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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글/EXO/백현] 변백현 빙의글 01 | 인스티즈

 

 

 

 

 

 

변백현 빙의글

W. ERK

 

 

 

 

 

 

 

 

 

" 오늘도? "
" 응……, 미안해. "
" 아니야, 괜찮아. "

 

 

오늘이 몇 번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몇일전부터 백현이가 나를 피하는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먼저 연락해서 놀러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할 백현이였지만,
요즘에는 내가 먼저 연락하는게 대부분이었다.

혹시 바람이라도 난 건 아닌가하고 좋지 않은 생각을 많이 했긴 했지만,
아닐거라고 믿으며 꾸준히 먼저 연락을 하고 있는 나다.

 

 

 

 


-

 

 

 

 

[ 야, 대박! ]
" 아침부터 왜? "

 

 

오전 9시쯤, 내가 자고있던 시간에 수정이에게서 전화가왔다.

 

 

[ 변백현이! ]
" …백현이가 왜? "
[ 어제 클럽가서 여자랑 그 짓 했다잖아. ]
" 뭐? "
[ 선영이가 봤대, 사진도있어! 보내줄까? ]
" 일단 보내봐. "
[ 엉, 기다려! ]

 


……아닐거야, 그냥 닮은 사람이겠지.
부정하고있는 나도 웃기지만 몇일전부터 수상한 행동을 해왔던 백현이었기에,
걱정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카톡!

 


알림음이 울리고 핸드폰을 확인했다.
수정이가 보낸 사진속에는 테이블에서 어떤 여자와 술을 마시며 웃고있는 백현이.

순간적으로 너무 놀래서 몇 분동안 멍을 때리고만 있었다.

 

 

 

 

-

 

 

 

 

" 백현아. "

" 응? "

" 먼저 만나자고 불러놓고선 왜 말이 없어. "

 

 

수정이가 보낸 사진을보고 그냥 정신없이 방안에만 누워있다가,
백현이가 전화로 집 앞 카페로 잠깐 나오라고 연락을했다.
최대한 빨리 준비를하고 카페로 나갔더니, 인사를 주고 받은 후부터 몇분째 말이 없다.

 


" OO아. "
" 응? "
" 우리……. "
" ………. "
" 헤어지자. "

 


순간적으로 내 머릿속에 모든 생각들이 그대로 멈춰버렸고, 아무 말도 나오질 않았다.
이유라도 물어봐야되는데……. 왜 그러냐고 따져봐야하는데.

 

 

" 그럼 나 먼저 갈게. "

 


변백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천천히 카페를 빠져나갔다.

 

 

 

 

 

-

 

 

 

 

백현 Ver.

 

 

 

 

오랜만에 클럽을가니, 방해하는 사람들도없고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
클럽에 있는 순간만큼은, OO이를 잊으면서 즐길수가 있었다.
클럽을 나가면 죄책감이 조금 들긴 했었지만.


그렇게 한 두번 가보니 계속 갈 수 밖에 없었다.
친구들이 저번에 한 번 간거면 계속 갈 생각이 아니었냐며 부추겼기 때문이다.

 

솔직히 가고는 싶었지만 OO이가 싫어할게 확실했기 때문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남자가 그렇게 튕기는게 어딨냐며 놀려대기에 어쩔 수 없이 몇 번더 클럽을 방문했다.

 

그 이후로는 계속 내 지만으로 클럽을 들렸던 것 같았다.
그러면서 점점 클럽 안에 있는 여자들이 더 마음에 들었고, OO이를 잊어가고 있었던 것 같았다.

 

 

" 야, 너 요즘 왜 이렇게 클럽을 많이 와? "
" 그냥. 클럽이 더 좋아져서. "
" 예전엔 OO이가 알면 싫어한다고 그렇게 안간다고 뭐라 하더니. "
" 헤어질거야. "
" 뭐? "
" 헤어질거라고. "

 

 

그냥 순간적으로 헤어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았다.
고등학교 시절에 들었던 순간적인 방황이 다시 시작됬나 싶기도 했다.

 

 

 

 

 


*

 

 

 

 


" 백현아. "
" 응? "
" 먼저 만나자고 불러놓고선 왜 말이 없어. "

 

 

내가 먼저 OO이를 불렀는데 막상 얼굴을보니 말 할 용기가 없었다.
그래도 최대한 침착을하고 표정을 풀고는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

 

순간적으로 굳어지는 표정에 OO이를 보자 마음이 살짝 흔들렸지만,
이미 내뱉은 말을 주워 담을수도 없으니까.

 

그대로 나는 카페를 나왔다.

 

 

 

 

*

 

 

 

 

" 그래서, OO이랑 헤어졌다고? "
" 응. 근데 자꾸 보고싶다. "
" 너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며. "
" 그래도……. 너무 보고싶어. "

 


OO이랑 헤어진지 한 달.


헤어진지 몇일 뒤까지는 즐기지 못했던 것 까지 즐기고,
여자를 끼고 놀고, 못했던 일들을 즐기고 나서는 OO이가 너무 보고싶어졌다.

 

클럽 여자들은 진심으로 사랑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겉으로만 즐기는것이고,
마음으로 애정을 나누었던 것이 아니어서 한 순간에 즐거움으로 남았기만했지,
OO이처럼 오래 기억으로 남지는 않았다.

 

그래서 자꾸 헤어진게 후회가 된다.
나 때문에 OO이는 상처를 더 받았을게 분명한데.

 

 


" 그래서 어떻게 할건데? "
" 오늘…, 미안하다고 말하러 갈거야. "
" 너 지금 많이 취했는데 이 꼴로 어디를 가. "
" 그래도 가야되. "
" 야, 안되! "

 

 


그 순간 만큼은 OO이 생각만하며 무작정 OO이의 집으로 달려갔던 것 같다.

 

 

 

 

 

-

 

 

 

 


You Ver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고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고있는데,
우리 집 앞에서 비틀거리며 서 있는 어떤 남자 형체가 보였다.

 

" 왜 우리 집 앞에서 저러고있지? "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집으로 보내야겠다는 생각만하고 다가갔는데,
남자의 얼굴을 보니 변백현이어서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버렸다.

 

 


" …변백현? "
" OO아. "
" ………. "
" 나, 너 못 잊어. 아니, 안 잊을거야. 내가 너 너무너무 좋아해. "
" ………. "
" 나…, 용서 해 주면 안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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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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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백현아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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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근데 브금때문에 못나가겠어요......ㅠㅠㅠ브금도 좋고 글도 좋고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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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K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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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안됨ㅠㅠ내가당해봐서용서가안된다배켜나ㅠㅠ아나왜울고있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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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 어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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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이시네요...브금이랑글이랑잘맞아서몰입이확되네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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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ㅜㅜㅜ완전 잘읽었어여ㅛ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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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백현아안돼...안돼...★ 안돼...★ ㅇ..안돼....ㄷ.돼...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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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ㅜㅜㅜㅜㅜㅜ 헐 쩐다ㅜ ㅜㅜㅜ 슬프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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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다음편도있는거져???? 금손이세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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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돼돼 왜 안되겠니 ㅠㅠㅠ 너라면 안된다는 말따윈 없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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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ㅠㅠㅠㅠㅠㅠ다..다음편있는거져??ㅠㅠㅠ저..현기증날라그래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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