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잡에서 왔엉..!
안된다면 소금처럼 짜짐...ㅜㅜ
쫌 짧음주의!
중학교때는 방송부였는데, 신입생이었으니까 뭣도 모르고 엄청 낯설어했던 때였음
우리부에는 훈남 김종현st 남자선배가 있었고 담당은 카메라였엉.. 축제때 내가 우연찮은 기회로 카메라를 담당하게 됬었는데
카메라가 원래 좀 많이 노가다였음 그래서 나는 갱장히 슬퍼하며 축제하는 네다섯시간 내내 서있게 된거야. 근데 체육관 방송실에서 아무도 안왔었음...나한테...
그런데 그 선배가 나한테 오더니 (그땐 안친했을때였음) 머리에 손을 딱 얹고 ㅇㅇ아 힘들지? 이래서 어버버하면서 아..어...아니여..이랬었거든.
선배는 삼학년이었고 나는 쪼꼬미 일학년이었을 때니까. 갑자기 포카리스웨트를 뺨에다가 딱 가져다 대더니 쉬엄쉬엄해~이러는거야.
그러면서 어깨를 툭툭치면서 화이팅! 이러고 갔음. 난 헐 어떡해 엄마 하...이러면서 멍청돋게 카메라를 계속 만지작 했는데 삼십분쯤 뒤에 그 선배가 다시 온거야.
내가 카메라 조작을 못하고 있으니까(방송용 완전 무거운 카메라였슴) 그 오빠가 가르쳐주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내가 그때는 160이었고 그 오빠가 178?쯤 됬었을 때니까..
엄청 숙여서 거의 얼굴 맞댈 거리에 얼굴을 가져다 대면서 막 가르쳐주는데 뭘 가르쳐주는지 아무소리도 안들렸었음. 근데 내가 카메라니까 체육관 제일 뒤쪽에 있는데
좀 노는 삼학년 선배들이 많았음 하 제가 좀 설레겠다는데!^^... 막 카메라니까 좀 만져보려고 하고 이거저거 건들려고 하고, 녹화테입 돌아가는데 자꾸 렌즈 앞에 서는거야.
나는 힘없는 일학년이었으니까 (그게벌써 몇년 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물쭈물하고있는데 그 선배가 딱 카메라 앞부분에 렌즈 가리는거..그게 잇는데 그걸 내리더니
아 괴롭히지좀 말고 가라 좀. 이러면서 그 표정으로 막 손을 젓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요미였음.
그러더니 날 보더니 상큼하게 웃고 열심히해 ㅇㅇ이! 이러고 갔슴... 그 선배는 나에게 큰 설렘을 안겨줬죠...
지금은 뭐하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시간 되면 몇개 썰 좀 더 풀어볼겡....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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