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1994
...살려줘요 제발..
낯설고 끔찍한 두려움에 이 남자는 떨고 있다. 무척이나
이 남자는 한 손에는 총을, 다른 한 손에는 급한 듯 전화기를 들고있었다.
나는 그 남자에 목에 칼을 살짝 대었다.
음 내가 원하던 작전대로 잘 수행하는 듯했다.
네, 제임스 형사입니다. 무슨 일이죠?
아니에요.. 다시 전화 걸겠습니다...
아까 그 남자는 급한 듯 119에 전화를 걸었고 112에 연결을 했나 보다.
그 남자는 떨리는, 그리고 긴장감 있는 목소리로 전화를 마쳤다.
난 그의 목에 칼을 댄 체, 종이 한 장을 건넸다.
이 번호로 전화 연결해봐요.
뚜뚜..-
"..Hi?"
"안녕, 잘 지내는가? 모리 지오다 기억하나?"
"잘 알고야 말죠"
"오늘 이후로 너의 그 돼지 같은 얼굴은 꼴보기 싫은데 어떻게 할 수 없나?"
"네.. 오늘만에 해결하겠습니다"
"그래, 그럼 내 친구를 바꾸게나"
"Hi LEON"
"YES"
"그 인간 말이야, 다시는 그런 일 저지르지 않도록 확실히 알아들은 후에 돌려보내"
-...
전화가 끝 겼다. 음 내 임무는 곧 끝내겠군.
"알아들었나?"
내 물음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말에 대답을 하지 않다니, 맘에 안 들어서 다시 물었다.
"말로 해봐"
"알아들었어요"
좋아, 나는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그에게 건네주고
아직도 그에 목에 칼을 댄 체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서서히 그에 목에 대었던 칼을 가져왔다.
오늘 임무, 꽤 괜찮군.
***
아무도 없는 텅 빈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움직였다.
빌라, 뭐 뉴욕에 이만한 빌라에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후, 오늘은 꽤나 피곤하네
임무가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내 검정 코트 안에는 총과, 총알 그리고 칼들이 빽빽이 자리 잡고 있었다.
누가 여자몸에 이런 게 있을 줄 상상이나 했겠어?
아 맞다. 우유가 다 떨어졌구나
빌라로 들어가기 전 나는 급한 생각에 바로 옆에 있는 마켓에 들렸다.
"오, 자네 오늘도 우유 2개인가?"
언제나 우유 2개를 담는 나에게 또 우유 2개 나며 말하는 주인의 말을 무시한 체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계산을 하고 나왔다.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아무도 상대하기 싫다.
우유를 챙기고 한 걸음,한 걸음, 발 걸음을 움직였다.
6층, 6D 호에 사는 나는 피곤해서 금방이나마 돌덩이가 될 거 같은 몸을 이끌고 겨우 올라왔다.
참나 왜 6층으로 계약했지, 짜증 나군
어디서 많이 맡아본 쾌쾌한 담배 냄새가 나길래 보았더니
복도 테라스에 다리를 끼워넣은 체 담배를 피우는 한 소년이 보였다.
꽤나 어려 보이는데?
그 소년은 나의 인기척을 느끼고는 피다만 담배를 옆으로 숨겼다.
궁금했다. 그리고 그 소년에게 물었다.
"그 담배, 왜 숨기는 거지?"
"누나가 제 아빠한테 고자질할까 봐요, 아빠가 알면 안 되거든요"
그 소년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약간의 상처가 있었고, 누가 얼굴을 때린 듯, 얼룩져있었다.
"얼굴이 왜 이래?"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어요"
누가 떄린 건 아니구나, 그리고 나는 원래 가던 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아, 저기 담배 피운거 아빠한테는 비밀이에요"
묵언의 끄덕임, 나는 원래 고자질할 생각 따윈 없었지만, 뭐 말하지 않기로 했다.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옆집의 문이 열렸다.
난 엿보듯 살며시 집에 들어갔다.
마약, 마약 밀수의 내용이 엿듣었다.
그리고 그 두 남자, 아니다 옆에 뒤돌아 서있는 남자까지 셋이다.
나는 그 내용을 엿듣기 위해 문에 몸을 기댄 체, 열쇠구멍으로 그들을 엿보았다.
"마이클, 난 너를 도우려고 하는 거야,
네가 이런식으로 계속 나올 거면 나도 어쩔 수 없어"
"하..난 정말 보관만 했어 손도 안 댔다고"
"자, 분명 순도 100퍼센트의 마약이었어, 근데 몇개월이 지났는데 90퍼센트의 마약이야,
나머지 10퍼센트는 어디로 갔는데?"
"정말 모른다고 나는!"
