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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바람이좋다 전체글ll조회 359l

 

 

"시간의 여행자님을 뵈어요." 

남자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명백한 악수의 의도였지만 외면했다.  

"무슨일로 찾아왔죠?" 

위안의 이마가 찌뿌려졌다. 왜또.. 

"당신이 이곳에 들어왔으면 합니다." 

남자는 위안에게 명함하나를 내밀었다.  

하얀 종이위에 금박의 알베르토. 

참 깔끔했다. 그의 성격같았다.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싫어요." 

위안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뒤를 돌았다.  

그가 위안의 손을 잡고 당겼다.  

"부탁드립니다." 

"저는 평범한 삶을 살거예요." 

그는 꾹 입을 닫닸다. 그가 곤란할때 하는 행동이었다. 내가 몇마디하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설득을 하려고 하겠지.  

허나, 그 행동도 깊은 배려심에서 나오는 것을 안다. 

"여우같은 아내를 얻고, 토끼같은 자식을 낳고" 

한때 자신의 작은 바램이었던것들을 읊었다.  

"이 곳은 그저 소속을 할뿐 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당신이 원한다면 그런 삶을 살 수 있어요" 

"아니요 그러지 못해요." 

당신을 만난 이상.그가 다시 입을 닫았다. 마주친 눈이 사뭇 진지했다. 이 순간 그의 눈을 마주친것은 처음이었다. 그의 표정이 어땠는지. 그의 말투가 어땠는지 이제서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말을 아끼는듯했다. 그와 내가 초면이기에. 그가 이렇게 침착한 성격이 아니라는것을 안다.  

내 말이 끝나면 바로 아니야~라며 능청스럽게 말을 이었으니까 

'소속감을 경계해야돼요' 

"소속감을 경계해야.. 했어요" 

조금 바뀐 말이었다. 읽혀지는 그의 행동 나는 마음을 부여잡았다.  

"제게 소속되어줘요. 팀이되어줘요. 당신이 필요합니다." 

그는 집단을 자신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탓에 오해도 받고. 혼란을 만들기도했다. 

곧 예상대로 그가 고개를 꾸벅숙였다. 자신보다 큰키의 사내의 그런모습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묘했다. 다시 두근 거렸다.  

처음 그에게 반했을 때보다 더.  

그의 명함을 받아들였다.  

"잘해봅시다." 

이것이 그와의 첫만남이다. 

 

 

그와 완벽했던날로. 

 

 

"네 능력은 뭔데?" 

"원래 서로의 능력은 기밀이야. 근데 난 네 능력을 알아 내가 널 데려왔으니까." 

"응." 

"난 널 아는데 넌 날 모르는건 싫어." 

그가 상처난 팔목을 잡았다. 그가 상처위에 입을 맞췄다. 곧 타액이 피부위에 닿았다.  

타액이 묻은 살덩이에 피가 멎고. 아픔이 사라졌다. 살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그의 능력은 치유였다. 

따뜻한 그의 성격과 딱 맞는 그런 능력.  

자신의 능력에 조언을 얻게 만들어진 우리들만의 조직. 그리고 그 곳에서의 우리.  

아니 나. 그의 표현으로는 나. 우리가 아닌나.  

다 아문 상처에 짧은 키스를 하고 눈을 맞췄다.  

"치유. 내가 살아있는한 널 치유해줄게." 

눈을 감았다. 그의 눈을 볼 수 없었다.  

그의 눈은 항상 진실했다. 또 눈치가 빨랐다.  

눈물이 차오르는 이런 우울한 감정을 이 따뜻한 순간에 들키고 싶지않았다.  

나는 평생 너와.. 

그의 고백답지않은 고백에 입술을 부딪혔다.  

놀란 표정을 짓더니 곧 입꼬리를 올렸다.  

"아. 난 이제 몰라" 

그가 침대위로 위안을 밀었다. 가볍게 쓰러진 위안의 위로 올랐다. 덩치 탓인지 위안이 가볍게 가려졌다.  

곧 자신의 셔츠 단추를 풀기시작했다. 금새 셔츠를 벗어버리더니 위안의 머리통을 큰손으 로 잡고 키스를 시작했다.  

그의 입이 점점 어깨로 내려왔다. 곧 옷이 거슬이더니 위안의 몸을 일으켜 티셔츠를 벗어벼렸다.  

쌀쌀한 기운이 몰려와 위안이 몸을 떨자 꼭껴안고 위안의 어깨에 키스를 했다. 다시 눈을 마주칠 겨를도 없이 서로를 탐했다. 누가 누구를 갈구하는지 알 겨를이없었다. 

정사 끝 거친 숨을 내몰아 쉬었다.  

"후... 위안 왜 슬픈 표정이야" 

"아니 괜찮.." 

말을 끝마치기 전 알베르토가 위안을 안았다.  

"생각해봤어. 너는 시간을 이동 할 수 있으니까. 네가 많이 우울해하는 날이 어떤 날 일 수있겠다고." 

"아니야.. 그냥 안좋은 일이 있어서" 

긴 침묵이이어졌다. 위안의 몸이 잘게 흔들였다. 옆구리에 파묻힌 위안의 얼굴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적셨지만 모르는척했다.  

그의 등을 토닥이면서. 그를 달랬다. 어떤 안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바람이 불었다. 붉게 물든 하늘은 향수를 불렀다. 금색의 잔디밭에 둘러쌓인. 

누군가의.. 

어떤일을 해도 나는 너를 놓아줄 수 없었다.  

내 인생에 네가 없다는게 상상되지않기 때문에. 

푸른 나무아래 묘를 안았다. 

'너를 놓아줄게. 무엇보다 따뜻한 너를.' 

그를 다시 찾아가지 않기로 했다.  

이제 과거에 돌아가지 않기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권리를 가져.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 내 자신을 반성하며. 온전한 홀로임을 느끼며. 

이제 진짜 가볼게 

"안녕 알베르토" 

 

 

어바웃타임 남주 능력을 장위안에게 줘봤습니다! 갑자기 아련한게 쓰고싶어서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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