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6671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방탄소년단/전정국] 전정국 찾기 03 | 인스티즈

 

 

 

 

 

 

전정국 찾기 03 

 

 

 

 

 

 

 

 

 

 

 

 

 

" 진짜 왜 그래요. 나는 당신 모른다고요.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 

" ... " 

" 당신을 기억하지도 못하는 사람이랑 뭘 같이 할 수 있어요? " 

" ... " 

" 당신이 기억하는건 나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데. 같이 있던 과거에 전정국씨를 혼자 놔둘 수밖에 없는데. " 

" ... " 

" 그냥 놔요. 나 기억하지도 말고 추억하지도 마요. 그래야해요. 그래야 그 쪽이 편하... " 

" 괜찮아. " 

" ... " 

" 기억 못 해도, 나를 몰라도 다 괜찮아. " 

" ... " 

" 내가 다 기억하니까.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해도 내가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 

 

 

 

 

미치겠다. 말도 안 통하고 고집불통이다. 괜찮은 척하는거 다 아는데, 속상한데도 아닌척하고있는거 다 아는데. 놓아주겠다고 밀쳐내도 다시금 나를 꽉 붙잡는다. 그리고는 함께 하자는 달콤한 속삭임으로 나를 흔든다. 

 

흔들리면 안된다. 가슴 아프고 속이 상해도 참아야했다. 어쩌면 이미 정해져있을 안타까운 결말을 전정국에게 다시 겪게 하고싶지 않았다. 

 

 

 

 

 

그랬기에 나는 힘들게 꺼낸 차가운 눈빛을 전정국에게 쏘며 내 손을 잡고있는 그의 손을 밀쳐낸다. 그러자 전정국은 다시 내 손을 잡으려고 팔을 뻗었고 나는 그의 손으로부커 재빨리 나를 숨겼다. 

 

 

단호한 내 행동에 전정국은 눈꼬리를 축 내리고 입을 삐죽였다. 나는 그런 전정국에게서 몸을 돌렸고 멀어지도록 걸어나갔다. 멀어지고 싶었다. 보이지 않게, 닿지 않게 멀어지고 싶었다. 뒤돌아봐도 볼 수 없게, 그래서 미련같은거 남지 않게 도망치고 싶었다. 

 

 

 

그런데 전정국은 내게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빠른 걸음으로 전정국은 어느새 내 옆에 와서 나와 발맞춰 걸어나가고 있었다. 결국 도망치지 못해 좌절한 내게 전정국은 끊임없이 말을 걸어왔다. 

 

 

 

 

 

 

 

" 점심 먹었어요? 나랑 밥 먹을래요? " 

" 아니요. " 

" 그럼 커피는? 너 저기 앞에 카페 커피 좋아하잖아요. " 

" 아니요. 안 좋아해요. " 

" 음... 그럼 뭐하지. 우리 뭐할까요? " 

" 저기요, 전정국씨. " 

" 아! 일단 말부터 놓자. 우리 둘다 동갑인거 뻔히 아는데 자꾸 존댓말하는거 웃기잖아. 예전에도 말 놨는데. " 

 

 

 

 

 

 

 

전정국의 말에 바쁘게 옮기던 걸음을 멈췄다. 내 발걸음이 멈추자 그에 맞춰 따라오던 전정국의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멈췄다. 나는 몸을 돌려 전정국을 바라봤고 내가 봐주길 기다렸다는 듯 전정국은 나와 시선을 맞춰왔다. 얼굴에 띄운 웃음과 함께 입을 열려던 전정국보다 내 입이 더 빠르게 열렸다. 

 

 

 

 

" 아니요. 싫어요. 밥도 같이 안 먹을거고 커피도 같이 안 마실거에요. 전정국씨랑 말도 안 놓을거고요. " 

" ... " 

" 아무 것도 같이 안해요. 안 할거에요. " 

" ... " 

" 나 지금도 충분히 힘드니까 우리 더 힘들어지기 전에 그만해요. 자꾸 따라와서 사람 흔들어 놓지마요. " 

 

 

단호하게 내뱉은 내 말에 전정국도 더이상은 할 말이 없는 듯 했다. 그제야 내 말이 먹혔다고 생각한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그에게서 몸을 돌리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나를 전정국의 말이 붙잡았다. 

 

 

 

 

 

 

" 흔들려? " 

" ... " 

" 막 설레고 떨려? " 

" ... " 

" 됐다, 그럼. 그래. 다시 돌아가지 말자. " 

" ... " 

" 그냥 다시 시작하자. 처음부터 전부 다시. " 

 

 

 

말이 통하기는 무슨. 애초부터 기대한 내가 바보였고 전부 부질없었다. 이번에는 아예 전정국에게 꼭 들으라는 듯이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가던 길을 걸어갔고 전정국은 내 뒤에서 나를 쫄래쫄래 따라왔다. 

