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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짠짠ㅇㅅㅇ 상황 뭐할랭노?!
8년 전
글쓴이
으음 상황을 생각하고 글을 쓴건 아니긴한데 하고 싶었던건 담배도 피우고 조금 말이 까칠한 아저씨랑 너?? 그냥 담배 좀 그만 피우라고하거나 표현 좀 자주 해달라거나 뭐 그런 식으로 투덜대는 것도 좋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너 좋은 상황으로 해도 돼요
8년 전
독자2
아니예요 좋아요! 커플링은 혁켄 어때요?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응 괜찮아요 음 나이대는 서른 중반이면 되려나 무난하게 회사원인게 나은가 아니면 작게 가게하나 하고 있는 있는 집 아저씨도 한가해서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요?
8년 전
독자3
작게 가게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학교마치고와도 잘 놀아주고 도와줄수있게!!
8년 전
글쓴이
3에게
응 도와주려면 건전한 가게로 해야겠네ㅋㅋㅋㅋ동네 작은 카페로 하자 음 음 너는 고등학생일거고 음 아 동거하는 걸로? 아니면 그냥 각자 사는 걸로? 세세하게 정해놓고 하는 게 편할 것같아서...
8년 전
독자4
글쓴이에게
동거하는데 네가 나를 고아원? 같은데서 데리고 온거는 어때요? 그래서 더 뭔가.. 애틋하다해야되나..? ㅋㅋ
8년 전
글쓴이
4에게
오오 좋다 응 그런거 좋아요 그럼 같이 산지 몇년쯤 된 걸로 할까요 그사이에 이래저래 사귀게 됐고..?
8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네가 친구따라 한번왔다가 나보고 계속 왔었고 나도 너한테 관심생겨서 결국 나데리고 나온걸로! 같이산거는..한.. 1년쯤!
8년 전
글쓴이
5에게
응응 좋아요 되게 풋풋하겠다ㅋㅋㅋㅋ으음 그럼 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초반 상황만 조금 짤까요?
8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음..네가 카페 일하고 있는데 내가 살짝 감기기운있어서 조퇴하고 카페로 왔는데 네가 여자랑 얘기하고있는 거 보고 질투하는 거 어때요?
8년 전
글쓴이
6에게
응응 좋다 여자는 그냥 일적으로 만나는 사이정도인걸로? 음 선톡해줄래요?
8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응응 카페 알바생이나 옛날 동창 같은걸로! 새댓으로 달게요♡
8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쨍아 혹시 내가 답이 없으면 자는거예요ㅠ
8년 전
글쓴이
10에게
응응ㅋㅋㅋ내가 답이 없어도 자는거라고 생각해줘ㅋㅋ
8년 전
독자8
(학교에 와 수업을 듣는데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목이 따끔거리자 엎드려있는데 옆에 있던 짝지가 이마에 손을 얹더니 열이 많이 난다는 말에 참다가 결국 조퇴증을 끊고 네게 가 어리광을 피우러 머리를 한손으로 짚은 채로 네 가게로 가)
8년 전
글쓴이
(너와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은 마음에 알바를 구한지 며칠, 마침 면접을 보겠다는 연락이 와 한가한 오후 시간에 카페에 한켠에 자리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8년 전
독자9
(띵하고 어지러운 느낌에 힘들게 카페에 와 너를 볼 생각에 씨익 웃으며 카페문을 열려는데 네가 모르는 여자와 얘기하고 있자 갑자기 몰려오는 허탈감에 문을 잡고있던 손을 놓곤 너를 쳐다보고 있는)
8년 전
글쓴이
(네가 이 시간에 카페에 올 일이 없는데다 이력서를 보고있느라 네가 온 것도 모르고 여자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해, 성실해보이기도 하고 꽤 마음에 들어 입가에 미소를 띈 채 대화를 계속하는)
8년 전
독자11
(무슨 사일까 한참 고민하며 보는데 네가 웃기까지하자 순간 울컥해 문을 열고 네 앞으로 가 너를 내려다보며 살짝 잠긴 목소리로) .. 아저씨 뭐해요? 나 없을 동안 이러기예요..?
8년 전
글쓴이
11에게
(문이 열리는 소리에 손님인가 싶어 고개를 들었는데 네가 있자 당황해 너를 올려다보다 인상을 찌푸리는) 뭐하긴, 근데 너 왜 여기있어? 학교는 어떻게 하고?
