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 노잼 주의보 ☆★
오늘은 도깨비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BGM은 없고..
8ㅅ8 재미없으니.. 큽.. 네.. 주의하고 봐주셔요..
다음편은 녜. 놀이동산 편으로 굉장히 정신이 없을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욧.
깨비깨비 큥깨비 'ㅅ'
16
바닥에 쿵 하고 넘어진 찬열,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백현.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이리저리 방황하는데 나머지 도깨비들은
이것이 굉장히 익숙하디 익숙한 상황이라는 듯 평온하게 TV를 보거나
무언가를 먹고있었다. (분명한건 내가 꺼내준게 아니다.)
";ㅅ; 큥이가 미아내.. 열아.. 큥이가.. 큥.."
"큥이 나빠..8ㅅ8 큥이가...(오열)"
나는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흘리는 둘을 바라보며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마에 커다란 혹이 생긴줄 모르는듯 찬열이 어벙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괜..괜찮아요? 찬열씨. 여기봐요."
"여리 아프다. 여리가 많이 아프다."
이내 저 앞에 있는 거울을 바라 본 찬열이
"...?"
"여리 이마..?"
"..."
"여리..이마.. 8ㅅ8 아파... 아파..(오열)"
펑펑 울기 시작하는 찬열을 바라보며
저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짓던 레이가 뽈뽈뽈 다가와
찬열의 앞으로 다가왔다.
"와아 종말 노희는 어디서든 사고를 끊임없이 치는고 같오.
그렇지 않으묜 입안에 가시가 돋는고야?
레이는 정말 이해할 수 없오.
300살이나 되가지고 그러고 싶오? 생각이 있는고야?"
"..."
"..."
잔소리를 하는 레이의 모습에 내가 입을 꾹 다물고
바닥에 아이스크림을 닦으려는데..
"아니지 아니지. 청소를 하는건 쥬가 아니지."
"...예?"
"자, 열이랑 큥... 아니지 아니지
백현이랑 찬열이는 바닥에 떨어진거 치우고"
시우민의 말이 끝나자 마자 울먹거리던 둘이
코를 훌쩍이며 방망이를 꺼내들어 집안을 다시 깨끗하게 돌려놓았다.
내가 말없이 시우민을 바라보자
"그냥 자꾸 너가 하면 쟤네 더 사고칠거야.
할 수 있는건 시켜."
"아..네.."
그래도 시우민이 와서 덜 정신이 사나운것 같기..도?
* * *
결국 찬열의 이마에는 커다란 반창고가 붙여졌고
시우민과 레이는 잠시 어디 좀 들렸다 오겠다며 밖으로 나갔다.
첸은 많이 피곤했던 것인지 잠에 빠져있었고
백현과 찬열 역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일요일이라서 졸려하는건가..
뭔가 잠이 많아 진것같은 느낌에 고개를 갸웃하는데
됴가 TV를 보며 말했다.
"저거 그냥 성장하려고 자는거야. 원래 성장하기 시작하면 잠이 많아지니까
걱정하지마 인간"
"...아, 성장이면.."
"음, 뭐라고 해야할까 쟤네 몸은 성인의 모습이라도 정신은 아니거든."
"..."
"도깨비들의 성장에 대한게 궁금하지 않아?"
내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니 됴가 푸흐 웃으며 일단 자고 있는 짹짹이들을
턱짓으로 가르켰다. 일단 쟤네 방으로 보내자 그리고 얘기해도 늦지 않으니까.
그 말에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 * *
백현은 나의 방으로 향했고 찬열과 종대는 쇼파에서 자려는 듯 완전히 자리를 잡고 누웠다.
완벽하게 잠이든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시계를 바라보니 7시. 정신이 없으니 시간도 쑥쑥 지나가고 있었다.
됴의 앞으로 달달한 핫초코를 가지고 다가가니 탁자에 앉은 됴가 나에게 앉으라 손짓했다.
"당황스러웠지? 처음에."
됴의 말에 네? 라고 되묻자 처음에 당황하지 않았으냐고 다시한번 물어보는 됴였다.
"..."
"나는 큥깨비!
키워주면 안잡아먹지!"
"하하.. 당황스러웠죠.."
"물론 큥.. 아니 백현이 벌을 받으러 여기로 내보낸것도 맞지만,
도깨비들은 때가 되면 성장을 해야 해. 그때가 마침 딱 맞아서 인간세계로 내려온 거지."
"때..요?"
"음.. 뭐라고 해야할까"
"..."
