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개그] 한 집에 엑소 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6/7/2676f3ac64c35769a0fff8027a3c1011.jpg)
| 한집소.avi 에피소드 원 |
episode 1. 미자들의 하루 "맛있는데 경수형은 소스를 너무 많이 넣어 짜, 그치않냐? " "난 맛있는데" "네가 맛없는게 어딨겠냐 쯧.. 이 샌드위치를 잘 봐봐! 이 소스들을 보라고..머스타드와케찹이….." 종인은 세훈이 옆에서 경수 형의 음식에 대해 깐깐 하게 평가를 하던 말던 간단히 고개만 끄덕거리고 무표정하게 샌드위치를 씹으며 생각했다 시끄러웠다. 맛있는데 왜그러지? 주머니 속에 사탕을 꺼내든 종인이 세훈의 입에 사탕을 까서 넣어주었다 -시끄러워 이거먹어. -아 야! 바나나맛 내가 제일 싫어하는거야 초코 맛 없어? 사탕의 맛이 맘에 안든다며 투덜 거리던 세훈이 종인의 주머니를 뒤지려고하자 -하나면 됬지 뭘 더바래 종인은 웃으며 쏜살같이 교문 안으로 뛰어갔다. "치사하다 진짜 치사해 저 먹보새끼" 종인은 먹을것을 좋아했다. 음식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어려서 부터 세훈의 것을 제가 다 뺏어먹고 자랐다. 준면이 똑같이 젖병을 물려주어도 결국엔 종인이 두 손 다 빈 젖병을 손에 쥔 채 방긋방긋 웃고 있었고 옆에서 세훈은 엉엉대며 서럽게 울고있는게 거의 일상이었다. 보다 못한 준면이 세훈을 안고 따로 젖병을 물려주어야했다. 그 집착은 커서도 계속 되었다 경수형을 제일 따르는 것도 경수형이 '음식'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종인은 항상 만족스러운 식생활을 보낼수 있었다. -경수 형이 있어서 행복해 그 말은 곧 경수형이 만들어주는 음식이 있어 행복해였다. 그만큼 종인은 작은 음식하나에도 행복했다 그래서 항상 종인의 가방에 초콜렛이며 사탕이며 군것질 거리가 가득했다. 그래서 이빨 썩는 일도 잦아서 준면의 허리를 휘게 만들었다. ' ' ' 세훈과 종인은 3 - 3 팻말이 달려있는 교실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갔다. 쌍둥이 답게 같은 반에 배정되었다 창가 끝쪽에 있는 두 자리가 세훈과 종인의 자리 둘은 짝이었다. 쌍둥이 다보니 학교에선 잘도 붙여놓았다. 학교에서 오레오 종인 세훈은 유명인사였다. 학교의 아이돌인 춤동아리 '비트'의 회장인 종인과 전교 1등인 엄친아 세훈은 유명인사다보니 오레오라고 불리는 일도 잦아졌다. -오레오 왔냐? 태민과 정우가 어깨를 툭치면서 말을 걸어왔다. 그 오레오란 단어는 오늘도 역시 빠지지않고... -오늘은 빨리왔네 ㅋㅋㅋ -오늘 아침 수업 자습이래 자면되겠다. 신나게 쪼개던 태민을 한번 흘끗 보고 자리에 앉아 엎드렸다.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할때부터 쌍둥이라고 밝혀지자마자 제 춤 동아리 부회장인 태민과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오레오란 별명이 생겨났다. -쌍둥이면서 세훈이는 하얗고 넌 어떻게 까맣냐ㅋㅋㅋ 오레오다 오레옼ㅋㅋ 태민이 무심코 던진말에 그게 수식어 처럼 종인 세훈 쌍둥이를 따라다녔다. 종인은 그 별명을 싫어했다. 하지만 제가 싫다고 없어질 별명도 아니었기에 그리고 솔직히 자신도 자기가 까맣다고 생각했다.우리 형제들은 하야면 하얗지 절대 저처럼 까맣지는 않았는데.. 속으로 생각하던 종인은 억울했다 하지만 곧 그 맘도 사라진채 잠에들었다. ' ' ' "김종인!" "급식시간이야 일어나" "어떻게 4교시 내리쳐자냐" "헐 벌떡일어나는것봐ㄷㄷㄷ;;;" 아침자습시간부터 지금까지 푹 자던 종인은 자신을 흔들던 세훈과 태민이 귓속말로 속삭였다. 종인에 귀에 들어온 급식시간 이란 단어에 벌떡 일어난 종인이 달리기 시작했다. -밥! 오늘 급식이 뭐였지 수요일인데.. 