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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너는 그냥 창녀일뿐이야. 가서 남자만 꼬셔서 데려오면 되는거야."

 

 

 

"..."

 


매일매일 같은 말을 1년동안 들으며 세뇌 당하는 기분이다.
신고 해볼까 생각은 해봤지만 문 밖에 나가려면 남자를 데리고 와야하거나
마담의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한 이야기이고 그냥 나가려다 걸리게 되면

정장을 입은 남자들에게 끌려와서 언니들이 보는 앞에서 죽기직전까지

잘보이지 않는 부분들을 맞는다.

일벌백계를 위한 방법이라며 웃으면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있는 마담을 보면 소름이 끼칠 뿐이다.

 


"##ㅇㅇㅇ, 내일 어디 가야되니까 그 옷입고 앞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

 

 


그 옷은 언니들이 팔려가게 될때마다 입던 옷이다.

아무표정없이 살짝은 웃음기가 도는 얼굴로 내게 팔려갈 것이라는 걸 말하는 얼굴이 역겹다.

하지만 역겨워도 티내지 말고 조용히 가만히 아무것도 아닌듯이..

 

 

 


"아직16살이 뭘 안다고 벌써 팔려가냐.."

 

 


"마담언니도 참 .."

 

 

 

 

 

 

"쯧쯧..그래도 아직 순수한 아이던데.."

 

 

 

 

 

이런 언니들의 수근 거리는 소리들을 다 들으면서도 내가 내일 당장 팔려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기다리는 것, 조용히 있는것만이 익숙해져버린 내 마음이 나를 아무것도 할 수없게 옭아맨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비는 것 뿐이겠지.

 

 

 

 

 

 


"도와주세요.."

 

 

 

 

 

 

 

 

 

 

 

 

 

 

 

 

 

 

 

 

+사담

씁씁후후 글잡초짜는 떱니당.

반가워요///열심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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