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번호좀 주세요."
"네? 저 여자아닌데요…."
백현의 눈꼬리가 당황한듯 축 쳐졌다.남자는 꿋꿋하게 알고있다며 번호를 달라고 요구하자,백현이 어쩔줄 몰라했다.그때,남자의 휴대폰을 가로채는 손이있었다.백현이 놀라 위를 보자 굳은 표정의 명수가보여 더 당황했고,남자도 당황한 눈치였다.이 똥개 주인인데 여기서 뭐하세요.명수의 말에 남자가 실소를 터트렸다.지금 장난하세요? 휴대폰이나 주세요.명수의 손에들린 핸드폰을채가려 하자,명수가 핸드폰을 뒤로내뺐다.
"이 똥개 주인이라니까,번호 알고싶어요?"
"네,그래서 왔는데요."
"그럼 꺼지세요.번호 못주니까."
헐,화난표정의 명수를 바라보았다.남자는 뭐 이런게다있어,하며 기가찬듯 헛웃음을 지으며 핸드폰을 뺏듯이 잡아 뒤돌아갔다.단호한 표정의 명수가 백현을 내려다보았다.백현이 어쩔줄몰라하며 손만을 꼼지락거렸다.아,한시도 눈을때면 이런일이 생긴다.
"똥강아지.내가 기다리라고했어 안했어."
"했어…."
"근데 얌전히 기다렸어 안기다렸어."
난 가만히 있었는데에‥. 억울한 백현이 명수를 향해 호소하듯 말하자,명수가 한숨을 내쉬며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풀죽은 모습이 영락없는 강아지같아서 더 쌔게 뭐라하고싶어도 못하겠다.명수가 백현의 옆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내밀었다.자 , 먹어.명수의 눈치를 보던 백현이 아이스크림을 잡아 핥아먹기시작했다.
"똥강아지."
"응?"
"앞으로,저렇게 집적대는것들있으면."
응.먹는데 정신팔린 백현이 듣는둥 마는둥 하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명수가 이어말했다.물어버려,콱.명수의 말에 당황한듯 어,어? 하며 명수를 바라보자,명수의 표정은 단호했다.백현이 억지로 고개를 끄덕끄덕거리자,명수가 그제서야 웃으며 백현의 볼을 아프지않게 꼬집었다.
"똥강아지.안그러면 확."
"..엉?"
"보신탕집에 팔아버릴거야."
헐,내가진짜 똥개인줄알아!!!!! 하는 백현의 말이 놀이공원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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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