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번편부터 마지막 편까지는 카톡이 아니라 텍스트로 갈거 같아요. 도저히 카톡으로 마무리가 안되서 고민고민하다가....ㅠㅠ *
민석과의 짧은 대화가 루한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여전히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위치추적기는 쓰레기와 다름없었다. 루한은 곧장 위치추적기를 떼어내 달리는 차 밖으로 던져버렸다. 쥐새끼가 어디 숨어있을까. 목적지 없이 빠르게 달리던 차를 세워 천천히 민석의 말을 곱씹어보는 루한이였다. 창문도 닫혀있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 곳. 도대체 민석이는 어디에 있는걸까.
[여보세요]
[타오입니다. 민석씨 찾았습니다.]
[어디야]
[그게..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무슨 문제]
[지금 민석씨가 경찰서에 있습니다.우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서? 결국 민석이가 신고를 한건가? 루한은 뜻밖의 장소에 머릿속에 물음표를 가득 띄우고선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 루한이 민석이가 경찰서에 있다는 소리에 의문을 가진 이유는 단 하나였다. 민석이는 경찰서에 가는것을 끔찍히 싫어했다. 어릴 적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어린 민석만 멀쩡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들은 아직 초등학생이였던 민석을 끈질기게 취조했다. 생명보험 때문이였다. 쟤네 가족 보험금이 10억이래,10억. 혹시 알고 있는거 없니,꼬마야? 아직 가족을 잃은 충격도, 슬픔도 감당하기엔 너무 작았던 민석을 돈 때문에 몰아세우던 경찰들이였다. 그래서 민석은 준면이 괴롭힘을 당할 때 경찰서에 신고할까 말까를 수백번 고민했었다. 준면을 위해 용기내 신고했지만, 그 결과는 10년전처럼, 경찰들은 준면만을 추궁하며 몰아세울 뿐, 그 무엇도 해결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대신 도움을 청한 것이 이 모든것을 알고 있는 루한이였다.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며 경찰서 문앞에 다다른 루한이 문 너머로 본 것은 뜻밖에도 피해자 조사를 받고있는 민석이 아니라, 양쪽 손에 수갑이 채워진 민석이였다. 루한은 자존심 센 민석을 떠올렸다. 분명 자신이 보지 않기를 원할 것이었다. 루한은 곧장 타오에게 전화에 경찰서 밖으로 타오를 불러냈다.
"타오, 민석이가 왜 수갑을 차고 있지."
" 민석씨가.. 오세훈을 칼로 찔렀습니다. "
" 뭐?..... 오세훈 죽었나?"
"아니요. 의식불명이랍니다. 살인미수..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 아쉽네. 차라리 죽이지. "
" ..."
" 타오, 중국밀항 준비하고, 준면이 데리고 가있어. "
" 그럼, 민석씨..는.."
" 내가 데리고 갈게. 그 전에 오세훈 처리 좀 하고."
+
아...............고자손................고자손이라..........이 짧은 글 쓰는데 2시간...이 아니라 한시간이구나... 1시간.. 걸렸어여.........................
마무리가 제일 어렵네요ㅠㅠㅠㅠㅠㅠ 아마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에서 마무리지을게요!!!!!!!!!!!!!!
질질 끌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유유유ㅠㅠㅠㅠㅠ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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