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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나른한오후 | 인스티즈

 

 

 

 

"일어났어?" 

 

 

 

 

 

포근한 햇살이 비추는 나른한오후  

 

책을 읽다 깜박잠이든 나를 조심스럽게 다리에 눕혀서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나를 재워주던너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살랑살랑 얼굴위로 지나가는 바람을 느끼고 조심스레 눈을뜨니  

너는벽에기대 나른한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잘자더라. 역시 책이 수면제 역할을 한건가" 

 

 

 

 

 

 

아직도 잠에서 깨지못해 눈만 꿈뻑꿈뻑거리를 나를 귀엽다는 표정으로 보더니 이내 피식 웃으면서 내몸을 자기앞으로 이끌었다. 

 

 

 

 

 

어어- 

 

 

 

 

"읏챠, 아직도 잠와?" 

 

 

 

 

벽에 기댄채로 내몸을 너의 다리 위에 올려 나를 감싸안더니 시선을 맞추면서 말을 건네왔다. 

 

 

 

 

 

 

 

 

잠이 계속오네- 하암.. 

 

 

 

 

 

 

"조금더 잘래? " 

 

 

 

 

 

 

 

아니 괜찮아- 

 

 

 

 

 

 

 

모처럼 여유롭게 지내는 시간을 잠으로만 보내는것같아 미안해져 거절을했다. 

 

 

 

 

 

 

 

 

 

니니- 

 

 

 

 

 

 

"응?" 

 

 

 

 

 

고마워 

 

 

 

 

 

 

내머리를 살살 쓸어주며 기분좋게 미소를 짓던 너는 내 허리를 단단히 감싸안았다. 

 

 

 

 

 

 

 

"내가더 고맙네요." 

 

 

 

 

 

 

 

너의 얼굴이 가까워지고 내입술에는 보들보들한 감촉이 느껴졌다. 

 

 

 

 

한참을 입을 맞대고 있으니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슬슬 간지럼을 태워왔다. 

 

 

 

 

 

 

 

 

 

아아 간지러 

 

 

 

 

 

 

"간지러워? 난 너만보고있으면 여기가 간지러워" 

 

 

 

 

 

종인은 손을 자신의 가슴쪽으로 가져가더니 간질간질- 하다고 말했다. 

 

 

 

 

간질간질- 

 

 

 

 

 

 

괜히 같이 부끄러워 지는 마음에 품속에 얼굴을 묻고 조용히 미소지었다. 

 

 

 

 

 

 

"앞으로도 더 바빠지면 그때는 이렇게 너랑 함께 보낼수있는 나른한오후가 있을까..." 

 

 

 

 

 

 

 

 

괜찮아 오후는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니까- 

 

 

 

 

 

 

 

 

 

 

 

 

 

어디선가 포근함이 느껴지는 나른한 오후였다 

 

 

 

 

 

 

 

 

 

 

 

 

 

 

암호닉 

 

 

 

 

녹차티백님 

 

폴라포님 

 

 짱구님 

 

 밍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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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읽는 저까지 나른한오후에있는 느낌이드네요. 글이 달달하면서 나른해요 읽기좋았어요ㅎㅎ좋은글 잘읽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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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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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읽기만해도 힐링되는 기분이에요ㅜ너무좋아요ㅜ
힐링힐링ㅜㅜ니니진짜다정하다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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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힐링힐링~치유치유~
니니 다정하죠?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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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런나른한글너무좋네요...저왠만하면 댓잘안쓰는데...짱이에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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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ㅎㅎ 성의 댓글 감사합니다 ^^ 즐겁게 읽으셨다니 기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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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ㅠㅠㅠㅠㅠ소소한일상의행복이 왜이리설레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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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일상속에서도 작은 기쁨이 큰기쁨으로 느껴질때가있죠. ㅎㅎ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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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이런글너무좋아요ㅠㅠㅠㅠ달달하고좋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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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힐링힐링~ 감사합니다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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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 이런글 좋아요 :) 소소하고 기분 좋아지네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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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소소하죠? 되게 포근한 느낌을 좋아하는지라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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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종인이와 함께 하는 오후라면 쏟아지는 졸음 따위 한방에 날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종인이 참 다정해서 설레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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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다정다감 그게 또 매력이죠?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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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와ㅠㅠ 완전 ㅠㅠ 막 ㅠㅠ 좋아요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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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ㅎㅎ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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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와달달한거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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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달달열매 섭취하고 가실게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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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나른나른달달한분위기너무좋네여 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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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ㅎㅎ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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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녹차티백인데요- 자다가 깨서 아까 못본게 생각나서 보고 자요, 왠지 나른해지고 포근해지는게 잠 잘올것같아ㅎㅎ 다음에 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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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우와아!!티백님 감사해요 ㅎㅎㅎ 포근포근해지죠?ㅎㅎ 안녕히주무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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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으아ㅠㅜㅜㅜㅜ분위기완전죽이네요ㅠㅠㅜㅜㅠㅠㅠ달달하고좋아요ㅠㅠㅜㅜㅠ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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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오오 신알신이라니 감사합니다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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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허유ㅠㅠㅠㅠ아ㅠㅠ대박 ㅣㅠㅠㅠ완전설레고 달달하고ㅠㅠㅠㅠㅠ아 취향제대로 저격하셧어요퓨ㅠㅠㅠㅠㅠ아 다정해ㅠㅠㅠ아좋아ㅠㅠㅠ하ㅠㅠ쥬거욮ㅍㅍ아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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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취향저격인가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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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와진짜 완전좋아 달달허고 나른하고 이런 글 진짜 좋아!!! 자주써주라 ㅠㅠㅠㅠㅠㅠ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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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나른하고 단내나는 느낌 좋아합니다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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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우응오앙앙!!!!!달다구리해라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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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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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허러허류ㅜㅠㅜㅠㅜ이런소재너무좋아요!!!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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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ㅎㅎ 앞으로도 많이 써보도록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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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아 새벽에 읽으니까 한층 더 빙의가 되네요 낮에 읽는것과는 다른느낌. 설레구 조용조용해요. 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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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낮과밤이 다른 매력이 있죠? ㅎㅎ 감사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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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작가님 레이세요? 제 맘을 치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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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
치유치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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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으엉...읽는 제가 다 나른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대입해서 읽으니까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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