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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백현아 전체글ll조회 3493


백현이랑 넌 중학교때 만나서 지금 고3까지 

거의 5년 반동안 지내온 아주 편한 남사친 여사친 사이였어. 

솔직히 처음에야 주변 애들한테서 백현이랑 너징어보고 둘이 사귀냐고 의심도 많이 받았었는데, 뭐 워낙 서로 아무렇지않게 지내니까 이젠 그냥 다들 둘의 사이에 점차 적응해가고있었고. 

 

근데 그런 너징어와 백현이 사이에도 큰 돌풍은 불어오기 마련이었나봐. 

때는 바로 어제일이었지. 

 

 

 

 

-아 하필이면 변백현 너랑 음악조 되서! 

어쭈, 누군 좋은 줄 아냐? 키도 쬐끄만한 게. 

-지도 키는 똑같이 작으면서..따라오기나 따라오시지? 

 

 

사건의 발단은 백현이와 너징어가 음악 합주 수행평가에서 같은 조가 된 거였어. 

당장 내일이 바로 수행평가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습을 미루다보니 결국 오늘까지 오게 된 거였지. 

결국 방과후에 남아서까지 백현일 데리고 음악실에 둘이 남아 연습을 하게 되어야했고 말이야. 

 

 

-피아노는 니가 잘치니까 니가 맡아라? 

나 요새 피아노 안친지 오래됐는데? 같이 치자. 

-뭘 같이 치긴 쳐, 난 노래 부를꺼야. 

아, 같이 치고싶단 말이야. 

-시이러어어어! 

 

 

계속 같이 치자는 백현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너징어는 끝까지 안치고 저 멀리 구석탱이에서 핸드폰을 사수해. 

그리곤 베프인 웬디와 대충 카톡으로 시간을 때우려는데, 

 

 

'야 나 완전 좋은 야동사이트 발견' 

'좌표좀ㅠㅠ' 

'www...' 

 

 

마침 나의사랑 너의사랑 너징어의 베프 웬디가 따끈따끈한 아직 막히지않은 야싸를 찍어주는 게 아니겠어? 

너징어는 순간적으로 광대가 치솟음을 느끼며 조용히 피아노를 두드리고있는 백현이 눈치를 슬쩍 봐. 근데 어째 오늘따라 변백현이 좀 잘생겨보이는것같기ㄷ.. 

 

 

아니 아니지. 변백현은 그냥 거의 동성친구 급이잖아? 

 

 

애써 자기합리화를 하는데도 왜일까, ..정말 오늘따라 교복니트를 입은 백현이의 어깨도 듬직하게 넓어보이고 피부도 적당히 뽀얗고 손도 길고 예쁜게 좀 인물나보이긴 해. 

그리고 그 때, 순간적으로 너징어의 머릿속에 음흉한 상상이 시작돼. 

 

변백현과 내가 야동을 찍는다면...어떨까. 

 

잠깐이지만 무척 위험한 상상이 징어의 머릿속을 슝 하고 지나가. 

너징어는 살짝 흥분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괜히 아닌 척을 해. 

그러면서 무의식적으로 야동사이트를 들어가려는데, 

 

 

○○○, 이부분만 같이 맞춰보자. 

 

 

백현이가 연주가 잘 안풀리는지 너징어를 불러. 

왜 하필 이 타이밍에..! 좀 많이 아쉬웠지만 뭐 어쩌겠어.. 

너징어가 한숨을 푹 쉬며 악보를 확인하곤 노래를 부르려 입을 벙긋이는데- 

 

 

 

"하아앙-아흣!하응! " 

 

 

 

 

..갑자기 아주 높고 하이톤의 여성의 목소리가 조용한 음악실에 울려퍼져. 

그것도, 하필이면 너징어와 비슷한 목소리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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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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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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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류ㅠㅠㅠㅠㅠㅠㅠ써주세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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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써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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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써주세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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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어익훜ㅋㅋㅋㅋㅋㅋㅋ대다나닼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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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익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써주세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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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서끗낫서ㅠㅠㅠㅠㅠ더더더더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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