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같이 수능을 보는 주제에 웃기지만 사실 긴장할 것도 없고 너무 실망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웃기는 얘기지만 다 어느 대학이든 가게 되더라고. 그게 잘 안 맞으면 큰일이지만 내가 못 가는 대학은 없는 것 같아요. 안 가는 거는 있어도 못 가지는 않더라. 너무 긴장 많이 안 했으면 좋겠어. 그 세 자리 숫자가 당신을 우울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인생을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우린 남들이 말하는 100세 시대에서 아직 십구년, 혹은 이십여년 밖에 안 살아왔거든요. 1/5를 걸어온 거지 그걸로 당신의 인생이 끝나는 것도 아니라서요. 너무 많이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는 물론 힘들겠지만 당신이 수고한 만큼의 결과는 무조건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아직 우린 젊기에 빛나는 미래가 있기에, 그렇지? 파이팅. 우리 모두 힘내서 다녀왔으면 좋겠어. 잘 자고 꿈꾸지 말고 깊게 푹 자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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