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경수 선배에 대해서 얘기 할까 해. 사실 얘기 할 것도 별로 없다.
사실 이 선배가 나한테 고백을 했었어. 작년에 흫힣ㅎ.ㅎ흫... 나랑 박찬열은 뭐 공부 못 해서 맨날 부모님 속 썩이는데
도경수 선배는 박찬열이랑 맨날 노면서 공부 전교 일등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박찬열이 맨날 이모한테 ㅂ1교당함..
불쌍하지..? 나도 당해.. 어쨌거나.... 이 선배가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진짜 배우상에다가 진짜진짜 초특급 미남이고..
암튼 성격은 진짜 남자다워 무뚝뚝하고 ㄷ그런데 자상한건 진자 끝내준다 요리도 잘하고.... 암튼.. 이런 선배가
공부 못 하고 맨날 박찬열이랑 변백현이랑 아는 애 놀리는 다니고.. 시험기간? 수업 자습 밖에 안 해서 즐거운 기간..^^*
하는 나한테 작년에 고백을 했었어. 그게 박찬열이랑 나랑 맨날 놀거든? 그런데 박찬열이 작년에 반 강제로 교회를 다녔었어.
왜냐하면 이모가 박찬열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ㅠ후... 기도를 드리려 맨날 박찬열이랑 이모랑 갔었던 걸로 기억.
그렇게 하고 막 박찬열이 어떤 사람 옆에 앉았는데 그 어떤 사람이 바로 경수 선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기도를 조신히 하고 있는 모습에 막 경수 선배가 전교 회장이거든. 전교 회장 얼굴은 다 알고 있잖아. 그래서
박찬열이 기도 하고 있는 경수 선배를 보고 너무 놀라서 어? 전교회장!!!!!!!!!!핟고 겁나 소리 쳤다고 함.
박찬열이 사람을 보면 다 친해질려는 경향이 있어서 경수 선배랑 좀 친해졌는데 박찬열이 나를 또 강제로 교회로 데려감.
예수님을 믿으라니 뭐라니.. 아침에 초인종 열나게 눌러서 결국 따라갔는데 거기서 나랑 경수 선배랑 만남.
머리 떡지고 완전 푸 옷인데 작아서 손 들면서 배 다 보이고 바지는 수면 바지에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추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다가 박찬열이 내 옆에 있다가
교회에 들어가면 큰 거울이 있거든. 그 모습을 박찬열이 보고 쪽팔리다고 막 경수 선배 옆에 앉는 거야.
그래서 내가 민망하게 멀뚱멀뚱 있다가 박찬열 옆으로 앉았거든. 그러다가 경수 선배가 나 보더니
"안녕. 니가 오징어야?"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박찬열 보면서 괜히 툭 건들였거든? 백퍼 박찬열이 나 몰래 깠겠지...내가 화나게 한 적도 있으니까 .^^
얼마나 많이 깠으면 나를 처음 보는 데도 알아 맞췄겠어? ㅋㅋㅋㅋㅋ그래서 박찬열 째려봄. 그리고 인사는 무시함.
왜냐하면 내가 낯가림이 심해서 친한 척도 못 할 뿐더러, 제일 중요한 인사를 받아칠 타이밍을 놓침. 인사를 할려고 했는데
경수 선배는 어차피 대답을 들을 것도 아니였나봐.. 그냥 저 말하고 앞으로 봄. 박찬열은 옆에서 낄낄대고 있고
나도 그냥 그래서 괜히 박찬열한테 시비걸고 그러고 있다가 박찬열이 지가 입고 있던 패딩 나한테 던져줌ㅋㅋㅋㅋㅋㅋㅋ
뱃살 다 보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패딩 입었는데 패팅 모자로 내 떡진 머리 감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났는데 고마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새박찬
그러다가 박찬열이 지가 갑자기 화장실 급하다고 막 나가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 가다가 오줌싸셈."하고
무의식 적으로 옆으로 봤는데 경수 선배가 나를 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 하는 표정으로 경수 선배 쳐다봤는데
그렇게 한동안 눈 마주치고 있다가 경수 선배가 살짝 웃더니 고개 돌림. 근데 그 모습 진짜 멋있더라 후후..
그리고 박찬열이 돌아왔는데 원래 자리가 '나 박찬열 경수선배' 이렇게 있었는데
박찬열이 내 왼쪽으로 앉아서 내가 센터에 앉게 됨 '박찬열 나 경수선배'
나만 그런가 좀 그런게 있잖아 내가 왼쪽으로 박찬열만 돌아서 얘기하면 막 옆에 있던 경수 선배가 서운 해 할까봐..
나 참 오지랖 넓다..^^ 낯가림 심한 주제에...^^ 그래서 박찬열 패팅 주머니에 사탕 세개 있길래 나 하나 먹고
옆에 있는 경수 선배 톡톡 어깨 살짝 건들임. 그러니까 경수 선배가 뭐냐는 듯이 쳐다보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색하게 웃으면서....
"저.. 드세요.."
하면서 사탕 줬거든. 경수 선배가 웃으면서 "고마워 징어야" 하는데 진짜 목소리가 진짜 좋았어 진짜bb
한동안 목소리에 젖어들면서 감동을 하고 이쓴데 옆에서 박찬열이 겁나 화내면 나는 시발아!!!!!!!!!하길래 내가 하나 던져줌.
항상 나를 방해하는 개새박찬..후하..
암튼 그러다가 내가 교회에서 번호 알려주는 데 경수 선배가 자기도 알려달라는 거야.
표정이 진지해서 나한테 해코치 할려는 줄;;; 괜츈.. 그래도 알려줬어. 그리고 알려주고 막 교회에서
밥 먹고 이제 나오고 박찬열 집에서 크아를 달리고 있었거든?
그때 카톡이 까톢 하면서 울리는 거야...
| 하...많이..사랑해여...S2 |
신알신에 암호닉까지.. 너무..사랑해여.. 암호닉 '몬'님 감사해요.. 아주마니..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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