미르가 너털웃음을 터트리고
재규는 귀마저도 빨개졌다.싫어 안나올꺼야.정말?...정말로?...진짜 안나올거야?에이 그럼
그냥 만만한 조영재한테나 시켜야겠네 어쩔수 없..
"나올께"
"역시 그럴.."
"대신 맨날 밀키스 줘"
"그래 준다 줘 대신 맨날 나와라"
"약속"
"그래 약속"
재규가 미르에게 새끼손가락을 들이밀며 약속이라 말하자 미르는 어쩔수없다는듯이 웃으며 재규와
똑같이 손을 만들어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자정이 늦은 새벽 어스름 어두운 학교에서 두소년은 서로의
손을 잡고 둘만의 비밀 약속을 했다.
이것이 우리의 첫사랑의 시발점.
이건 뭔지...처음에는 정말 패기롭게 시작했는데 점점 글이 않써져서 결국 흐지부지...거기다 짧아...헹...그래도
그냥 봐줘요ㅋㅋㅋㅋㅋ근데 나 이렇게 글 망쳐놓고 또 쓸거에요ㅋㅋㅋ다음은 치훈재규나 미르치훈으로ㅋㅋㅋ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미르치훈ㅋㅋㅋㅋㅋㅋ내 최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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