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어는 시각장애인이야
징어는 1살때부터 엄마아빠한테 버려지고 고아원에서 자랐어
징어가 원래부터 눈이 멀었던건 아니였어
징어가 7살때였을꺼야 고아원에서 큰 화재가 났었어
징어는 원장님덕분에 불길속에서 무사히 나올수있었어
근데 징어를 잘 따르던 동생 수정이가 불길속에서 못나온거야 이미 불길은 번질대로 번져있었어
정말 하나 남은 가족같았던 수정이를 구하기위해 원장님의 붙잡는 손길도 뿌리치고
고아원으로 다시들어가서 방 한켠에 쭈그려 울고있는 수정이를 발견하게되
그래서 수정이를 업고 나오는데 건물이 무너지고 불길이 더 크게 번지면서 징어의 눈에 불꽃이 튀게되
징어는 그 어린나이에 수정이를 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겨우 밖으로 탈출했어
탈출하자마자 쓰러진 징어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되었지만 두 눈을 잃었어
눈을뜨면 눈동자도 잘 보이는 사람처럼 영롱하게 움직이지만 징어는 아무것도 보이지않아
입원하고 나서 징어가 처음 눈을 떳을때는 아무것도 보이지않는다는 두려움과 짐덩어리가 된것같은 느낌에
어린 징어는 엉엉 울기만 했어 살려달라고 앞이 안보인다고 , 그런 징어를 안타깝게 보던 원장님과 중년의 부부가 있었어
중년의 부부는 그 고아원을 후원해주던 분들이셨는데 고아원아이들 중에서도 징어를 유독 눈여겨봤었어
고아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소녀같고 예의도 바른 징어를 입양합까 고민하던 찰나 고아원에 불이난거야
그 중년의 부부는 시력을 잃어서 절망에 빠져버린 징어를 입양하기로 결정해 , 물론 수정이도 함께
징어가 수정이를 친동생처럼 생각하는것도 알았고 수정이는 예의도 바르고 어른들께 애교도 잘부리는 성격이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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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징어는 20살이 되고 수정이는 18살이 됬어
중년의 부부는 큰 음반사를 운영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어
그래서 징어를 입양해오자마자 눈이 안보여도 보이는것처럼 생활할수있게 연습을 시켰어 징어가 남들에게 비웃음거리로 비춰지는것을 막기위해서였지
아무래도 흰 지팡이를 쓰면서 살아가야 하지만 부부의 지원으로 잘 적응할 수가 있었고 워낙 똑똑했던 징어라서 시각장애인이지만
혼자서도 볼일을 보러 나갈수있을 정도로 교육을 잘 받았어
학교는 다니지 못했지만 가정교사가 따로있어서 남들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있어
부부는 징어와 수정이를 친딸처럼 아껴주고 경제적인 지원도 빵빵하게 해줬지
징어와 수정이는 사이가 좋고 부부에게 엄마아빠하면서 잘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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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징어에게는 관심사가 생겼어 엄마아빠가 큰 음반사를 해서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는데
1년전에 EXO의 노래를 듣다가 노랫말과 목소리에 큰 감동을 받았어
징어는 앞이 보이지않아서 사람의 목소리로 첫인상과 호감을 판단해야했어
근데 엑소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좋은거야 그래서 징어는 엑소의 팬이됬지
눈으로 볼수없지만 코 앞에서 엑소의 노래를 듣는게 징어의 소박한 꿈이 되었어
다음편에서는 엑소가 등장해요!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 징어가 여리여리한썰을 쓰다가 갑자기 뽝 떠올라서 흐흐흐흫
이번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알랴줌.
이번편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엄마아빠가 큰 음반사를 운영하고있다는것이에요!
아, 몰입이 잘될수있도록 징어의 모습을 묘사해드릴께요~
징어는 앞머리 없는 검은색의 긴머리에 끝은 살짝웨이브가 들어가있어요, 눈이 안보이지만 눈동자는 영롱해서 눈이 정말 예쁘구요 코도 적당히 높으면서 작아요
웃을때 눈이 휘어지면서 해맑아지는 모습이 정말정말 예뻐요! 피부가 엄청하얘요 징어는 화장을 잘 안하고 다니고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주로 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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