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abbit
Prologue
The Rabbit in the Moon
"저 달엔 토끼와 꼭 닮은 예쁜 남자가 살고 있어."
저의 외할머니가 내가 15살 때 해준 말 이었다.
처음엔 그게 진짜일거라 믿지 않았다. 아니, 그저 전설일 뿐 이라고 믿고있었다.
그러나, 내가 달 탐험대원이 되고나서, 믿고있던 그 굳은 신념은 마치 유리조각처럼.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어릴 때 해주셨던 말, 진짜였네요. 할머니"
"그럼 내가 거짓말을 할 것 같으냐."
"아니에요, 그 남자 정말 예쁘더라고요."
"껄껄-, 나도 이제 살 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구나."
"...네?"
"잘 부탁한다. 그 남자 아이를."
마지막으로 외할머니가 내게 남긴 유언이었다.
이 유언을 끝으로, 그녀는 영원한 잠에 빠졌다.
나이 95에 자연사로 돌아가신 '호상'이였기에
가족들 모두 크게 슬퍼하진 않았다.
"제가 잘 돌볼게요, 걱정마세요 할머니."
마지막으로 외할머니와 한 '약속'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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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할 작품이 3개로 늘어났습니다.
The Responsibility, The Rabbit, 준회 걱정물(준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0p 라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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