"하 저 옆에 있는 사람 보이지? 저 사람은 냄새로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고 있어, 육감으로 말이야"
"난 진실이야"
"후...스탠? 노래 듣느라 방해해서 미안한데 확인 좀 해줘"
그 뒤를 돌아보고 옆에 서있던 남자는 음악을 듣던 이어폰을 빼고는 마이클이라는 남자를 쳐다봤다.
그리고는 그 남자에게 다가갔다. 마이클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그의 행동에 집중한 듯싶었다.
그리고 스탠은 그의 몸에 채취를 맡기 시작하고 목을 만져댔다.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군.
그리고 스탠이란 자는 그가 진실이라 는걸 알아냈고, 그에게 속삭였다.
'내일 정오까지 12시, 나머지를 찾아내'
그리고 그는 그를 지나갔다.
음, 별일 아닌 거 같지만 그들에게는 꽤나 중요한 내용같았다.
그리고 마이클이라는 남자는 아까 담배를 피우던 소년에게 다가갔다.
"마틸다, 얼른 들어가서 숙제나 해"
"다했어요 아빠"
"좋을 말로 할때 들어가지 못해?"
아빠의 잔소리를 들은 그 소년은 뛰어가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는 현관문에서 기대던 몸을 일으키고는, 열쇠구멍을 막아버렸다.
그리고 창문에 있던 내 화분을 식탁 위로 올려났다.
후...
피 냄새로 가득했던 몸을 물로 씻겨냈다.
짜증 나군, 여자로서의 자유를 포기하고 클리어로 사는건 힘들다.
즉, 청부 살인업자로 살아가는 인생이란
참 고달프고도 외롭다.
한숨을 쉬며 마친 샤워를 끝내고 냉장고에서 우유하나를 꺼내와 따라 마셨다.
어른이 되어도 우유는 꽤나 변하지 않고 맛있었다.
우유를 벌컥벌컥 마신 후 옷을 정리하고
내가 이끼는 화분을 손질했다.
그리곤 내 트레이드 마크이자 내 슬픈 눈을 숨기기 위한 검은색 알의 동그란 안경을 쓴 체
소파에서 잠들었다.
LEON,1994
:그 소년의 일상.
띡띡띡-
시끄러운 알람 소리에 나는 부엌에 나와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한심하게도 내 누나는 아침부터 티비에서 하는 이상한 체조를 하고있다.
지금 시간이면 만화 볼 시간인데 짜증 나게
"누나, 이제 나봐야하는데"
"채널만 바꿔뵈, 죽는 거야 아주"
아침부터 짜증 나, 내가 만화 볼 시간인데 말이야
"형..굿모닝"
기분이 상해 삐쳐있을 떄쯤, 내 동생이 나에게 안겼다.
우리 가족 중 나를 가장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내 동생 말이다.
"잘 잤니?"
잘 잤냐는 엄마의 물음에 우리는 서둘러 서로를 안고 있던 품에서 벗어났다.
솔직히 엄마도 아니지, 그냥 피를 반만 준 사람일 뿐이니깐.
밖에 나갔다.
누나한테 맞아 퉁퉁 부은 얼굴로
그냥 쉬고 싶었고 어차피 집에 있어봤자 나만 성가신 존재가 되어버리니깐
어차피 밖에 나가봤자 복도지만 집 안보다는 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누나한테 맞은 곳은 계속 피가 흐르고 있었고,
계단에서 어제 본 어떤 누나가 올라오더라
그리고 나에게 하얀색 손수건을 건넸다.
나는 내 얼굴에 흐르는 피를 닦으라는 뜻으로 건넨 손수건을 조심스레 받았다.
그녀의 숨소리가 한숨을 쉬는 듯했고 그 숨소리가 반복됐다.
"세상 사는 거, 힘들어요?, 아니면 지금만?"
"언제나 힘들지 그 손수건 너 가져라"
내 물음에 그녀의 눈은 약간이나 흔들렸고 아주 조금 당황한 듯싶었다.
그렇게 많이 힘든가요?
항상 닫혀 있던 마음에서 약간의 고마움이 생겨났다.
"지금 반찬거리 사러 가는데 우유 사 올까요? 2개 맞죠?"
그 누나는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끄덕임 동시에 나는 밝게 웃었다.
금방 사올께요!
-
안녕하세요! 새로 세븐틴 글을 쓰게 된 Mitch Albom 입니다.
Mitch Albom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이름이에요. 아시는 분은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음, 먼저 글 내용은 어렵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말 그대로 영화 '레옹'을 성변화시켰고, 영화에 나타나지 않은
인물의 심리를 세세히 나타내고 있고요,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영화에 나오지 않은 외전 스토리까지 쓸 예정이에요.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해요!
처음 쓰는 글치고는 괜찮나요..? 많이 걱정헀는데 맘에 드는 글이 되었으면 해요!
이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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