 

 

 

 

 

" 예전에는 니가 나 맨날 이렇게 따라왔었잖아. " 

" ... " 

" 아, 말 놓기 싫다고 했죠. 미안. 깜빡했어요. " 

" ... " 

" 어쨋든 그 때 솔직히 나 너 되게 귀찮았었거든요. 옆에서 계속 말 걸면서 쫓아오는거. " 

" ... " 

" 근데 이제는 내가 이러고 있네. 그렇게 따라오는거 귀찮아했으면서. " 

" ... " 

" 성가시고 귀찮고 짜증나는거 알아요. 나도 너한테 그랬었으니까 니가 나 안 보고 내 말 안 받아줘도 괜찮아요. 벌받는다 치지 뭐. " 

 

 

 

 

 

 

이건 존댓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말도 아니고. 전정국은 이상하게 정중하면서도 편하게 끊임없이 내게 말을 걸었다. 나는 그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도 전정국은 정말 그에 대한 어떤 불평도 하지 않았다. 전정국의 말들에 귀가 지쳐갈 때쯤 집 앞에 도착했다. 내 발걸음이 멈추자 전정국의 걸음도 멈췄고 끝날줄 모르던 그의 말들도 멈췄다. 

 

 

 

 

 

잘 가라고 인사를 해야하나. 아니면 그냥 지금까지 못 들은척, 있는지 모르는 척 해왔던 것처럼 그냥 들어가야 하나. 별거 아닌거 같은 질문에 내가 결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을 때, 전정국이 나보다 먼저 입을 떼었다. 

 

 

" 잘 가!...요. " 

" ... " 

" 우리 내일 만날래요? " 

" ... " 

" 아니, 아니다. 취소취소. 이렇게 물어보면 또 싫다고 할거잖아요. " 

" ... " 

" 그냥 만나요. 내가 만나러 갈게요. 어떻게 해서든 내일도 만났으면 좋겠어요. " 

 

 

 

전정국은 내게 일방적인 인사를 하고 사라졌다. 저벅저벅 걸어가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대체 저 뒷모습을 몇 번이나 보았을까. 수십번, 어쩌면 수백번 보았을 그 전정국의 모습들 중에서 왜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자꾸만 치밀어오르는 눈물을 꾹 삼키며 나는 물끄러미 멀어져가는 전정국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늦은 새벽에서야 잠이 들었기에 내가 눈을 떴을 때의 시간은 이미 해가 중천인 시간을 넘어있었다. 방문을 열고 거실에 나갔는데도 집 안이 조용했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집을 두리번 거리다가 부엌에서 엄마가 남긴 짧은 메모를 발견했다. 

 

 

[ 찬이 태권도 끝나고 같이 어디 좀 다녀올게. 먼저 저녁 먹어. ] 

 

 

 

 

메모를 다시 붙여두고 쇼파에 벌러덩 누웠다. 고요한 적막 속에서 혼자 골똘히 생각했다. 배는 고픈데 밥 해먹기가 귀찮다. 시켜 먹을까. 최상의 선택을 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다가 어느 순간 그 끝에 이르렀다. 생각이 끝나자 나는 곧바로 씻고 나갈 준비를 하였다. 

 

 

내 머릿 속에 떠오른 식당은 내가 고등학생 때 자주 밥을 먹으러 갔던 식당이었다.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혹은 혼자 밥을 시켜먹던 모습이 내 기억에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섣불리 그 식당에 갈 수 없었다. 왜인지 그 식당에만 가면 자꾸 추억을 더듬고 과거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내게 일어난 일들은 과거를 떠올리기보단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야했기에 나는 그 식당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따라 그 식당에 가고싶었다. 아주머니도 보고싶었고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제육볶음도 먹고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은 그 식당에서 과거를 떠올리고 그리워하고싶었다. 그랬기에 나는 망설임없이 식당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오랜만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알아보신 아주머니가 나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정말 오랜만이라고 내 손을 붙잡고 말씀하시던 아주머니가 내 뒤로 시선을 옮기시며 물었다. 

 

 

 

" 오늘은 그 잘생긴 청년이랑 안 온거야? " 

" 네? 누구요? " 

" 태권도 하는 그 청년 있잖아. 2년전인가, 그 쯤부터 여기 올 때면 꼭 같이 왔었는데. 내가 늘 둘이 껌딱지처럼 붙어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왜 혼자 왔어? 싸웠어? " 

" ... " 

" 그런거면 빨리 화해해. 저기 앉아서 웃기도 하고 투닥거리면서 얘기하는거 얼마나 보기 좋았는데. " 

 

 

 

 

 

 

슬프게도 아주머니가 누구를 말씀하시는지 알 것 같았다. 곧 음식을 가져다 주겠다고 자리에 앉아있으라는 아주머니의 말씀에 나는 아줌마가 가르키셨던 그 자리로 가서 앉았다. 나는 아마 전정국과 이 곳에 자주 온 모양이다.  

익숙한 공간에서조차 야속하게도 익숙해야 할 사람은 기억나지 않는다.  

 

 

식당의 벽에는 이 곳에 다녀간 사람들의 추억이 적혀있다. 전에는 무심히 넘겼던 그것들에 관심이 갔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다가 벽에 가득한 낙서들 중에 익숙한 글씨체로 적혀진 낙서 하나가 내 시선을 빼앗는다.  

