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우와..성용이형 진짜 멋있다..."한 인터넷 기사 인터뷰를 보고 내가 뱉은 말이다. 평소엔 욕도 잘하고 장난도 잘치는데 이런 글들만 보면 하염없이 멋지다.내가 이렇게 성용이형 기사만 찾게된 이유가 요즘 올림픽 시즌 덕분에 난 축구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중 기성용형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아직은 한번도 실물로 보진 못했지만...꼭 보고싶다.아침부터 기사를 쳐다보느라 목이 뻐근하지만 마냥 좋았다. 하지만 직장에 가야해서 아쉽지만 컴퓨터를 끄고 집을 나왔다.오늘따라 구름도 맑고 상쾌하다. 무슨 좋은일이 날것만같은 느낌이였다.지잉-"여보세요? 어, **!오랜만이야!"오랜만에 친구가 전화가와서 반가운마음에 톤이 높아졌다.-야,오랜만이다! 연락도 한번 안하더니..어디냐?"야~ 아침부터 어디겠어 일나가야지~넌 뭐하는데?"-나도 일나가야지 킄킄...이따가 끝나고 만나서 술한잔하자!"그래, 먼저 연락해라""그래 즐일!""ㅋㅋㅋ너도"오랜만인 친구가 하나도 바뀐게 없다. 더 신나고 들뜬마음에 직장에서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일을 했..으면 좋겠으나 시간은 똑같았다.으아....시간아 얼른가라........내 업무들을 끝마치고 시계흘 봤더니 퇴근 8분 전이였다!으아아!! 나가고싶다~~길었던 8분이 지나고 나는 칼퇴근을 했다. 야근은 내일하면 되겠지! 아 신난다 뭔모습을 하고있으려나..ㅋㅋ 기대가 됬다. 성공했으려나..? 공부는 못하던 놈이였는데..킄킄지잉- 지ㅇ.."여보세요? 아 ㅇㅇㅇ이라고? 알았어 간다 ㅋㅋ"-아,참 우리형 소개시켜줄려고 데려왔으니까 알아둬 ㅋㅋㅋ 깜짝놀란다.""너네형? 너 형없지않았어?""우리 친척에 형한명 있어~ 얼른와라!!"계획에 없던 사람이 생겼네..뭐 소개받으면 나쁘진않겠지"어, 일로와!! 여기다!""어ㄷ..야!! 반갑다! 잘지냈ㄴ...으억"친구놈이 불러서 그쪽으로 가까이 갔는데 내 눈앞에 보인건기성용 선수였다.".....기성용 선수 아니세요?""아, 네 맞아요. 반갑습니다."악수를 청해오는 기성용선수때문에 엄청 혼란스러웠는데 한편으론 수줍은 감정이 들었다."야!! 내가 좋은형이라고 했지! 근데 디게 오랜만ㅇ...야 뭐해 우리형 뚫리겠다.""ㅇ..엉? 아니 국가대표는 처음봐서..하하..하""앞으로 친하게 지내~ 자 술한잔 해야지, 건배!"쨍~.술이 오랜만에 들어가니까 몸이 안가눠진다.몇잔 먹었다고 이러는거지....흥헤읗헤 혀도 꼬인다.."야아...둬줘봐..""너 술 약하냐..? ㅋ꼴에..형 나도 더줘~끅!""......"성용이형은 말없이 우리 둘을 쳐다보면서 술을 마신다.헿헤....잘생겼다아..."ㅅ..성용...이..형님..""..? 편하게 불러""...ㅅ..서엉용이 혀엉..""...ㅋ왜불러?""혀엉으은...디게 축구도오 잘하고오...잘생겨서 조켔다아...헤..""....""나도오...형아처럼..되고시포오오...""..야 **, 집에 떨궈줄까?""나느은~~지입에가기싫타고! 음냐...." "...뭐야 이건. 익인아, 너도 집데려다줄게 어디살아?""으음..나는 조오기 사는데...요오기도 살고....흥헿..""......"----------------다음편도 써야될거같은 퓔링...원래 개그물로 갈려그래ㅅ는뎈ㅋㅋㅋ뒤에 수위물나올듯ㅋㅋㅋㅋㅋㅋㅋ읽어준 독자 내사랑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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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우울한 연기도 잘하는 20대 여배 누구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