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1.경수의 하루"경수야 양말 어디있어?""거기 형 서랍장 두번째칸!""경수야 내 도복 !!""어 여기 쇼핑백에 담아놨어""오늘도~ 너무 바쁜 우리집~~너무나 바빠 ""아 찬열형 시끄러워! 경수형 학교 간다""빠이""응 종인세훈 여기 샌드위치 가면서 먹어! 잘다녀오구"아침이 되면 전쟁이다. 경수는 한숨을 쉬었다. 준면이형은 양말은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데 왜 물어봐?! 백현이 도복은 항상 내가 챙겨주지않으면 챙기질않고.. 찬열이는 아침부터 시끄럽게 고성방가중이고 종인이와 세훈이는 제가 다려준 교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샌드위치를 손에 들려 학교에 보냈다. 이게 바로 엄마의 마음일까? 종인과 세훈이 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괜히 뿌듯해진 경수는 하나씩 국을 떠서 식탁위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나서 준면형이랑 백현이 그리고 찬열이 경수의 아침식사가 시작된다. "오늘 아침은 뭐야?""응 된장찌개 종인이랑 세훈이도 먹었으면 좋은데"준면이 자리 앉으며 물어보자 경수가 수저를 놓으며 종인과 세훈이 나간 문을 아쉽게 쳐다본다 어느새 찬열과 백현이 달려들어 미친듯이 먹기시작했다 -와 경수야 오늘 아침도 맛있다 흐흫 -아나 박찬열 흘리지좀 말라고 드럽게! 그 모습을 한심하게 보던 준면이 고개를 저으며 소시지를 집어들었다. 자리에 앉으려던 경수가 무심코 내려다본 준면의 발을 보고 더 한심하게 고개를 저었다."형 양말!! 양말 짝짝이로 신었어""어?"준면이 깜짝 놀라 자신의 발을 바라보았다 정말 짝짝이었다 한쪽은 하얀색 양말이었고 다른 한쪽은 세훈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프린팅된 루피의 얼굴을 하고있는 양말이었다-형 회사에서 이러는거 모르지 캬캬컄컄 웃던 찬열의 입에서 밥풀이 튀어나가 백현의 얼굴에 붙었다 -와씨 박찬열 드러운것좀 봐 다쳐먹고 말해 제발 백현이 저를 욕하든지 말든지 찬열은 준면의 양말을 비웃었다. 달걀말이를 부쳐오던 경수가 곤란한 얼굴을 했다 -형 이거 세훈이 알면 큰일나니까 제자리에두는게 좋아. 세훈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양말이야."알겠어 제자리에 둘거야 설마 내가 신고 가겠어?!""형 저번에 내 도복띠를 허리띠로 하고가려고했잖아"달걀말이를 집어먹던 백현이 낄낄대며 말했다 준면은 완벽한것같았지만 꼭 뭔가 한가지씩 허술했다 그것도 집에서만 회사에서는 완벽한 엘리트남인데 집에만오면 영..허당이었다. 그런 준면을 항상 동생들은 준면을 놀렸다 준면형 진짜웃곀ㅋㅋㅋㅋ 크킄큭 아직도 웃고있는 찬열과백현에게 부끄러웠지만 아무렇지않은척 된장 찌개를 떠먹었다. 준면은 생각했다 꼭 양말을 짝짝이로 신지 말자고'''"그럼 난 도장 간다 오늘 저녁은 웬지 잔치국수가 먹고싶은걸?" "ㄴㄴ 오늘은 차가운 냉면냉면냉면이 땡기는걸?"도복과 경수가 싸준 물병을 들고 현관을 나서던 백현은 잔치국수를 주문했지만 상극이게도 기타를 챙기던 찬열은 냉면을 해달라며 또 둘은 시작했다 -경수야 국수지? -경수야 냉면이지? 두비글들이 자신을 괴롭히자 괴로워진 경수가 억지로 웃으며 둘 다 해줄테니 얼른 나가라고 제스처를 취하자 그제서야 백현과 찬열은 각각 하트모양으로 손모양을 하고 찡긋 손키스를 날리며 나갔다. -경수야 사랑해 가면서 투닥 거리는 것도 잊지않고 -아 내가먼저 나갈거야 -아 나부터임 꺼져"경수야 형도 회사간다""형 양말 갈아신었어?"-응.고개를 끄덕거린 준면은 잘 닦여진 구두를 신으며 회사를 나갔다. 혼자 남겨진 경수는 신발장 위에 올려진것을 보며 깜짝놀랐다 아오 저 형 핸드폰 놓고 나갔어! 준면이형!!!!