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나른한오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7/e/d7eb4e5a3b98084140375893202c7186.jpg)
"일어났어?"
포근한 햇살이 비추는 나른한오후
책을 읽다 깜박잠이든 나를 조심스럽게 다리에 눕혀서
'토닥토닥' 두드려주며 나를 재워주던너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살랑살랑 얼굴위로 지나가는 바람을 느끼고 조심스레 눈을뜨니
너는벽에기대 나른한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잘자더라. 역시 책이 수면제 역할을 한건가"
아직도 잠에서 깨지못해 눈만 꿈뻑꿈뻑거리를 나를 귀엽다는 표정으로 보더니 이내 피식 웃으면서 내몸을 자기앞으로 이끌었다.
어어-
"읏챠, 아직도 잠와?"
벽에 기댄채로 내몸을 너의 다리 위에 올려 나를 감싸안더니 시선을 맞추면서 말을 건네왔다.
잠이 계속오네- 하암..
"조금더 잘래? "
아니 괜찮아-
모처럼 여유롭게 지내는 시간을 잠으로만 보내는것같아 미안해져 거절을했다.
니니-
"응?"
고마워
내머리를 살살 쓸어주며 기분좋게 미소를 짓던 너는 내 허리를 단단히 감싸안았다.
"내가더 고맙네요."
너의 얼굴이 가까워지고 내입술에는 보들보들한 감촉이 느껴졌다.
한참을 입을 맞대고 있으니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슬슬 간지럼을 태워왔다.
아아 간지러
"간지러워? 난 너만보고있으면 여기가 간지러워"
종인은 손을 자신의 가슴쪽으로 가져가더니 간질간질- 하다고 말했다.
간질간질-
괜히 같이 부끄러워 지는 마음에 품속에 얼굴을 묻고 조용히 미소지었다.
"앞으로도 더 바빠지면 그때는 이렇게 너랑 함께 보낼수있는 나른한오후가 있을까..."
괜찮아 오후는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니까-
어디선가 포근함이 느껴지는 나른한 오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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