 

 

 

 

 

 

 

 

 

[ 2013년 2월 14일, 전정국과 첫 데이트. ] 

 

 

그 아래에도 마찬가지로 익숙한 글씨로 적혀있다. 

 

 

[ 2014년 3월 22일, 전정국과 두번째 첫 데이트. ]  

 

 

 

 

가지런하게 적혀있는 두번째 첫 데이트라는 모순적인 말에 마음이 아팠다. 수많은 추억들 사이에 함께 추억을 새기던 우리. 그리고 1년 후 그 추억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나와 다시 추억을 만들어가던 전정국. 이걸 적던 나와 그런 나를 지켜보는 전정국의 마음이 어땠을지 기억나지 않아 쉽사리 판단할 수는 없어도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았다. 

 

 

 

 

 

 

 

 

 

 

 

 

 

멍한 정신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후에도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거실 구석에 놓여있는 2개의 상자를 방으로 가져왔다. 처음으로 기억을 잃었을 때 나는 견딜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1년간의 흔적을 나는 큰 상자 안에 모조리 담아두었다. 핸드폰도 사진도 편지나 선물도. 전부 다 그 안에 담아 다시는 열지 않고 꽁꽁 가둬버렸다. 아무도 보지 못하게, 심지어는 나조차 다시 보지 못하게. 그리고 정말 오랫동안 가둬두었던 내 추억을 꺼내보기로 용기를 냈다. 

 

 

 

조심스럽게 첫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 담겨있는 물건들은 내 텅빈 기억 속을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잡을 힘도, 기억도 없었기에 지나가는 것들을 쳐다만보다가 상자 안에서 핸드폰을 집었다.  

 

아마 다 초기화 했을텐데. 이것 역시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겠구나싶어 다시 내려놓으려다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켰다. 예상했던대로 역시나 연락처에도 문자함에도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해 아무런 기대없이 누른 갤러리에 남아있는 한 장의 사진에 나는 그대로 얼어버린다. 사진을 물끄러미 내려만 보다가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누른다. 확대된 사진에는 품에 한아름 꽃다발을 들고 웃고있는 나와 그런 나를 뒤에서 안으며 내게 뽀뽀를 하고있는 전정국의 모습이 있다. 

 

 

다급한 손으로 두번째 상자에서 꺼낸 핸드폰 속에도 전정국과의 사진이 남아있다. 이번에는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두 손을 뻗으며 브이를 하고 있는 전정국과 그런 전정국에게 까치발을 서며 힘겹게 입을 맞추는 내 모습이 내 눈에 담긴다. 

 

 

 

 

 

 

내가 보고 있는 두 사진 속의 장소는 같은 곳이다. 나는 아무런 미동도 없이 두 사진을 쳐다보다가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정신없이 집을 뛰쳐나가 걷기 시작한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계속 걸으면, 계속 걷다보면 찾을 수 있을거 같아서, 왠지 그 곳에 닿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나는 쉬지않고 계속 걸었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그 후에도 끊임없이 쉬지않고 이어지던 내 발걸음은 어느 순간 멈춘다. 

 

 

 

 

 

 

 

눈물이 뚝하고 떨어진다. 한두방울씩 떨어지던 눈물은 어느새 주르륵 흐른다. 모르겠다. 진짜 모르겠다. 정말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음은 자꾸만 기억할 수 있다고, 기억해야 한다고 나를 유혹하는데 내 머리는 기억하지 못한다.  

 

 

 

정말 찾고 싶었는데, 꼭 기억하고 싶었는데 결국 또 달라진건 없었다. 모든 것이 원상태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밀려오는 허탈함에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무거운 마음으로 무거운 걸음을 떼었다. 한 걸음 뗄 때마다 한숨이 한번 터져나왔다. 꽤 멀리 뛰쳐나와서 그런지 어느새 날은 제법 어두워져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태권도장 앞에 멈춰 섰다. 전정국은 벌써 집에 갔나. 불 하나 켜져있지 않고 깜깜한 태권도장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나는 그 앞에서 이젠 익숙해진 남자의 모습을 발견했다. 

 

 

 

 

 

 

 

" 여기서 뭐해요. " 

 

 

집 앞 계단에 그 긴 다리를 접고 쪼그려 앉아있는 전정국에게 다가가 물었다. 전정국은 그제야 자기 앞에 내 존재를 눈치챈건지 슬그머니 고개를 든다. 그리고는 큰 눈으로 나를 한참동안 뚫어져라 올려다보더니 한숨을 내뱉으며 다시 고개를 숙인다. 다시 푹 숙인 고개를 들 생각을 안하는 전정국 때문에 나는 할 수 없이 전정국처럼 그의 앞에 쪼그려 앉았다. 

 

 

 

 

 

 

" 여기서 뭐하냐니까요. " 

" ... " 

" 바람도 차가운데 얼마나 이러고 있었어요? 계속 이러고 있으면 감기 걸려요. " 

" ... " 

" 할 말 없으시면 먼저 갈게요. 전정국씨도 빨리 들어가세요. " 

 

 

내 말에도 묵묵부답인 전정국 때문에 먼저 일어나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던 찰나 푹 잠긴 그의 목소리가 나를 붙잡는다.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는 사실도 잊은 채 나는 다시 그 앞에 마주 앉는다. 