8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인상을 찌푸려 되려 나에게 화를 내는 듯한 목소리에 안그래도 아팠던 머리가 더 아파지는 느낌에 머리를 짚곤) 왜 여기있긴요. 조퇴했어요. 근데 괜히 했나보네. 여자분이랑 있을 줄이야.
8년 전
글쓴이
12에게
왜, 어디 아파? (머리를 짚는 너에 걱정스레 자리에서 일어나다 어색하게 앉아있는 여자를 보고는) 아, 연락은 오늘 내로 드릴게요. 가셔도 돼요.
8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네가 일어났다가 다시 앉고 앞에 있던 여자가 나가자 너를 쳐다보곤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연락은 왜 해요..? 내일도 만나는 거예요? 나는 어쩌고?
8년 전
글쓴이
13에게
(아무래도 네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작게 한숨을 쉬곤 네 손을 잡아 제 앞으로 끌어당겨 네 이마를 짚어보며) 니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열이 좀 있네. 약은 먹었어?
8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살짝 옆으로 젓곤 널 불안한 듯 쳐다보며) 진짜 아니예요? 응? 진짜로 그냥 모르는 사이야? 이거 말해줘야 약 먹을거야.
8년 전
글쓴이
14에게
(테이블 위에 놓인 이력서를 눈짓으로 가리키며) 알바 면접 본거야. 당연히 오늘 처음 봤고. (네 볼을 아프지않게 살짝 잡았다 놓으며) 이제 됐어?
8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네가 가르킨 이력서를 보고 네가 볼을 꼬집자 갑자기 민망해져 얼굴이 붉어져 고개를 숙이곤) 아 진짜.. 민망해.. 근데 갑자기 왜 알바예요?
8년 전
글쓴이
15에게
(그런 너를 보며 큭큭 소리내 웃다 네 머리를 쓰다듬는) 너 이렇게 학교 빼먹고 오면 놀아주려고. 바빠서 안 놀아주면 금세 삐지잖아.
8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안 삐져요.! 내가 언제 삐졌다고 그래요. (네 말에 너룬 째려보다 머리가 띵해 인상을 쓰고 네게 안기며) 아.. 아저씨 나 머리아파요.
8년 전
글쓴이
16에게
(너를 안고서 엄지로 미간을 살살 쓸어주며) 인상 쓰지말고. 머리 아파? 열도 나고, 감기인가. (뜨끈뜨끈한 네 이마를 만져보다 한숨을 쉬곤) 약 사서 집에 가자. 냅두면 심해지겠다.
8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네가 이마에 손을 얹고 있자 살짝 웃곤 널 보며) 근데 아저씨 가게는요? 나 그냥 혼자 집에 가있을게요. 가게 다 끝내고 와요. 아직 별로 안 심해.
8년 전
글쓴이
17에게
하루정도 쉬어도 안 망해. 어차피 오늘은 손님도 없고. (어깨를 으쓱이며 가게 팻말을 뒤집어 놓고는) 아플 때 혼자 있고 그러는 거 아니야. 가게는 걱정 안 해도 되니까 말 들어.
8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네가 팻말을 뒤집고 정리를 하자 가방을 내려놓고 네가 정리하는 걸 도와 이것저것 정리하며) 그래도요.. 나 진짜 괜찮은데. 아저씨 문연지 얼마 안됐잖아.
8년 전
글쓴이
18에게
(정리하는 너를 뒤에서 앉아들어 의자에 앉히곤 네 입술을 손으로 톡톡치며) 그만 투덜거리고 얌전히 앉아 있자.
8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의자를 치우는데 갑자기 몸이 들려 네가 의자에 앉히자 널 올려다가보며) 치. 도와줘도 뭐라해요? 얼른 해요. 집가서 아저씨랑 쉬어야지.
8년 전
글쓴이
19에게
너 환자잖아. 알았어, 얼른 하고 있어. (쉴새없이 조잘거리는 너에 피식 웃곤 다시 정리를 해, 얼마 안가 정리를 끝내고는 짐을 챙겨오는) 가자.
8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앉아서 네가 청소하는 걸보며 오늘있었던 얘기를 하는데 네가 짐을 챙겨나오자 웃으며 네 옆에 서서는) 우와. 드디어 집간다! 아저씨 손 잡고 가요. 손.
8년 전
글쓴이
20에게
어차피 이 앞에 차까지 가는데? (말과는 달리 네 손을 잡아주며 가게를 나와 근처에 주차된 차로 가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8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네가 말과는 다르게 손을 잡아주자 웃으며 잡은 손을 작게 흔들며 걷다가 네가 문을 열어주자 차에 타고 벨트를 매곤 네가 차에 타는 걸 보곤 다시 네 손을 잡는)
8년 전
글쓴이
21에게
(차에 올라타자 다시 내 손을 잡아오는 너에 웃으며 너를 보는) 집까지 가는 동안 계속 잡고 있을거야? 운전해야되는데?
