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 ;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먹힌다는 뜻으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희생시켜서 번영하거나,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끝내는 멸망됨을 이르는 말. ( 본 소설은 제가 직접 들은 사실에 수위를 더해 만들어진 글입니다. ) . . . 미치도록 아름다운 날이었다. 어느 때와 같이 책상에 팔을 베고 드러누워 쭉 잠을 청하고 있었다. 인생은 어긋난지 오래였다. 언제부터 내가 내신이나 이딴 걸 신경썼다고. 그냥 이러다가 죽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서 한교시 한교시를 버티는데 드르륵거리며 옆에 있던 의자가 끌렸다. 아 , 짝꿍 왔나보다. 그냥 그런가보다 고개를 돌려 자는 척 짝꿍을 확인하는데 내가 알던 놈이 아니었다. 눈을 끔뻑끔뻑 거리다가 확 뜨곤 짝꿍을 확인하는데 자리가 바뀐건지 모든 게 다 달라보였다. 내가 자서 그런가 내 자리만 그대로네 . 쩝 , 다시 누으려는데 옆 짝꿍이 나를 힐끗 쳐다봤다. - 뭘 봐. 있는 건 깡과 힘. 2달동안의 교실 분위기를 내가 주도했다. 학생들의 밥은 나보다 뒷전이었고 내가 항상 중심이었다. 난 이런 놈이니까. 자리만 바뀐건 줄 알았는데 분위기 또한 바뀌었다. 누구 소행인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데 모두들 내 짝꿍의 눈치를 보며 할 짓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있었다. 뭐야 이것들은 , 얘가 뭐길래 이러는지 궁금해 앞의 애 등을 건드리곤 물어보는데 성심성의껏 대답해준다. - 쟤네 같이 다니는 애들이 무섭대. 뭐야 그 시덥잖은 이유는. 그랬구나. 난 또 뭐라고 눈에 힘을 풀곤 쓰러지려는데 앞에 있던 샤프가 짝꿍의 팔에 긁혔다. 그럴 수도 있지 관대해져서는 아무렇지 않게 주워서 올려놓는데 짝꿍은 생각 이상으로 기분이 나빠보였다. - 씨발놈아. 허 , 들리는 게 욕이니 졸린 두눈을 놓칠 수가 없고 . 지금까지의 전과가 있었기에 참아보려 미안. 이라고 중얼대고는 팔을 책상으로 뻗었다. 근데 짝꿍이 내 머리를 잡아채더니 책상에 그대로 찍어버렸다. 눈에 별이 보이는 느낌. 이마가 아려오고 정신이 혼미하다. - 야. 미친놈아 너 지금 뭐하냐 ? 어떻게든 참으려 평소 하지 않던 사과도 했는데 이딴 식으로 당할 줄이야. 의자를 드르륵 밀고는 일어나 짝꿍을 쳐다보는데 짝꿍도 일어난다. 명찰에 보이는 석 자. 김종인 그래 이 씨발아 너때문에 내가 존나 아프다. 키 차이가 있었지만 남아도는 게 힘이었다. 책상 다 밀어 씨발 , 반 애들에게 소리를 치고는 그 놈을 쳐다보는데 가소로운 눈빛이다. 선수를 쳤다. 참는 건 적성에 안맞았다. 보이는 곳을 무작정 때리는데 이 새끼는 보이는 족족 날려댄다. 피해보려 몸을 숙이다 한대 얻어맞았고 , 그 놈의 턱을 무릎으로 찍었다. 아픈 듯 끙끙거리는 놈의 멱살을 잡고는 주먹을 날리는데 옆에서 들리는 말. - 찌질하네. 이 놈한테 하는건가 잠시 멈춘 주먹을 다시 내리는데 , 위에 있는 저 새끼 뭐야 존나 찌질해 라고는 나라는 것을 다시금 알려준다. 어이가 없어 벌떡 일어나서는 뒤에 그 새끼를 쳐다보곤 말했다. - 뭐 , 이 새끼야 ? 그랬더니 욕을 먹은 게 어이가 없는 듯 구경하던 무리에서 한발짝 나와서는 나를 쳐다본다. 명찰에 보이는 이름이 유독 얍쌉해보인다. 오세훈 이 이름을 단 이 놈이 내 다음 상대다. 내가 지지 않으려면 내가 당하지 않으려면 이겨야 하는 상대. . . . 이번 편은 수위가 없네요 ! 이것도 약간의 fiction이 있지만 중요한 부분은 사실이라는 거 ! 어디서 들었냐구요 ? 안알랴줌 ㅋ .... 짜질게요 죄송해요. 늦었죠 제가 ㅜㅜ. 항상 들어오는데 글을 쓰기 애매해서 오늘에서야 올려요 죄송합니다 ㅜㅜ 공지 ♡ 다음편에 암호닉 생존신고. ♡ 다음편은 됴총 그리고 리얼물 됴총이 그 다음편. 여러분의 댓글이 저의 손을 빠르게 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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