 

 

 

 

 

 

 

" 다행이다. " 

" ... " 

" 또 숨어버린게 아니라서. 진짜 다행이다. " 

" ... " 

" 찬이 데려다주러 안 왔길래 걱정했어요. 끝나고 데리러오기는 하려나 기다렸는데 그것마저도 안 오길래 불안해서 그랬어요. 그냥 무작정 기다리는거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 

" ... " 

" 그래도 이렇게 돌아오기만 해요. 오래 걸려도 괜찮으니까, 기다리는건 내가 할 테니까. 다시 내 앞에 나타나기만 해요. " 

 

 

 

 

 

 

 

전정국은 여전히 무릎에 고개를 묻은 채로 말했다. 낮고 작은 소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정국의 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나에게 전달되었다. 묵직하게 전해진 그의 말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그의 머리카락이 내 마음을 살살 건드리는 것처럼 내 마음을 간지럽게 만들었다. 

 

 

전정국을 보면 마음이 아팠다. 왜 그런지, 기억도 없으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그런건 모른다. 전정국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깨달았다. 지금 내게 한가지 확실한건 나는 절대로 전정국을 떼어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게 내 욕심인지, 착각인지 아니면 내가 잃어버린 과거에 대한 미련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냥 지금 나는 전정국이 아프고 전정국이 필요하고 전정국과 같이 있고 싶었다. 

 

 

 

 

 

 

 

" 저기요. " 

" ... " 

" 나 좀 봐줄래요? " 

 

 

한참을 바라봐도 들어지지 않는 전정국의 고개를 쳐다보다 결국 내가 입을 열었다. 내 말에 놀란건지 잠깐 흠칫하던 전정국은 드디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 어렵게 마주한 전정국의 두 눈에는 슬픔이 가득했다. 서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정적 속에서 그런 전정국을 보고있자니 나는 또 마음이 아팠다. 

 

 

 

 

 

 

 

 

" 사라진 기억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어쩌면 아예 영영 돌아오지 않을지도 몰라요. " 

" ... " 

" 전정국씨를 기억하려고 애쓰겠지만 그러다가 나 혼자 지칠지도 모르고 그러면 그런 나를 보는 당신도 힘들고 지칠거에요. " 

" ... " 

" 그러다가 내가 또 잊어버리면, 다시 하루 아침에 다 잊어버리면 전정국씨가 나를 원망하게 될까봐, 나는 그게 무서워요. " 

" ... " 

" 그게 무서워서, 그렇게 될까봐 무서워서 내가 또 언제 도망쳐버릴지 나도 모르겠어요. 내가 꽁꽁 숨어버리면 나를 기다리는 전정국씨가 많이 힘들거에요. " 

" 그게 무슨... " 

" 그래도 괜찮으면... 같이 할래요? " 

 

 

 

 

 

 

 

 

전정국에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차분하게 물어보고 싶었는데 보기좋게 실패했다. 뭐가 그렇게 떨리는지 덜덜거리고 침이 바싹 마른 입으로 전한 내 말에 전정국은 크게 놀란거 같았다. 그저 두 눈만 크게 뜨고 나를 쳐다보는 전정국에게 뒷 말을 이어야했던 나는 작게 심호흡을 하고 잠시 멈췄던 말을 이어갔다. 

 

 

 

 

 

 

 

" 피하려고 했는데, 도망치려고 했는데, 전부 다 외면하려고 했었는데 그게 잘 안돼요. " 

" ... " 

" 자꾸 도망치는거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 아무리 내가 잊어버린 시간이라고 해도 그 시간의 나한테 내가 정말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요. " 

" ... " 

" 그래서 찾으려고요, 내 기억. 잃어버린 내 시간들 찾고 싶어졌어요. 전부 찾아서 다시 추억도 하고 웃고 울고 그리워할래요. "  

" ... " 

" 그리고... 내가 찾은 기억에 전정국씨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 

" ... " 

" 나랑 같이 해줄래요? " 

 

 

 

 

 

 

 

 

덜덜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려 미소를 지으면서 전정국에게 손을 내밀었다. 악수를 하자는 내 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건지 전정국은 그저 물끄러미 내 손을 내려다보았다. 맞잡아지지 못하고 허전하게 남은 손에 민망해진 내가 슬그머니 내밀었던 손을 되돌리려고 하자 전정국의 큰 손이 그제야 내 손을 잡는다. 

 

 

맞닿은 손을 쳐다보던 내가 다시 전정국의 얼굴로 시선을 돌리자 곧바로 눈이 마주친다. 한참 시선을 마주하던 전정국은 두 눈이 휘어지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단순한 끄덕거림이었지만 기분 좋게 떨어진 그의 수락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한 내가 시선을 피하며 전정국과 잡고있던 손을 빼려고하자 전정국은 손에 더 힘을 주며 내 손을 꽉 잡는다. 당황스러운 말투로 왜 그러냐고 물으려던 내 말은 전정국이 내 손을 잡아당겨 나를 자신의 품에 안음과 동시에 사라진다. 얼떨결에 전정국의 품에 안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얼이 빠져 멍해진 내게 전정국은 한 손으로는 내 손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나를 안은채 나지막하게 말한다. 