허기짐이 몰려온다 싶었더니 급식시간이 었구나 들뜬 마음에 종인이 복도를 달리는데 한 예쁘장한 여학생이 길을 막아서며 수줍게 포장된 예쁜선물을 내밀었다. "저기 종인아 받..." 분명 여학생 눈 앞에 보였던 종인은 없었다. 얼굴이 빨개져 당황하던 소녀가 뒤를 돌아보자 냅다 달리는 종인만이 보였을뿐이다.종인은 소녀를 본체만체 급식실로 내달렸다.뒤에서 지켜보던 세훈과 태민이 박장대소를 하며 웃어댔다 - 대박.. ㅋㅋㅋㅋㅋㅋ -깈ㅋㅋ종인ㅋㅋㅋ문득 여학생을 쳐다보자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하고있었다. 소녀의 손에 들린 선물이 세훈의 눈에 들어왔다 -타이밍이 안 좋았구나.. 쟤가 좀 밥에 미친 또라이거든 선물은 내가 전해줄게 ^^ 세훈이 여학생의 선물을 채가며 미소로 태민과 지나쳐갔다. 혼자 남겨진 여학생이 세훈에게 빛이 나는듯한 광채에 눈을 떼지 못하며 벙 쪄있었다. "머..멋있다" ' ' ' "야 너 진짜 대박ㅋㅋㅋㅋㅋ짐승이따로없더라" "아 몰랐어...." "덕분에 이건 이제 내꺼 뿌잉뿌잉 고맙다 김종인" 오늘 급식은 삼계탕이었다. 종인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윽고 뒤따라온 세훈과 태민을 통해 자초지종을 알고나자 종인은 머리를 긁적였다. 아까 여자애가 보이긴 했는데 설마 제 한테 선물을 주려던것은 정말 몰랐었다. 그 여자애 얼굴을 떠올리자 문득 미안해졌다 제법 예뻤는데 아..이 망할 식탐 종인은 제머리를 두어번 친 후 자책했다.세훈은 일부러 종인의 눈 앞에서 선물을 흔들었다. 종인의 눈에 적당한 크기에 종인이에게라고 크게 쓰여진 메모지와 예쁘게 포장된 선물상자가 보였다. 종인이에게라고 곱게 쓰여진 여자의 글씨체를 보니 맘이 아려왔다 -야 내놔 종인이 손을 뻗어 낚아채려고하자 슥 피해낸 세훈이 웃음을 터뜨렸다.-무시한게 누군데 먼저 받는 사람이 임자지 쪼개던 세훈이 교실로 뛰어가자 종인도 세훈을 쫓았다 -야! 내노라고 혼자 남겨진 태민이 한숨을 쉬었다. "아나 오레오 저 병신들" ' ' ' 급식시간이 끝나고 5교시가 시작하자 시간표를 확인하던 세훈은 제가 제일 싫어하는 역사 시간임을 파악하고 구겨진 얼굴로 몰래 가방에서 십자수를 꺼내들었다. 자리에 앉아 고운 자태로 십자수를 하나씩 수놓기 시작했다. 교실 끝이라 선생님 눈에 잘띄지도않고 종인이 산처럼 엎드려 제 앞을 막아주니 안심하고 익숙한 손놀림으로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십자를 수놓았다. 종인이 춤 동아리 라면 세훈은 십자수 동아리였다. 왜 세훈이 십자수 동아리를 들었냐면.. 그는 한번 빠진 것에 잘 헤어나오지못했다. 우연히 제가 어렸을때부터 쭉 좋아해온 만화의 주인공인 루피 모양의 십자수가 눈에 띄었던것이다. 세훈은 충동에 휩싸였다 저 것을 만들고싶다고 내 방에 침대위에 올려놓고 싶다는 한가지 충동 때문에 시작했지만 점점 재미를 붙이고있는 중이었다. 루피를 다 만들고나면 제 얼굴이 그려진 형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도 세운 애교많은 세훈이었다. "준면이형은 핸드폰고리.. 백현이형은 안받으면 어떡하지? 아냐 억지로 하게끔 도복띠에다가 새겨주어야지..찬열이형은 쿠션...맨날 쳐자니깐.." "오세훈! 가지고 나와"
너무 열심히 수놓던 세훈은 선생님이 저를 바라보고 있다는것도 눈치 채지못한채 결국 선생님께 걸리고말았다. 반 쯤 완성된 루피를 보낼수는 없었다 -악! 쌤 한번 만 봐주세요 제발.. |
안녕하세요.. 레미에여.. 신알신에 암호닉 신청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ㅋㅋㅋㅋ 곶아손에게 영광이네요
1편이왔어여.. 점점 재미없어져도 끝까지 읽어줘요 곶아손인거 몰랐던거 아니잖아여! 그쳐?
담편은 내일? 모레? 금방올게요
연재주기라도빨라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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