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이므로 일부만 보여집니다
엄마했으면 좋겠어."
예지가 나보고 자기 새 엄마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코 끝이 찡해졌다.
예지가 울어서 그런가 졸립다고 했다. 예지를 화장실로 데려가 씻겨주고 잠옷으로 갈아입힌뒤
예지가 침대에 눕고 예지를 재워주었다.
예지 방에서 나와 집에 가려고 현관에 왔는데 이사님이 벌써 가냐고 데려다주겠다고 말했지만
괜찮다고 혼자 집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사님에게 인사를 하고 집까지 걸어오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내 인생에서 눈물 같은거, 슬픔 같은거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 완전 눈물나고 엄청 슬프다.
-
"오늘은 지각했네?"
"....죄송합니다.. 약국 좀 들르느라.."
"아파? 어디가 아파?"
"약간 감기..."
"야, 아프면 쉬어야지. 나한테 전화하고 쉬지 그랬어."
"괜찮아요. 버틸만 해요.. 오늘 이사님 스케줄.."
"진작 확인했어. 오늘 오전 내내 회의 있고 오후에는 세미나 참석 있지?"
"...네."
"근데 너 진짜 버틸 수 있어? 내가 봤을때 너 오늘 쉬어야 할 거 같은데."
"....괜찮습니다. 세미나는 저랑 같이 가야 합니... 콜록, 콜록...!!"
감기와 함께 몸살도 걸린 것 같다. 아, 상사병도 같이.
살다살다 이제는 상사병에도 걸려본다.
이제 이사님 좋아하는거 체념해야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이사님이 생각나고
이사님 생각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이사님이 자꾸 조퇴하라고 한다.
이사님이 자기 손으로 내 이마에 손을 대보더니 열이 너무 난다면서
오늘 하루 집에서 푹 쉬라고 계속 말한다.
난 괜찮다고 말했고 이사님 앞에서 약을 먹었다.
"어휴, 진짜. 너 내가 회의 갔다오고 나서도 열 있으면
내가 너 조퇴시키고 집에서 푹 쉬게 할거야.
그동안 여자직원 휴게실가서 푹 자고 있어.
오늘 아무것도 하지마."
이사님이 회의에 참석하러 회의실에 가고 나는 곧장 여자직원 휴게실에 와서
침대에 누워 이불을 꽁꽁 싸매고 누워 잠을 자고 일어나니 오후 2시였다.
세상에, 나 엄청 잤네. 핸드폰을 보니 이사님한테
예지가 나보고 자기 새 엄마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코 끝이 찡해졌다.
예지가 울어서 그런가 졸립다고 했다. 예지를 화장실로 데려가 씻겨주고 잠옷으로 갈아입힌뒤
예지가 침대에 눕고 예지를 재워주었다.
예지 방에서 나와 집에 가려고 현관에 왔는데 이사님이 벌써 가냐고 데려다주겠다고 말했지만
괜찮다고 혼자 집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사님에게 인사를 하고 집까지 걸어오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내 인생에서 눈물 같은거, 슬픔 같은거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 완전 눈물나고 엄청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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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각했네?"
"....죄송합니다.. 약국 좀 들르느라.."
"아파? 어디가 아파?"
"약간 감기..."
"야, 아프면 쉬어야지. 나한테 전화하고 쉬지 그랬어."
"괜찮아요. 버틸만 해요.. 오늘 이사님 스케줄.."
"진작 확인했어. 오늘 오전 내내 회의 있고 오후에는 세미나 참석 있지?"
"...네."
"근데 너 진짜 버틸 수 있어? 내가 봤을때 너 오늘 쉬어야 할 거 같은데."
"....괜찮습니다. 세미나는 저랑 같이 가야 합니... 콜록, 콜록...!!"
감기와 함께 몸살도 걸린 것 같다. 아, 상사병도 같이.
살다살다 이제는 상사병에도 걸려본다.
이제 이사님 좋아하는거 체념해야하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이사님이 생각나고
이사님 생각하면 얼굴이 빨개지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이사님이 자꾸 조퇴하라고 한다.
이사님이 자기 손으로 내 이마에 손을 대보더니 열이 너무 난다면서
오늘 하루 집에서 푹 쉬라고 계속 말한다.
난 괜찮다고 말했고 이사님 앞에서 약을 먹었다.
"어휴, 진짜. 너 내가 회의 갔다오고 나서도 열 있으면
내가 너 조퇴시키고 집에서 푹 쉬게 할거야.
그동안 여자직원 휴게실가서 푹 자고 있어.
오늘 아무것도 하지마."
이사님이 회의에 참석하러 회의실에 가고 나는 곧장 여자직원 휴게실에 와서
침대에 누워 이불을 꽁꽁 싸매고 누워 잠을 자고 일어나니 오후 2시였다.
세상에, 나 엄청 잤네. 핸드폰을 보니 이사님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