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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기승전 병신 : 12명의 남자와 여자 한명 01 | 인스티즈

 

 

 

 

 

평범함은 놉! 각기 다른 12명의 남자들이 여자 1명과 어울려 사는법.

 

 

 

 

 

 

 

 

 

 

 

 

 

 

〃세훈아-〃

〃왜.〃

〃김종대가 내꺼 뺏어갔어….〃

 

 

 

 

 

 

그럼 가서 다시 뺏어와.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세훈이에게 계속해서 칭얼거리자 귀찮다는 듯이 말하면서 결국은 일어난다.

세훈아 김종대가 뺏어간건 초코빵이야!! 말해주는것도 잊어버리지 않고. 뒷머리를 털며 나가는 세훈이의 뒷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돌아오면 칭찬이라도 해줘야지. 혼자 남은 교실을 천천히 둘러보다 노래라도 들어야지 싶어 이어폰을 꺼냈을때, 타이밍도 타이밍이지.

앞문이 세차게 열리며 백현이와 찬열이가 들어왔고 멍하니 앉아있는 날 발견하자 곧바로 내쪽으로 달려온다.

 

 

 

 

 

 

〃자기야. 자기 이상형은 나지? 백현이지?〃

〃딱봐도 나라니깐? 넌 절대 아냐.〃

 

 

 

 

 

 

오자마자 이상형 질문이라니. 왠지 이 두명은 쉽게 물러날것 같지 않다. 둘러대서 말해도 이 둘은 끝까지 내 대답을 듣고 가겠지?

백현이와 찬열이 티격태격 싸우고 있는 와중, 어서 이상황을 도피하고 싶은 나에게 구세주들이 나타났다.

레이와 종인이. 그리고 루한이와 경수까지. 평소 찬열이와 백현이를 잡는 크리스까지 함께 나타난 것이다.

 

 

 

 

 

 

〃박찬열 너가 이상형이면 내가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말 돌리기 없기다?!〃

〃자기야. 자기 이상형은 누구?〃

〃뭔 이상형 타령이야.〃

 

 

 

 

 

 

자연스럽게 내 옆자리에 앉으며 싸우고 있는 백현과 찬열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말을 하는 종인이. 

그에 동감한다는 듯 〃그러게? 왜 갑자기 이상형 얘기를 한대?〃 레이도 덧붙여 말한다.

 

 

 

 

〃우선 들어보라니깐? 자기야 이상형이 누구야!!〃

〃… 나는 루한이!〃

 

 

 

 

한참을 싸우던 그 둘이 나에게 질문을 했고, 꽤 고민을 한 후에 내린 답은 루한! 이였다. 내가 이상형이라고?

응응! 루한이 웃는거 좋아! 루한이도 기쁜지 내 머리를 쓰다듬어 환하게 웃어줬다. 난 루한이 웃는게 참 좋더라.

그리고 자신이 아니라는 대답때문에 삐지기라도 한건지 입을 뾰루퉁하게 내밀며 나를 보고 너무하다고 투정을 부리는 백현이다.

 

 

 

 

 

 

 

〃나도 징어가 이상형인데. 우리 통했네?〃

〃통하긴 뭘 통해. 웃겨.〃

〃김종인 질투하냐?〃

 

 

 

 

 

 

 

입꼬리가 올라가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루한이도 내가 이상형이라니. 하지만 한참동안 내 머리를 쓰다듬던 손은 종인이의 손길로

이내 떠나갈수밖에 없었다. 맘에 안든다는듯 말하는 종인이를 내려다 보며 레이가 말을 하자 질투라는 말에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아니거든?! 아ㅡ. 김종인 귀여워.

 

 

 

 

 

 

〃밥 먹었어?〃

〃아니.. 빵 먹을라고 했는데 김종대가 뺏어갔어.〃

〃으구, 빵 좀 먹지마.〃

 

 

 

 

 

 

경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굳게 닫혀있던 뒷문이 열리며 종대의 뒷덜미를 잡고 들어오는 세훈이가 보였다.

 

 

 

 

 

 

〃세훈아!!〃

〃됐지?〃

 

 

 

 

 

 

착하게도 내 부탁을 들어준 세훈이는 나의 빵을 들고 도망간 종대의 뒷덜미를 대충 내팽겨 치며 숨을 몰아쉬며 의자에 앉는다.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냐. 장난. 그래! 장난 칠려는 거였지! 됐거든? 진심이었던거 다 알아.

어설프게 변명을 하는 종대에게 괜히 삐진척을 하며 뒤를 돌자, 나의 팔을 잡고선 애원하듯 얘기한다.

 

 

 

 

 

 

 

 

〃아아- 징어야. 다 내잘못이야.〃

〃됐어. 김종대 너무해.〃

〃이제 앞으로 안 뻇을게. 아니다 내가 빵 사줄게!〃

〃…얼마동안?〃

〃일주일? 아냐. 내 잘못이니깐 한달!〃

 

 

 

 

 

 

 

 

미묘한 내 표정변화를 본건지 쿨하게 한달을 외치는 종대를 끌어안으며 베시시 웃었다. 그거 알아 종대야? 나 사실 화 안났어.