 

 

 

 

 

 

 

 

 

" 네 기억에 꼭 있을거야. " 

" ... " 

" 계속 찾다보면 한두번씩 내가 나타날거고 그러다가는 어디서든지 나를 찾을 수 있을거야. " 

" ... " 

" 나랑 같이 하자, 찾는거. " 

 

 

 

 

 

 

끝까지 계속 있을줄 알았던 길이 언젠가 중간에 끊겨버린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끝이 뻔하게 보이는 시작을 하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그걸 깨달았어도, 알고있어도 이미 늦었다. 뒤돌아보지 않기로 했다. 끊긴 것만 같던 길 뒤에 다른 길이 있기를 기대하며 나는 계속 걸어나갔고 이젠 되돌아 올 수 없었다. 나는 그렇게 내가 잊어버린 기억 속 어딘가에 있을 전정국 찾기를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태꿍입니다 

불타는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빨리 빨리 연재하려고 하는데 마음같이 쉽지가 않네요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은 이번화까지만 받겠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고생하셨어요! 

 

[ 암호닉 ] 

쿠야야❤ / 폭탄초코 / 닥구 / ㅈㅈㄱ / 융블리 / 비림 / 퍼플 / 비비빅 / 천상여자 / 인연 / REAL / 그로밋 / 9495 / 초코송이 / ❤오렌지❤ / 규짐원 / 코코팜 / 97꾸 / 봉봉 / 쁘띠 / 시간아멈춰라 / 이삐 / 탱탱 / 본시걸 / 태태한 침침이 / 즌증구기 / 217 / 가온 / 민트초코칩 / ☆방치킨☆ / 자몽에이드 / 태태요정 / 코카콜라 / 밤이죠아 / 흰윤기 / 슙토끼야 / 나연희 / 모히또 / 야호야호 / 스프라이트 / 꾹이 / 부랑이 / 슈팅가드 / 끼야아 / 현이 / 증원 / ☆군주님☆ / 호빗 / 뷔빔냉면 / 8개월 / ㅈㅁ / 바나나 / 꾸기 / 맙소사 / 현지짱짱 / 예에에 / 쿠야 / ♧딸요♧ / 이부 / 물고기 / 콧구멍 / 김태태 / 꾸꾸까까 / 끼토산 / 미자 / 피짜 / 팅커벨 / 순심아버지 / 채꾸 / 꾹 / 아틸다 / 대머리독수리♡ / 꾸요 / 망고 / 미자탈출 / 두둠칫 / 전정쿠기 / 호비의 물구나무 / 슙큥 / 민빠답없 / 태권브이 / 김데일리 / 섹시석진색시 / ☆샛별☆ / 윤기나는윤기❤ / ☆은채지민☆ / 맨투맨 / 핫초코 / 777 / 단미 / 슈테른 / 오레오 / 방탄소녀 / 더침 / 뀨뀩 / 열아홉 / ㄱ꾹꾹이ㄱ / 초딩입맛 / 부엉이 / 빠밤 / 자판기 / 냥냥이 / ☆쑥쑥이☆ / #두근 / 코코볼 / 93 / 졍쿠 / 돈까스 / 큄 / 린 / 동키즈 / 쥬스 / 웬디 / 박뿡침 / 태태퉤 / 도리 / 팽이버섯 / 박력꾹 / 민트 / 꿈쿠키 / 비에오 / 음향 / 2302 / 예원 / ☆☆현지☆☆ / 태태 / 웃웃웃 / 핑슙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12

