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꼭 틀고 보세요 노래 시작이 조금 느리니까 기다려주세요
윗집 여자 고등학교 졸업 후 며칠이 지났다고 엄마는 내게 강제 독립 선언을 하셨다 그래서 난 지금 우리 집에서 15분 거리인 동네로 혼자 이사 왔다 '아 진짜 엄마, 이건 좀 아니지 않아?나도 여자야~!!' '어머 우리 딸~그거 진심이야? 거울 봐' '...후....엄마아...나 혼자 있는거 무서워하는거 알잖아' '그걸 누가 몰라~아무튼 이번에 혼자 살면서 단련 좀 하라고' '왜? 나 나중에 혼자 살 것같아??' '응 잘 아네!!우리 딸 엄마 지금 동창회 가니까 끊어~' .....이게 뭔 일이야,진짜 나는 버릴건 다 버리고 집도 가까워서 캐리어 두 개와 상자 1개를 들고선 내가 살 아파트로 향했다 "아 그냥 오늘은 정리 빨리하고 자야지" 오면서 친구들에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왔기에 난 기가 다 빠져서 피곤한 상태로 도착을 했다 다행히 집은 3층이였고 정리를 다 하고 엄마한테 문자를 남겼다 '엄마,나 이제 정리 끝' '잘거야 ㅠㅠㅠㅠ 엄마 보고싶어' 그 문자를 보내자마자 엄마는 기다렸다는듯이 '수고했어~떡도 좀 돌리고 너 생각해서 엄마가 윗집 아랫집 떡만 챙겨서 보냈으니까 그거 돌리고 와서 자' .......엄마아아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름 내 첫 집이고 떡 돌리는 거 쉬우니까라는 생각을 갖고 윗층에 있는 가정집 2군데에 돌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아랫집으로 찾아갔다 떡 돌리면서 친해진 아주머니들이 말씀해주신 이야긴데 아랫층엔 한 집은 이사를 가서 비어있고 한 집은 내 또래로 보이는 남학생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뭐..내 또래 친구들 여긴 없으니까 잘됐네' 라며 아랫집의 분을 두드렸다 -띵동 "누구세요" 생각보다 꽤 낮은 목소리가 들려서 놀랐지만 인사는 제대로 하고자해서 상냥하게 "저..윗집에 이사 온 사람이에요!!떡 좀 돌리려고 왔어요" 내가 큰 목소리로 말하자 내 또래 같은 남자가 나와서 떡을 가져가면서 하는 말이
"아..예 잘 부탁드려요,그리고 당부하는데 층간 소음 내지 말아주세요" 라며 자기 할 말만 툭 던지곤 다시 들어가는 남자였다 "아휴 진짜!! 지가 뭐라고 자기 할 말만 툭 던지고 들어간데?!!!" 나는 분을 토하며 올라갔다 그리곤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선 아마 난 잠이 들은것 같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윗집이요입니다^^첫 글인데 잘 부탁드려요 윗집 여자 프롤로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화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