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소꿉친구 못 본 사이 노는애됐음;; 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d/1/4d123f65209e1c7aced9f42b5f81183b.gif)
그 다음날이었엌ㅋㅋㅋㅋㅋ 아침에 백현이한테 허류ㅠㅠ미안해 잤어ㅜㅜㅠ이렇게 답장하고 씻고 나니까 경아랑 백현이한테 톡이 또 하나씩 와 있는거임 경아는 20분까지 나오라는 말이었고 백현이는 친구는 사귀었지? 아 너 왜 나랑 다른반 ㅜㅜ 이런거였음ㅋㅋㅋㅋㅋ 경아랑 만나서 게임 점수 내기 하고 여차저차 하다가 교실 들어갔는데 내 자리에 백현이가 엎어져 있는거임 완전 깜짝 놀라서 경아 눈치만 슬금슬금 보다가 백현이 톡톡 건드렸는데 벌떡 일어나더니 나 안잤어!!! 이러는거얔ㅋㅋㅋㅋ 좀 귀여워서 풉ㅋ하고 웃으니까 머쓱한지 머리 긁적거리다가 내 손목 잡고 교실 나섬 " 야 어디가! " " 너 또 밥 안 챙겨 먹었지 " " ...어? " " 아직도 이렇게 삐쩍 꼴았냐 ㅋㅋㅋㅋ " " 무슨... " " 초코소라빵 먹자 " 이걸 아직 기억하는 너도 대다나다... 그제야 생각난건데 초등학교때 하루 일과의 마무리는 백현이랑 빵집가서 초코소라빵 먹고 오기였음ㅋㅋㅋ 그리고 항상 아침밥보단 잠을 더 자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에 아침밥은 무슨 우유 한 잔만 먹고가도 엄마가 고마워 할 정도였음ㅎㅎ;; 매점에 질질 끌려들어갔는데 어떤 예쁜 여자애가 백현이한테 안녕!!ㅎㅎㅎㅎㅎ하는거임 근데 백현이는 쓱 보더니 쿨하게 씹고 빵이랑 우유 집어서 계산하고 나와서 봉투 내 손에 들려주더니 또 질질 끌고 감ㅋㅋㅋㅋㅋ 내가 무슨 짐짝이냨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옆에서 어!!! 하는 소리 들리길래 그 쪽으로 고개 돌리니까 북적북적 한 무리가 백현이한테 걸어오는거임 딱 눈치챘지... 오금이 저리고 얼어붙는 그 무리구나. 하고. 그 중에서 키 크고 눈이랑 귀가 예쁜 이빨많은 아이가 날 보고 말을 걺ㅋㅋㅋㅋㅋ " 어? 학생증 걔네. " " 야 너네 교실 가 " " 나 변백현보다 잘생겼지? 내가 더 끌리지? " " 아 좀 가라곸ㅋㅋㅋㅋㅋ " " 어이구 무서워서 말이나 걸겠냐ㅠㅠ 감싸도는거 봐라 토나온다;; 야 걍 가자;;;ㅋㅋㅋㅋㅋㅋㅋ " 난 그냥 중간에 껴서 말도 못하고 눈알만 굴리고 있었음 나중에 들었는데 얘네는 날 다 알고 있었다고 함ㅋㅋㅋㅋ 변백현의 님으로 불리고 있었댘ㅋㅋㅋㅋㅋ 교실에 데려다놓고 내 머리 푹 누른 다음에 쏜살같이 자기 반으로 사라진 백현이 뒷모습만 멍하니 보다가 내 자리에 털썩 앉았음 그리고 역시나 경아가 눈 빛내면서 달려옴ㅋㅋㅋㅋ능력좋다고... 특별한 일 없으니 주말로 타임워프 하겠음 아침에 꾸물럭거리면서 일어났는데 그 순간 카톡 알림음이 딱 울리는거. 확인하니까 밥 챙겨먹으라는 백현이 카톡이었음 나 이런 사소한거에 감동 잘 하는 여자임ㅋㅋㅋㅋ 백현이가 부담스럽고 무섭긴 해도 남자한테 챙김받는게 처음이라 되게 기분이 설명할 수 없이 도키도키했음. 