대표 사진
독자108
헐 여주랑 정구기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로렌]으로 살포시 암호닉 신청하고 신알신도 누르고 가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9
태태에요ㅠㅜㅠㅠㅠ으오ㅠㅠㅜ먹먹해요ㅠㅠㅠㅠ아진짜이글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작가님글진짜진심완전짱이에여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0
[자몽]으로 암호닉 신청항게여!@!아 진짜ㅠㅠㅠㅠ너무재밋어여ㅠㅠㅠㅠㅠ다음평..다음편이 시급흡니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1
[태태침] 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ㅠㅠ 아 정말 요즘 글잡에 읽을거 없나 찾고 있다가 대작을 발견한 느낌 ㅠㅠㅠ 아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2
으으으으응 [열아]호 암호닉 신청할게요우ㅜㅜㅜㅜ여주랑 정국이랑 너무 승퍼여 그래도 둘이많이 좋아하니까 꼭 기억 찾고 안 잃어저렸으면 좋겟어여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3
그래ㅠㅠㅠㅠ빨리ㅠㅠㅠ정국이랑 행쇼하쟈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5
부엉이예요! 흐엉 이제 다시 기억 찾는거예요?ㅠㅠㅠ 두번째 첫데이트라니 ㅠㅠ 흐엉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6
[마름달]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암호닉 신청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매번 글 잘 보고 있어요ㅠㅠ 그래도 여주가 마음을 열어줘서 다행이에요... 둘이 잘 됐으면 좋겠으나 나중에 여주가 또 기억을 잃어버리면 서로 또 상처 받고 그럴까 걱정인...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7
폭탄초코에여 ㅠㅠㅠㅠㅠㅠ예전에는 정국이와 같이갔던 장소에 혼자 가서 기억도 못하는 글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아팠을까여..그렇게나 좋아했던사람인데ㅠㅠㅠ사진도 보면서 진짜 힘들었을거에요 정국이도 맴찢 ㅠㅠㅠㅠ정국이 빨리찾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8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ㅎㅎㅎ
ㅠㅜㅜㅜㅜㅠㅠ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글이에요ㅠㅠㅠㅠ노래도 좋고ㅠㅠ작가님도 좋고 연애의 온도 때 부터 봣는데 이제야 암호닉 신청을 하네요ㅜㅜㅜ
사랑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9
97꾸에요. 아니....저만 눈물나요...? 막 둘이 아파하는 모습보니까.. 울컥하고.. 혼자 간 곳에서 남겨진 글을 보고 또 울컥하고.. 혼자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도..사진을 보면서도.. 아프고 힘들게 뻔히 보이는데도 같이 나아가려는 모습이 너무 아프면서도 따뜻해보여서 좋았어요. 아프지 않고 웃으면서 추억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라게되네요. 오늘도 잘 읽었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0
[허니꿍]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ㅠㅜ 둘이 그런 사진들이라니 근데 기억을 못한다니 뭔가 마음이 찡하니 아파요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1
2302이에요 진짜 읽으면서 울뻔 했어요ㅠㅠㅠㅠ작가님 이렇게 슬픈 글 쓰시면 저는 좋아요..
여주도 불쌍하고 정국이도 불쌍하고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 브금도 슬퍼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2
[너와나의연결고리]로 암호닉신청이요!!!
자까님필력진짜제취향저격ㅜㅜㅜㅜㅜㅜ슬프면서도설레면서도 그냥좋아요 또다음화기다릴깨용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3
[정콩국]암호닉신청합니다! 이번화까지라니 아슬아슬하게 신청했네요ㅎㅎ 이글 찌통이라ㅜㅜ취향저격ㅠㅜ 여주기억돌아와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ㅜㅠ그때까지같이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4
[레몬사탕]으로 신청할게요! 진짜 이 글 대박이에요... 연애의 온도도 재밌게 봤는데 이 글은 그리 가볍지 많은 않아서 더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5
[951230]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ㅅㅠ 역시 믿고보는 자까님...!♡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6
저번화에서 신청했는데 좀 늦게신청해서 당연히없겠쥬.. 일단 혹시몰라 다시한번 신청할게요 신알신도 해놨습니당 [정국아블라썸] 오늘 너무 울컥하고 뭉클하고 여주가 차갑게굴거했을때 맘아파죽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 다행이도 다시 시작하는거군요ㅠㅠㅠ 오늘도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7
[상상]으로 아직까지 안호닉 신청되나요?ㅜㅜㅜㅜ되길바라며..휴유.....정국이진짜 애잔한데 너무너무 설레네요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8
르ㅜㅜㅜㅡㅜ뭉클해요 첫데이트 두번째 첫데이트ㅜㅜㅜㅠㅠ마음이 몽글몽글하네여 맴찢,,그끄저께 글인데 지금 암호닉을 신청해도 될까 모르겠네요ㅕ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일단 [젤라또]로 신청해봅니댱...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9
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얼른찾자ㅠㅠㅠㅠㅠㅠㅠ깨나 볶으란말이다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0
박력꾹이에요 ㅠㅠㅠㅠ 아이고 정국아 ㅠㅠㅠㅠ 이제서야 제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됐네여 ㅠㅠㅠㅠ 서로가 너무 다치지만 않기를 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1
#두근이에요ㅜㅠㅠㅠㅠㅠ아 진짜 아련해 죽겠어 하루빨리 여주가 기억이 돌아 왔으면 좋겠어요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2
암호닉 [야채] 신청할게요 아 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ㅜㅜㅜㅜㅜㅡ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3
아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이 끝났군요ㅜㅜㅠㅠㅠㅠㅠ아쉽네요ㅜㅜㅜㅜㅜ왜ㅜ이제봤을까요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4