8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잡고 싶은데.. (네 말에 손을 놓고는 가방을 안곤 너를 보는데 네가 살짝 웃곤 차를 출발하자 편안한 느낌에 창문에 기대 눈을 감곤) 아저씨. 나 잘 거 같은데.. 너무 나른해..
8년 전
글쓴이
22에게
(너를 힐끗 보고는) 졸리면 자. 도착하면 깨울게. (신호에 걸려 차를 세우고는 손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의자 넘겨서 편하게 자.
8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웃곤 의자를 뒤로 넘겨 눈을 감고는) 나 꼭 깨워야돼. 응? 아. 장은 안 봐도 돼요?
8년 전
글쓴이
23에게
알았어. 장? 음. (다시 차를 출발해 운전을 하며 잠시 생각하는) 저번에 봤으니까 괜찮을걸?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어차피 약국도 들려야하긴한데.
8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네가 출발하자 작게 고개를 저으머) 아니이... 나 밥먹기 싫어요. 입맛이 없어요. 약 안 먹고 집에서 자고 싶은데.. 그냥 집에서 쉬어요. 응?
8년 전
글쓴이
24에게
(앞을 보면서도 작게 고개를 저으며) 안돼. 너 더 심해지면 어떡하려고. 약 먹으려면 조금이라도 먹어야 돼.
8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네 말에 티나게 시무룩해져 누워서는) 나 진짜 입맛없는데.. (하며 몇마디 중얼거리다 결국 잠이 들어버리는)
8년 전
글쓴이
25에게
(네 투덜거림이 들리지않아 힐끗 돌아보니 어느샌가 잠들어 있는 너에 피식 웃고는 다시 앞을 보곤 운전을 해, 네가 자는 사이에 약을 사오려 근처 약국앞에 차를 세우고는 너를 둔 채 약국으로 가는)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잠에 들어 뒤척이는데 코가 막힌 듯해 입으로 숨쉬다가 결국 잠에서 깨 두리번거리는데 네가 없자 가방을 꽉 안고 너를 찾을려고 차 안에서 계속 두리번거리는)
8년 전
글쓴이
26에게
(네가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 몰라 악을 종류별로 사서 차로 돌아와 차에 올라타, 불안해보이는 너를 달래려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입술에 가볍게 입맞추곤) 더 자지, 왜 일어났어.
8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아무리 봐도 네가 없자 불안해하는데 네가 차에 타자마자 안심을 시켜주자 마음이 놓여 너를 세게 안고는) 코막혀서 일어났는데 아저씨없어서 너무 놀랐어요..
8년 전
글쓴이
27에게
(내게 안겨오는 네 등을 토닥여주며) 너 자길래 약 사러다녀왔지. (네 말에 떨어져 걱정스레 쳐다보는) 근데, 코도 막혀? 진짜 감기 들었나본데, 다른 데는 안 아파?
8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네 말에 울상을 짓고 널보며) 머리도 아프고 목도 따끔거리고.. 나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아저씨랑 못 놀잖아요. 학교도 못가는 거 아니예요..?
8년 전
글쓴이
28에게
그치. 나랑도 못 놀고 학교도 못 가고, 뽀뽀도 못 하지. (장난스레 웃으며 울상인 네 볼을 쓸어주며) 그러기 싫으면 밥 먹고 약도 먹자, 알았지?
8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네 말에 시무룩해져서 울상인데 네 볼을 만지며 말하는 너에 고민을 하며) 근데 나 진짜 밥 먹기 싫은데 아저씨..? 약만 먹으면 안되는 거예요?
8년 전
글쓴이
29에게
안돼. 약만 먹으면 속쓰려. (단호하게 대답하곤) 밥 싫으면 뭐, 다른 거 먹고싶은건 없어? 뭐라도 먹어야지.
8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안 먹고싶은데.. (인상을 쓰고 쳐다보는 너에 눈을 피해 고민을 하다가 널 슬쩍 보곤) 진짜 없는데.. 차라리 죽 먹을래요.
8년 전
글쓴이
30에게
(고민을 하는 너를 보다 시동을 켜 차를 몰며) 죽? 음, 그럼 가다가 죽집도 들렸다갈까? 집에서 만들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8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네가 운전하는 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응. 죽 사서 가요. 아저씨. 나 그래도 아직 목소리는 멀쩡하지?