그래서 고맙다고 꼭 먹겠다고 답장을 했는데 보내기 무섭게 1이 없어지는거얔ㅋㅋㅋㅋㅋ 귀여운새끼ㅠㅠㅠㅠㅠ - 오늘 시간 남아? - ㅇㅇㅋㅋㅋㅋㅋ 왜?? - 아 나 아주머니 뵙고 싶은데ㅠㅠㅋㅋㅋㅋㅋ - 그럼 왘ㅋㅋㅋㅋ 주소 불러줘? - ㅇㅇ!! 백현이는 어렸을 때 부터 예의가 참 바른 아이였음 내가 백현이 부모님이 딸이 없으셔서 일부러 아줌마! 아저씨! 하면서 살갑게 딸처럼 대할 때 백현이는 우리 엄빠한테 되게 반듯이 대함ㅇㅇ 그래서 엄빠가 더 좋아함ㅋㅋㅋㅋㅋ 백현이 크면 시집가라~ 이런 말도...(부끄) 뭐 일단 주소 불러주고 시간 정해놓고 준비하기 시작함 남자한테 챙김 받는다는 자체가 도키도키한거지 백현이한테는 딱히 설렘같은 감정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막 꾸미고 그러진 않았음 좀 있다가 준비 끝내니까 딱 맞춰서 백현이가 왔는데 울 엄마가 더 반겨줌ㅋㅋㅋㅋㅋ 많이 컸네~? 하면서 엉덩이도 톡톡치곸ㅋㅋㅋㅋㅋㅋ 백현이는 걍 샐샐 웃다가 나랑 눈 마주치고 나한테 막 급하게 옴 밥 먹었지? 아침에 밥 먹는게 제일 중요한 거야. 아주머니 얘 밥 먹었죠? 막 정신없이 주절거림ㅋㅋㅋㅋㅋㅋ 얜 내 아침밥에 그렇게 집착해. 아직도 그럼...ㅎㅎ 걍 좋다고. 그리고 주머니에서 마이쮸 하나를 꺼내 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과맛ㅠㅠㅠㅠㅠ 얘가 자꾸 날 감동시키는거임 그래서 나도 막 따라서 샐샐 웃었더니 내 머리 막 부빔 얘 완전 세세한거 다 기억해서 진짜 충격이었음 초코소라빵 좋아하는거 아침 안 챙겨 먹는거 마이쮸 사과맛 좋아하는거 누가 내 머리 만지는 거 좋아하는 것 까지... 난 백현이가 좋아했던거 잘 기억 못 하는데ㅠㅠ 새삼 좀 미안하더라...ㅋㅋㅋㅋ " 백현아 " " 어...? 어? " " 그 막 나는 너랑 지냈던거 조금 밖에 생각이 안 나거든... 미안해ㅠㅠ " " 뭐 어때ㅋㅋㅋㅋ 나만 기억하면 되지 " 그리고 날 보고 씩 웃는데 얘가 왜 학교에서 노는애가 됐을까 심히 궁금했음. 머리 좀 염색하고 바지 통 줄인 건 노는 것 까진 아닐지 몰라도 난 그때 백현이 바지에 들어있던 담배곽을 봤거든...ㅋ 아무리 봐도 그때 그 순둥한 애가 맞는데. ---------------- 평일에는 자주 오지 못하니까 주말에 포풍으로 올게요!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ㅎ 사실은 빨리 전개하고 싶어섴ㅋㅋㅋㅋㅌㅋ코코콬ㅎㅋ콬ㅋㅋ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 근데 하루에 너무 자꾸 오면 질리지 않나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신디님 하트님 비야님 푸우곰님 조화해님 데후니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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