쿠야야❤
으앗ㅅ 나결정때문에 오랜만에 왔는데ㅜㅜㅜㅜ
요즘 바빠서 자주오기힘드네요ㅠㅠㅠㅠㅠ
정국이... 너무 진짜
멋진 것 같아요
저런 멋진 사람이 세상에 실제로 있을까요?ㅠㅠㅠㅜ
무슨 영화한편 보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갈께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5
아ㅠㅠㅠㅠㅜㅜ이렇게전개되는구나ㅠㅠㅠㅠㅠ나혼자머리잘돌아가는척했어(창피)쥐구멍없나옄ㅋㅋㅋㅋ큐ㅠ 괜사브금핵조항여ㅠㅠㅠㅠ너무잘어울리자나ㅠㅠㅠㅠ 암호닉 ㅠㅠㅠㅠㅠㅠㅠ헝 ㅠㅠㅠㅠㅠㅠㅠ아깝네여 암튼다음화보러갈게옇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6
으헝허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너무예쁜 둘인데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7
끄응...ㅠㅠㅠㅠㅠ 다행이에요! 여주가 정국이 찾기를 성공할 수 있게 응원해야겠어요ㅠㅠㅠ 꼭 잃어버린 모든 기억을 찾을 수 있겠죠ㅠㅠㅠ?? 아 브금까지 절 울리는 군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8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 정국이 너무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9
여주가너무안타까워ㅠㅠㅠㅠㅠ정국이도마음아프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0
작가님 진짜 와...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좋고 여주랑 정국이가 안타까워요ㅠㅠ 오랜만에 제마음에 쏙 드는 작품을 찾은 거 같아서 기쁘고 좋아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1
아휴ㅠㅠ 좀만더 일찍 봤어야했네요ㅠㅜ 암호닉신청을 놓쳐버렸엉..ㅠㅠ 디즈니예요ㅠ
정국이를 머리는 기억을 못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정국이를 바라보고 있고 찾고있는거 같아요ㅠ 정국이를 위해서라도 피해야 했지만 이미 여주에겐 머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정국이가 필요한거 같네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2
허ㅠㅠㅜ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ㅜㅠㅠㅜ여주가 용기를 내기 시작했네요ㅜ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3
★★현지★★ 으아니..... 브금까지 취향 저격...ㅠㅠㅠㅠㅠㅠ 보다 눈물이 찔끔 나네요 엉엉;ㅁ; 여주가 빨리 기억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4
두 번째 첫 데이트라니ㅠㅠㅠㅠㅠ슬프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몇 번째 만나도 1년 가까이 만들었던 추억이 다 리셋되는 게 얼마나 힘들까요ㅠㅠㅠㅠㅠ없어져 버리니 허무하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5
정국이 너무 마음아프다ㅜㅜㅜㅜㅜ 찌통 매년 기억을 잃을때마다 저렇게 기억 찾기를 도왔으려나ㅜㅜ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6
정구가ㅠㅠㅠㅍㅍㅍㅍ푸ㅠㅠㅠㅠ이거 왤케 아련한가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미있어요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7
웜아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ㅡ설렘사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8
저 지금 정주행중이에요 작가님 글 내용이 생각 안나서ㅠㅠㅠㅠㅠㅠ다시뵈도 여전히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9
ㅣ지금 정주행중인데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0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여주야ㅜㅜㅜ진짜ㅜㅜ너 꼭 찾을 수 있을꺼야ㅜㅜㅜ기억 꼭 찾아야되ㅜㅜㅜ그래야 정국이랑 행복하지!!ㅜㅜㅜㅜㅜ정국아 이래서 내가 너를 좋아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번편 슬퍼요ㅜㅜㅜ진짜 대박인것같아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정국이도 안타깝고 여주는 너무 불쌍하고ㅜ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1
핑슙이에요 ! 먼저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ㅠ.ㅠ 거의 한달만인거 같아요 시험도 있었고 쓰차도 겹쳐있어서 오고 싶어도 오지 못했었어요 .. 둘 다 비슷하게 끝나기도 했고 중요한 일들은 거의 지나가 다시 달려보려고 해요 ! 못 왔던 새에 삼회나 나와있어서 얼른 보고 싶은 마음도 큰데 혹시 암호닉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조마조마 해요 ㅠ.ㅠ 얼른 진도 따라 잡을게요 헤 오랜만임에도 너무 재밌었어요 요번화 ! 한달전에 읽었던만큼 아련하기도 했고, 특히 새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기쁘기도 슬프기도 했어요 아무리 단호히 말해도 차갑게 쳐다봐도 꿈쩍도 않는 정국이한테 너무 감동이었어요 다음 날 만나자고 했지만 어떻게 만나지 하고 생각하면서 읽어내려 갔는데 예상치 못하게 너무 슬펐던 .. 식당이나 아주머니 또 벽에 낙서까지 여주만큼이나 찌통이었어요 ㅠ.ㅠ 이어지는 집에서 예전 물건들을 보는 장면 또한요 .. 사진을 보고선 뛰쳐나갔지만 정국이가 보이지 않아서 저도 불안했는데 다음 날 보자더니 무작정 집 앞에 와있었네요 으엉 같이 기억을 찾기로 하지만 일 년 전에도 이랬었다면 .. 왜 이렇게 슬픈거에요 어어어ㅓ어어오ㅜㅝ 기분 좋아야 하는 장면이 틀림 없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았어요 ㅠ-ㅠ 이렇게 전정국 찾기는 시작 되었는데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한데요 .. 아 인생이 덕질을 방해하는 바람에 이걸 못 보고 있었다니 너무 억울해요 .. 얼른 다음편 읽으러 갈게요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2
흐ㅠㅠㅠㅠㅠㅠ이래서전정국찾기군요ㅠㅠㅠㅠ여주의기억속에서전정국찾기ㅠㅠㅠㅠ허ㅠㅠㅠ너무자밌아요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3
계속해서 반복했겠네요 여주는 두려워서 거부하고 정국이는 기다리고..ㅠㅠ 또 기억을 잃으면 어떡하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4