8년 전
글쓴이
31에게
(죽집으로 차를 몰다 네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음, 조금 가라앉은 것 같기도하고. 언제부터 아팠어? 어제는 괜찮았잖아.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네 말에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몰라요.. 오늘 학교갔는데 너무 아파서 엎드려있었는데 짝지가 나 아파보인다고 이마에 손 얹고나니까 막 열난다고 그랬어요.
8년 전
글쓴이
32에게
(네 말에 작게 한숨을 쉬며 손을 뻗어 네 머리를 토닥이는) 그랬어? 아프면 보건실이라도 가지, 왜 혼자 앓았어. 연락이라도 하지.
8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네가 머리를 토닥이자 기분이 좋아 웃으며) 에이. 아저씨 걱정할까봐 그랬죠. 뭐..조퇴해서 걱정시키긴 했지만. 아. 아저씨 손 시원하다.
8년 전
글쓴이
33에게
알긴 알아? (피식 웃고는 네 이마를 짚어보며) 어째 아까보다 열이 더 나는 것 같네. 춥지는 않아? (걱정스러운 듯 쳐다보고는 자동차 히터를 틀어)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네가 이마를 짚은 손을 떼려하자 네 손을 잡아 다시 이마에 올리곤) 시원해.. 이제 좀 따뜻해진 거 같아요. 아저씨. 나 아까보다 더 어지러워..
8년 전
글쓴이
34에게
더 어지러워? 얼른 죽 사서 집에 가자. (네게 잡힌 손을 빼지않고서 한손으로 차를 몰다 죽집에 다다라서 손을 떼고는 길가에 주차를 하는) 어떤 죽 먹고싶어? 금방 가서 사올게.
8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네가 주차를 하자 다시 의자를 뒤로 눞혀 눕고는 널 올려다보며) 그냥 야채죽먹을래요. 아저씨 빨리 와요. 나 혼자있기 싫어.
8년 전
글쓴이
35에게
알았어. 얼른 올게. (네 머리를 쓰다듬고는 차에서 내려 서둘러 가게로 가,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야 야채죽을 들고서 차로 돌아오는)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네가 나가자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잘까하다가 창문으로 네가 움직이는 걸 따라가다 다시 차에 타자 웃으며) 우와. 엄청 빨리 왔네요. 멋지다.
8년 전
글쓴이
36에게
너 기다리니까 빨리 왔지. (너를 따라 웃으며 네게 죽이 담긴 봉투를 건네는) 자, 야채죽. 따뜻하니까 꼭 안고있어.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네게 죽을 주자 품에 꼭 안고는 네게 말을 거는데 띄엄띄엄 천천히 말을 하는) 아저씨 오늘 학교에서요. 원식이가 막 혼자 넘어질 뻔했어요.
8년 전
글쓴이
37에게
(시동을 켜 집으로 향하며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응, 학교에서. 혼자서? 뭐하다가 혼자 넘어져?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막. 뛰어가던데? 왜 뛰어가는 지는 못봤는데 진짜 라바같았어요. 막 으아아!하면서 가는데 웃겨죽는 줄 알았어요. (눈을 감은채로 말을 하며 웃는)
8년 전
글쓴이
38에게
(얘기의 내용보다는 원식을 따라하는 네가 귀여워 웃음을 터트리는) 그랬어? 같이 봤으면 좋았을걸, 아쉽네. 또 다른 일은 없었어? 아픈 거 말고.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네가 좋아하자 기분이 좋아져 웃으며) 아 맞아! 오늘 택운이형이랑 학연이형이랑 한판했어요. 물론 학연이형이 일방적이였지만. 이것도 되게 웃겼는데.
8년 전
글쓴이
39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얘기를 듣다보니 어느새 집앞에 도착해 주차를 하고는) 다왔다, 내려.
8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네가 내리라는 말에 내려어 너를 기다리다 네가 나오자 팔짱을 끼고는 널보고 웃곤) 갑시다..! 집가서 얼른 누워야지.
8년 전
글쓴이
40에게
(따라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고는 집으로 향하며) 그 전에 죽 먹고 약도 먹어야지. 눕는 건 그 다음에, 알았지?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곤 집으로 들어가 방으로 들어가며) 옷갈아입고 금방 씻고 올게요.아저씨도 옷갈아 입고 있어요?
