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명이나?
하이! 헬로! 반가워 난 촌구석에서만 살다 이번에 처음 서울로 올라온 너봉이야
나이는 18살이고 원래 고향은.. 말해도 모를테니까 말 안할래 힌트만 주자면 북한과 엄청 가깝다는 점?
아마 북한이 가진 최단거리 미사일이 내가 다니던 학교를 맞추고도 남는 정도의 거리이고 날씨 좋을때 전망대 가서 북한 보면 주민들이 보이는 정도야
그냥 그렇구나 라고 해줘.
자, 여기서 문제 저런 깡촌에 살던 내가 왜 서울로 갔느냐!
내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이건 말 하는게 아니라 쓰는거니까 부담없이 쓸게
사실 내가 좀 특수 분야에서 활약이 된단 말이야.. 그래서 어떤 기획사랑 계약을 하게 됬단 말이야.
근데 그 기획사에서 서울로 와서 살라고.. 자기들이 집 구해준다고 그러지 뭐야.. (감격)
서울 사람들 원래 이렇게 따스해? 션샤인이.. 무튼 그래서 이렇게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는 점.
아.. 학교 안가냐고 물어본다면 나 자퇴했어.. 부럽지? 난 학교 안가!! 돈도 벌어! 자택 근무라 상사에게 쪼달리지도 않아
워후~!!!!!!!!!
얘기가 산으로 가네.. 자제할게. 그래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처음 서울에 온날을 말해줄게
음.. 그리 오래된 건 아니고 내가 올해 2월에 계약을 했고 곧장 자퇴하고 올라왔으니까 3월! 대충 7개월 전 얘기네.
******
다들 잘 알겠지만 3월이 왠만한 겨울 못지 않게 추운거 알지? 어쩔때는 더 추운것 같기도 하잖아.
그런 3월! 한창 꽃샘추위라고 일기예보 나올때 난 캐리어 질질 끌고 서울로 올라왔지.
전날 뭐했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엄청 꿀잠잔건 기억난다. 아침 일찍 서울에 도착해서 내가 계약한 회사! 플레디스로 갔어
플레디스 가서 나 캐스팅 해주신 분 만나고 얘기 좀 하고 사옥 구경을 할려다가 눈 뜨고 부터 나와 함께한 캐리어를 더 끌고 다니기 귀찮아서 그냥 숙소로 데려다 달라 그랬지.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시더니 숙소로 데려다 주시더라고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숙소를 아직 못 구해서 곧 데뷔할 연생들이랑 같이 써야된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그러면서 데뷔 임박이라 숙소에 없을거고
몇개월 안에 내가 새 집으로 가던지 그 연생들이 새집으로 갈거라 몇달만 같이 살면 된다는 거야
안그래도 공짜인데 그정도 쯤이야 싶어서 괜찮다고 그랬어!!
왜 그랬데 과거의 나야.. 왜 후회할 짓을 해.. 한 1분만 더 생각해보지.. 과거의 날 말리지 못한게 한이다..
그렇게 나랑 같이 살게 될 연생들을 기대하며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집으로 들어갔는데..
와.. 무슨 퀘퀘한 냄새가.. 그땐 연생이 여자들인줄 알았으니까.. 연습이 얼마나 힘들면 이렇게 퀘퀘한 냄새가 나도 모를까 싶더라
그래서 청소하긴 귀찮으니까 좀 춥지만 환기를 하기로 하고 창문만 열어놓고 실장님(나 데려다 주신 분)이 안내 해주신 방으로 들어가서 방 정리를 하고 있는데
너무 피곤한거야;; 솔직히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 종일 캐리어 끌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해서 기획사 갔다가
다시 캐리어 끌고 차타고 숙소 도착하니까 거의 꼭대기 층이라 또 낑낑거리면서 올라가서 환기하고 방 정리하면 힘들잖아..
그래서 잠들었지 아주 쿨쿨 어떤 악몽이 닥쳐오는지도 모르는체 말이야...
*** 아래서 부턴 그때 시점으로 쓸게***
'찰칵 찰칵'
"음..ㅇ?"
'찰칵.. 빨리 찍어! 경찰에 신고해야 되니까!'
"싞..시ㄲ..러"
'우리 숙소 전용 썩은 냄새가 사라지다니 뭔 일이야.. 창문도 다 열려있고'
"아.. 진짜 시끄러.."
'음..? 무슨 소리 안들려? 여자 소린데? /
무슨 소리? /
아.. 무섭게 진짜 왜 그래.. /
왁!!!!!!! /
끼야아ㅓ라얼아ㅑ야ㅑ아ㅏ아 /'
어떤 미친놈들이 사람 자는데 소리지르고 난리야 이 새벽에!! 쫑알쫑알 도대체 몇명이 떠드는거야 한 열댓명은 떠드는것 처럼 시끄럽네..
잠자는 너봉이 깨운 놈들 얼굴이나 보자 다 잠 못자게 괴롭힐꺼야.. ㅂㄷㅂㄷ
보아하니 내가 아직 방안에 있는걸 모르는것 같으니까 방문을 열고..
"시끄러!! 지금이 몇신데..!????????"
문 열자 마자 보이는 사람이 왜 남자.. 그것도 한 둘이 아닌 척 봐도 열명은 넘어보이는 무리가 왜 우리집에..?
강도?? 강도라기엔 아까 경찰 어쩌고가 무슨..
아.. 근데 뭐 이렇들 잘 생겼어/./ 나 자고 일어나면 추한데;;
근데 왜 정적이...
'....;
"..."
'..여자?'
"..남자?"
.
.
.
'끼야야아알ㅇ'
"아아아아ㅏ러"
.
.
.
한바탕 소란을 떤 뒤에야 진정이 된 나랑 어떤 새가슴 남자아이를 포함해 현재 이 집안에 있는 모든 생물체는 거실에 모여있는데
나만 빼고 다 남자인건.. 내가 집을 잘 못 찾아왔다는 건가?
'저.. 혹시 저희 숙소에서 몇일간 같이 지내신다는 분이신가요?'
제대로 온것 맞는것 같은데 그나저나 오.. 한국말 잘하네.. 외국인 아니면 혼혈일꺼라 생각했는데 혼혈인가 보네.
"아마도 맞을거에요"
얘기도 들었는데 왜 소리를 지르셨데요 사람 놀라게..
'아.. 여자분이신줄은 몰랐는데.. 하하'
혼혈오빠 (잘생기면 다 오빠 ㅇㅇ) 저도 당신들이 남자라 심히 놀랐네요..
"아.. 그러시구나 어쩐지 많이 놀라시더라고요"
'순서가 이상하긴 하지만 이렇게 된거 같이 살게 될텐데 인사나 해요.
세븐틴 맏형 21살 에스쿱스, 아 본명은 최승철이에요'
합법적 오빠잖아?? 아이 씽나 ㅎㅎㅎㅎㅎ
"저는 18살 너봉이 라고 합니다. 음악 만드는 일하고 있어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편하게 말 놔주세요. 그리고 몇달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
독자님 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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