저 막 읽으면서 울컥했어요8ㅅ8.. 눈물 찔끔 나오구요 막.. 소재도 취향저격이라 너무너무 좋아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5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암호닉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 글 끝나고 다음 글 나오면 그때 해야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글에는 꼭 암호닉 신청하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신청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는 왜 그런 병에 걸리게 된 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다 마음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는 여주를 얼마나 좋아하길래 찾는거 도와준다고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6
헐 정국이와의 기억을 찾아라ㅜㅜㅜㅜㅜㅜㅜ찾았으면 좋겠다ㅜㅜㅜㅜ너무 짠내터진다ㅠㅜㅜ너무 좋아요ㅜ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정국이 꼭 기억해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안쓰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8
ㅠㅠㅠㅠㅠㅠㅠ진짜찡해죽겠다ㅠㅠㅠㅠㅠㅠ빨리찾으렴...제발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9
........대박느낌나네요 이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그 외국에 치매때문에 매일 기억잃으시는 할머니를 위해 옆에 꼭 붙어사시는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글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슬프고 감동인것 ㅜㅜ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0
저 이편보다가 진짜 울었어요ㅠㅠㅠㅠㅜㅠㅜㅠ너무 가슴아파요ㅠㅜㅜㅜㅠㅠㅠㅜ진짜 해피엔딩을 끝나면 좋겠다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1
와진짜 감탄밖에안나와요 도대체 이런생각은 어디서 나는거고 이런 필력은 어디서 나는거고 진짜 심장이아파요 자까님....... 마음이 막애리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재밋아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2
대박.......이글을 지금보다니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잘보규 가요 진ㅁ자...너무..막 감정이입 장난아니네요ㅠㅠ잘보규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3
기억 꼭 찾고 다시는 안 잊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러흘구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4
제목의 의미가 나왔네요ㅠㅠ 마음이아려요ㅠㅠ 둘다정말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5
그래 같이 찾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6
전정국 찾기.. 여주랑 정국이 둘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마음 아파요.. 끝은 해피였으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7
와전정국찾기뜻이이런거였군요ㅠㅠㅠㅠㅠㅠ와진짜대박어떻게생각해내셨어요 ...진짜대박 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ㅠㅠ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1.123
으으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슬픈거아니에요ㅠㅠㅠㅠ ? 진짜..너무슬프네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8
전정국 찾기가 이래서 전정국찾기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9
준회/헤엑..암호닉이..이럴수가수가민슈가ㅜㅜㅜ그럼 저는 암호닉 다음에 만들어야겠네유..세상에나 마상에나ㅜㅜㅜ자까님 우야믄 좋니ㅜㅜㅜㅜㅜ그나저나 정국이 진ㅁ자 이쁜곳..춫처닝여어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0
아..........진짜찌통이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2
와... 여주가 그래도 마음을 열어서 다행이네요 ㅠㅠㅠㅠ 기다려준다는 정국이는 너무 감동이고 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3
흐허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분위기가 왜이리 아련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4
어유ㅠㅠㅠㅠㅠ 정국이ㅠㅠㅠㅠㅠ정국이랑 빨리 손 잡고 기억을 되 찾아라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5
여주는 영영 기억을 찾지못하는건가요ㅠㅠ너무 슬퍼요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6
보는내내 찌통+맴찢ㅠㅠㅠㅠㅠㅠ 너무 안타까운데 누구하나한테 뭐라고 할수도없고ㅠㅠ그냥 기억찾는거에 기대를 할수밖에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7
와 작가님은 진짜 어떻게 저렇게 대사 하나하나가 설레는건가요 지금 미칠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설레...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8
이제 다시시작이네요 일년전에도 똑같이 시작했겠져.. 불쌍한여주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0
잃어버린 기억을 찾으러 떠나는 용사 정국이와 공주 여주같아서 막 심장이 쿵쾅쿵쾅하고 기대가되네요!!! 많이 아플테고 지쳐서 쓰러지겠지만 끝까지 참고 이겨내서 꼭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있기를 바래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1
정국아ㅠㅠㅠㅠㅠㅡ폭풍감동ㅠㅜ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2
왜 울 정구기를 잊어버리는거야 왜애애ㅠㅠㅠ정구가ㅠㅠㅠㅠㅠ 기억을 다시 찾든 새로운 추억을 만들든 클스마스 되면 또 다 까먹는것인가요ㅠㅠㅠㅠ 앙대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3
둘다 많이 힘들었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쓰럽다 여주 꼭 기억 찾기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힘들까요..크리스마스만 지나면 그동안있었던 추억을 모두 잊는다는게 진짜 속상하고 마음아플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4
정국이도 여주도 기억을 찾는동안 행복한 기억만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5
기억 꼭! 찾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정국이가 너무 불쌍해요ㅠ
8년 전
12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