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쓰니
![[화크/치훈재규] 안녕, 치훈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f/5/2f50813ecbbcf46f1a1b29ea03942af7.jpg)
[치훈/재규] 안녕, 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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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느리게 걸으며 카페를 향해갔다.그녀석을 처음 만난것도 이카페에서 였다.
그 때의 난 대학등록금을 위해서 이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그는 매일 6시면
커피를 사러 오는 단골손님이였다.처음부터였다.내가 그를 좋아하게된것은.
늘 앉는 창가자리에서 책을 읽는 그 모습이 그렇게 멋드러져 보일수가 없었다.
그렇게 내 맘속의 그를 품고 몇달을 절절매기만했다.알바를 그만두는 날
난 말이라도 해보자라는 식으로 그녀석에게 고백했다.너의 대답은 뜻밖이였다.
"난 다른사람들 보다 감정을 느끼는데 어려움이 있어.그래도 괜찮아?"
그 때의 난 상관없다며 좋다고 웃었고 넌 나한테 약속했지.
"네가 원하는것을 해주도록 노력할께"
그렇게 우린 3년을 사겼고 난 오늘 너한테 말한다.
"우리 헤어지자"
날 앞에두고 책을 읽던 너의 고개가 나를 향해 올려졌다.곧 건조한 음성이 내귀를 타고 흘렀다.
"왜지?"
"....."
"난 지금까지 잘해온거 같은데 네가 원하는것도 최대한 노력해서 들어줬잖아.그런데 어째..."
울어버릴것만 같아서 눈을 꼭 감고 떨리려는 목소리를 다잡았다.
"정말 원하는건만 해줬잖아"
"...."
"나한테 원한는게 없었잖아. 그리고.."
결국 감은눈에서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우는 모습따위 보여주기 싫었는데
"따듯하지않았어.너와의 시간들이 손을 잡아도 입을 맞추어도 늘 차가웠어"
"....."
"넌 지난 3년동안 날 사랑하지않았잖아.그러니까..헤어지자"
거칠게 눈물을 닦고서 눈을떠 그녀석을 바라봤다.제발 헤어지자.
언제가는 너가 날봐주겠지.내가 널 사랑하면 차가운 너의 손도
따듯해지겠지.그렇게 기대하면서 3년이 흘렀어 치훈아.제발 그만하자.
"그래"
그한마디와 넌 다시 책으로 고개를 돌렸고 난 자리에서 일어나 등을 돌려 걸어갔다.
"미안..."
고막을 타고 흐르는 조금은 젖은듯한 목소리에 우뚝멈쳤지만 다시 걸었다.
안녕,치훈아
딸랑
재규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치훈은 다시 책을 읽었다. 아니 읽을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한글자도 읽을 수가 없었다. 한글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도 손으로 잡고있는 그 한페이를 벗어날수없었다.
툭
눈물 한방울이 책에 떨어졌고 동그랗게 퍼져 책에 스며들었다. 그 자욱을 지켜보던 치훈은
책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가야할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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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치훈재규하하하하 쓸려고 하는데 왜 잘 않써지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에잇 나도 몰라ㅋㅋㅋ
짧은거 나도암ㅋㅋㅋㅋ그래도ㅎㅎ봐줘여...이거 조각이라 그래여ㅠㅜㅠㅜ
사실 수정같은것도 않햇음ㅋㅋㅋ그냥 쓴그대로 올림 읽기싫음 내가 쓴건데 오글거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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