8년 전
글쓴이
41에게
응, 알았어. (겉옷을 벗으며 방으로 들어가다 너를 보곤) 조심해서 씻어, 미끄러지지 말고.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네 말에 툴툴거리듯이) 에이. 내가 무슨 애기도 아니고..! (방으로 들어가 갈아입을 옷을 챙겨 씻으러 들어가)
8년 전
글쓴이
42에게
(방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는 조금 식어버린 죽을 그릇에 옮겨담아 전자렌지에 다시 데워, 죽이 데워지는 동안 식탁에 앉아 종류별로 잔뜩 사온 약들을 식탁에 늘어놓고 이리저리 보고있는) 음, 종합감기약이면 되나.
8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씻고나와 머리에 물기를 털곤 나왔는데 몽롱한 느낌에 눈에 힘을 주곤 네 옆으로 가 널 보곤) 뭐해요? 약은 또 왜이렇게 사왔어요. 그냥 아무거나 사오지. 이거 다 먹으라고는 안할거죠?
8년 전
글쓴이
43에게
(약들을 보다 네 목소리에 고개를 드는) 응? 아아, 너 어디가 아픈지 모르잖아. 다 먹으라고 안 해, 걱정마. (피식 웃다 여전히 젖은 네 머리에 한숨을 쉬며) 또 머리 제대로 안 말리지? 그러다가 감기 안 낫는다, 너.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네 걱정어린 말에 웃으며) 에이. 나 그렇게 안 약하거든요? 죽먹고 약먹고나서 말릴게요. (그러곤 자리에 앉아 죽을 불어서 조금씩 먹먹다 너를 보며) 아저씨는 밥 안 먹어요?
8년 전
글쓴이
44에게
그렇게 안 약해서 감기에 걸렸어? (살짝 인상을 찡그리며 네 앞에 앉아 너를 물끄러미 보는) 응? 배 안 고파서. 너 많이 먹어.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는)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네가 먹는 걸 보고만 있자 죽을 살짝 떠 네게 주려다 멈칫하곤 널 보며) 아저씨 못 주겠다.. 감기 옮으면 어떡해요. 진짜 배 안 고파요? 굶으면 안 좋은데.
8년 전
글쓴이
45에게
(죽을 떠주려는 너에 고개를 살짝 내밀었다가 너를 따라 그대로 멈춰서서는) 나 지금 입벌리려고 했는데. 안 옮아, 괜찮아. 음, 니가 먹여주면 좀 들어갈 것 같기도 하고. (능청스레 웃으며 입을 벌리는)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으며 반찬까지 올려 네 입에 넣어주곤) 맛있어요? 안 뜨겁죠? 근데 진짜 옮으면 어떡해.. 아저씨 아프면 안돼요. 알겠죠? 나랑 많이 많이 놀아야죠.
8년 전
글쓴이
46에게
(죽을 우물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맛있네. 안 옮는다니까. 누구랑 다르게 건강해서 감기 안 걸려. 많이 놀아줄테니까 너나 얼른 나아. 너 감기 다 나으면 놀러가자.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웃다가 죽을 먹다 반정도 남기곤 숟가락을 내려놓곤) 아저씨.. 나 이제 못먹겠어요. 이제 약 먹을래요. (네가 사온 약을 뒤지다 종합감기약을 들곤 물을 뜨러가는)
8년 전
글쓴이
47에게
아직 반이나 남았는데 배불러? 조금만 더 먹자. 이거 딱 반만, 응? (그릇을 제 앞으로 끌어와 죽을 떠서 네게 다가가는) 자, 아-해봐. 아-.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네가 오자 고개를 저으며 피하다 결국 입을 벌려 받아먹고는 널 보며) 진짜 더 먹어요? 나 진짜 먹기 싫은데.. 입맛없어요. 그만 먹을래.
8년 전
글쓴이
48에게
입맛없어? (마지못해 받아먹는 너를 보다 작게 한숨을 쉬고는 머리를 토닥이는) 알았어. 그럼 그만 먹자. 얼른 약 먹어, 먹고 쉬자.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네가 그릇을 치우고 토닥여주자 고개를 끄덕이다 네가 상을 치우자 약을 빨리 먹고 너를 도우며) 씁. 뭐라하지마요. 아저씨보고 옆에 있어달라 하려고 도와주는 거니까?
8년 전
글쓴이
49에게
안 도와줘도 옆에 있어줄텐데 뭘, 아, 알았어, 입 다물게. (뭐라 하려다 너를 보고는 피식 웃고는 서둘러 상을 치우는)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네가 뭐라하려던 걸 참는 걸보곤 궁금해하다가 다시 상을 치우곤 다 치우자 너보다 먼저 네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버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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