초 중 고 전교 일등 모범의__ 정석_.jpg 일류 대학가서 졸업하고 마케팅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 엘리트 코스 밟아온 젊은 팀장 지금 회장의 사윗감으로 점찍히기도했음 부모님 돌아가시고 딸린 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굉장한 워커홀릭임 여기 저기 눈독들이는 여사원들의 치근덕대는데 신경도 안씀 그래서 게이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김준면의 책상 서랍에서 나온 사진 한장 때문에 소문은 사라짐 여자사진 ㅋ아직도 첫사랑을 잊지못함 첫째 준면어렸을때부터 공부 하기 싫어했음 여기 저기 학원 다 보내봤지만 하루라도 제대로 다닌 적이 없었는데 태권도학원 만큼은 이상하게 잘다녔음 즐거워했음 그래서 재능이 있었는지 바로 태권도선수발탁 지금은 태권도국가대표 준비중ㅋ운동한답시고 학교도 빼먹고 여기저기 참 잘도 싸돌아 다녔는데 실력은 받쳐주는듯 여기 저기 대회에서 상도 많이타고 들어와서 준면이 뿌듯해함 집안의 자랑이라고ㅋㅋ 아직 국가대표도 안됬는데마음은 벌써 금메달리스트 ㅋㅋ나댐 둘째 백현고등학교 자퇴함 왜냐면 기타 치고싶어서 바르게 잘크던 놈이 갑자기 교복 모델로 대회 나갔다가 기타에 빠져서 집에 들어옴 준면한테 기타한다고 기타사달라고 징징대다가 한대 맞고 집나가기도함 근데 알바해서 구했는지 결국 기타 하나 품에안고들어옴 ㅋ처음엔 아주 못봐주겠어서 백현한테 태권도로좀맞기도함 심지어 동생들도 좀 못마땅해했음 근데 지금 좀 치는지 나름 밴드부 일원인듯... 가끔 공연하는거 보면 인기도많고 괜찮은듯 셋째 찬열집안 살림은 얘가 다함 ㅋ 빨래면 빨래 요리면 요리 청소면 청소 일하고온 준면이 밥해줘 운동하고 온 백현이 밥해줘 빈둥 대는 찬열이 밥해줘 학교갔다온 동생들 밥줘 여기저기서 경수야!! 양말 어딨어? 경수형!!내 교복 다려놨어?경수야 내 도복 어딨어? 난리도아님 얘없으면 얘네집안 망했을듯 ㅋㅋ얘가 제일 고생심했을듯 근데도 착하게 다 함 다행히도 얘는 프리랜서라 다행 ㅋ 얘는 건축 설계하는 프리랜서 ㅋㅋㅋ 나중에 여섯명 다같이 사는 집 지손으로 만드는게 꿈임 백현이를 위한 체육관 준면을 위한 서재 찬열을 위한 방음실 등등 다 생각해놈 근데 돈많이벌어야할듯...넷째 경수동생 세훈과는 불과 3분차이 이란성 쌍둥이임 자기는 까맣고 쌍둥이 동생인 세훈은 하얘서 학교에서 둘이 오레오로 불림 본인은 굉장히 그 별명을 싫어함 집에서는 찬열에게 종종 깜댕이라고 자주 불리긴하는데 대꾸해주지않아 찬열을 무안하게 만들기도함 ㅋ 밥 해주는 경수 형을 제일 잘따름 전에 경수가 한번 집을 비운적이 있었는데 그때 종인은 집이 집이아니라 쓰레기장 같다고 생각했음 배달음식은 질렷고 라면도 질렷고 자라나는 청소년인 종인은 그때 너무 괴로웠음 그리고 언제 학교 땡땡이 쳤다가 백현에게 맞은 적이있어서 유일하게 백현 좀 무서워함 티는 내지않음 그리고 춤 매우 잘춤 춤 동아리 회장임 옆학교 소녀들에게 팬레터도 많이 받음 자부심이있음 다섯째 종인이집안 막내 세훈 ㅋ 애교 덩어리임 근데 요즘은 옛날과 달리 키가 너무커서 형들이 좀 징그러워함 ㅋ 근데 아랑곳하지않고 꿋꿋하게 애교부리다가 맞음 ㅋ그리고 토라짐 근데 토라져봤자 형들이 시키는건 또 다 함 착한 막내임 근데 좀 엉뚱함 어렸을때 원피스 보고 해적된다고 한강에 뛰어든적있음ㅋㅋ 그래서 형들이 많이 신경써줬는데 이젠 고3이라 신경 별로 안씀 ㅋㅋ 심부름만 시킴 ㅋㅋㅋㅋ세훈이 제일 짜증나는건 찬열이 자기 낮잠 잘때 옆에서 자장가랍시고 기타 연주해줄때랑 ㅋㅋㅋ 백현이 태권도기술 자기한테 쓸때 ㅋㅋㅋ 경수가 사온 족발을 제일 맛있어함 고생하는 막내 세훈이게원래 위에 보시다시피 설정이있어요..저의 곶아손으로 쓰고싶지는 않았으나..금손 여신께서 나타나주시지않은 관계로 제가 씁니다...미안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프롤이고여... 다음편은 에피소드1 종인과세훈의 학교생활이에요 브금도 별로네요 흑..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