"도깨비들은 순수한 어린 영혼이야. 레이가 그들을 인도하고
시우민은 그 순수한 영혼을 데리고 역할을 나누어주지.
나는 그런 아이들에게 도깨비 방망이를 만들어주고,"
"..."
"도깨비들이 성장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인간세계로 내려와
인간에게 이름이 생기고 성장을 시작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완전한 성장을 이루게 되는거지."
"그럼.. 제가 백현씨에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까.. 백현씨는 성장을 하게 되는 거.."
비가 올때 만났던 그 백현처럼 성장하게 되는건가..?
"바로 그거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건요..?"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건 맞지만
사랑하는 인간을 만나게 되면 완전한 성장을 이루게 돼."
"..."
"대신 완전한 성장을 이루면 이별을 맞게 되는거지"
"...이별..."
"너도 알고 있지 않나? 어찌됐든 헤어져야한다는거."
"..네"
"나도, 레이도 시우민도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성장했고 이별을 경험했지.
아, 물론 시우민은 조금 다른 경우기는 하지만"
"...안가면 안되는거겠죠?"
나의 말에 한참 대답이 없던 됴가 입을 열었다.
조용한 정적이 집안을 가득 매웠다.
"백현에 대한 마음을 접는게 좋을거라고 말할게."
"..."
"라고는 말하겠지만 백현도 널 좋아하는것 같으니 그럴 수 없을것 같고"
"..."
"사실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어쨌든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건, 맞아."
언젠간 이별을 해야한다는 말에 말없이 머그컵을 쥐었다.
백현에게 마음을 품은것을 안 됴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나도 성장을 했고, 이름을 가지고 있어. 완전히 헤어지지 않아도 돼.
백현이 계속 찾아올 수 있으니까."
"..."
"참고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끝까지 지켜봤어."
"..."
"...너희를 응원은 해주겠지만 이별은 어쩔 수 없다는거, 그것만은 알아줘"
* * *
됴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도 조금 자야겠다며
종대의 옆에 누워 두 눈을 감았다.
조금은 심란한 마음에 식탁에 앉아 조용한 방안을 바라보다가 백현이 들어가 있을 방안으로 들어가
새근새근 잠을자고 있는 백현의 옆에 누웠다.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하는게 맞는거죠.."
"..."
"백현이 떠나면 많이 쓸쓸할것 같은데, 그때까지는 우리 많이 추억도 쌓고 그래요.."
그러자 자고 있는 줄 알았던 백현의 입에서 말이 흘러나왔다.
"걱정마, 나 어디안가"
"..."
"내가 어디를 가"
갑자기 어눌하게 말을 하지 않는 백현의 모습에
다시한번 당황한 내가 그저 두 눈만 동그랗게 뜨고 백현을 바라보는데,
"나 아무데도 안가, 쥬야"
두 눈을 뜨고 예쁜 눈으로 나의 머리칼을 정리해 준 백현이
나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는 쓰러지듯이 다시 두 눈을 감았다.
* * *
한편 시우민은-
"여전히.."
아름답구나, 너는
한 여자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노잼이라고 했자나여.. 미아내여.. |
♡'ㅅ'♡ 암호닉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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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들의 성장에 대한 편을 써야 했기에 이번편에 넣었습니다8ㅅ8 그리고 쓰다보니 핵 노 잼 이라서 일단 얼렁 올려요.. 월요일에 한편 더 올라올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월요일에 올릴거 미리 올린다고 생각해주세요! 월요일에 4편으로 쫙 찾아올게요!
1. 사랑하는 사람 => 성장할 수 있다. 여러분의 생각대로 충족되야하는건 사랑이었어요. 근데 됴야가 안된다잖아.. 마음 접으래잖아..(애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두구두구?! 는 저만 알아여 ㅎ
2. 큥이에게 마음가지고 있는거 알고있는 됴야.
3. 너어~ 눈치 빨라~?
4. 잠자는 아가들
5. 성장하려면 자야해여
6.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함께한 됴야.
7. 여자를 바라보고있는 시우민
8. 조금씩 성장해가는 백현
네. 앞으로 차차 성장해 나갈 백현입니다, 2일 있다가 깨비들은 가게 될거구요!
2일동안은 네. 그렇슴니다. 정신이 없슴니다. 놀이동산에 가는 깨비들(롯데월드 CF보고는 넣었다고 한다.)
아마 애들이 가면 러브러브 시작되궁.. 질투하구.. 사고치구.. 동생도 오구.. 네 그럴것 같습니다. 일부러 에피소드를 좀 더 넣었어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 주세요! 언제든지! 콕콕 찔러봐주세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당!!! 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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