순진하게 속은 종대를 안으며 진실은 말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 둘은 세훈이의 손으로 이내 떨어졌고,

굳어있는 표정을 보며 난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이건 분명히 세훈이가 화가 났단 뜻이니깐.

 

 

 

 

 

 

 

 

〃야. 기껏 혼내라고 데려왔더니 껴안고있어?〃

〃오세훈 방해 하는거봐. 나랑 징어랑 껴안고있는게 질투나냐?〃

〃아닌데? 질투는 무슨. 안을려면 평생 안던가.〃

 

 

 

 

 

 

 

 

킥킥거리며 말하던 종대는 자신이 생각했던 세훈이의 반응이 아니었는지 당황해 하며 어,어? 거렸고

장난스레 반응을 즐기던 나도 이런 세훈이의 반응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평소였다면 〃꺼져라?〃 라며

날 데리고 자리로 올텐데? 많은 비글들의 수다로 시끌시끌하던 교실도 우리 셋으로 인해 조용해졌고

나와 종대는 그제서야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너무 과했나? 세훈이도 화가난것 같고..

짜증나. 한마디를 남기며 거칠게 문을 열고 나가는 세훈이를 붙잡을수도 없었다. 더 크게 싸움이 날것 같았다.

 

 

 

 

 

 

〃오세훈 왜저래?〃

〃몰라. 그날인가보지.〃

〃미친, 박찬열 말하는것봐.〃

 

 

 

 

 

 

금방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저들끼리 장난을 치는 찬열과 백현이었다. 난 지금 심각해 죽겠는데!!

세훈인가 이렇게 화낸적은 처음이라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도통 감을 잡을수 없었다. 울듯말듯 내 표정을 본건지

경수가 내 앞으로 와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괜찮아. 세훈이도 잠깐 화낸걸꺼야.〃

〃세훈이 화 많이 난거겠지?〃

〃음… 안났다고는 말할수 없을 것 같은데?〃

〃어떡해. 나 멍청하게 세훈이 기분도 모르고. 장난이나 치고..〃

 

 

 

 

 

 

 

내 어깨를 다독여주는 경수. 이씽. 다른애들은 아무 걱정없이 장난이나 치고. 그 와중에 김종대는 왜 같이 장난치고 있대?!

김종대 죽을래!! 버럭 소리를 지르자 태평하게 깜짝아. 왜? 라며 묻는 종대다. 나쁜 김종대. 풀렸다는거 뻥이다.

 

 

 

 

 

 

 

〃세훈이 걱정 안되?〃

〃그냥 그 새끼 냅둬. 맨날 지혼자 화내는데 뭘.〃

〃맞아. 자기 혼자 화내고 지랄 맞게 굴어.〃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보지.〃

 

 

 

 

 

 

 

순서대로 찬열이, 백현이. 종인이였다. 당황스러웠다. 원래 우리들끼리는 장난도 많이 칠정도로 편한 사이였으므로 서로가 서로를

험담하거나 하는적은 없었다. 이런적은 또 처음인지라 어처구니가 없었고 평소엔 세훈이가 화낼땐 이해한다며 세훈이 편을 들던

이들이 이렇게 세훈이를 남몰래 욕하는걸 보니 화가 나기까지 했다. 거기다 태평하게 듣고 있는 레이와 루한이는 뭐지?

 

 

 

 

 

 

 

〃와. 너네 너무했다.〃

〃그냥 앉아 있어 징어야. 때 되면 오겠지.〃

〃아냐. 나도 가볼게.〃

 

 

 

 

 

 

 

대충 가방을 챙겨 반을 빠져나왔다. 씨. 다 실망이야. 주머니를 뒤져 핸드폰을 찾았고, 하지만 내 손에 잡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어라? 없을리가 없는데? 주머니를 뒤져도 잡히는건 쓰레기뿐. 가방을 뒤져도 핸드폰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엎친데 덮친격인가. 다시 반으로 들어가기도 민망해졌고 할수 없이 학교를 뒤져보기로 했다. 내가 갔던 곳이…

매점이구나! 발을 돌려 매점쪽으로 향하던 중 바닥에 무언가 붙어 있는것이 보였고, 시력이 나쁜 탓에

쪼그려 앉아 읽은 종이에는

 

 

 

 

 

 

「 징어야. 이리 와봐.」

 

 

 

 

 

 

나? 나 말하는거야? 어리둥절한 마음에 바닥에 붙여진 종이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걸어 올라 갔을땐 옥상문에 도착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파악을 하기도 전에 문이 열렸고, 그 곳엔 화가 나 교실을 나간 세훈이가 서있었다.

 

 

 

 

 

 

〃왜 이제와? 팔 빠지는줄 알았네.〃

〃… 어?〃

〃생일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징어의~ 생일 축하 합니다!! 와!!! 박수쳐!!〃

 

 

 

 

 

 

이제서야 머리를 굴려 상황이 파악 하기 시작했다. 케이크를 들고 서있는 세훈이. 노래를 불러주는 타오,준면이,민석이.

그리고 어느 새 올라온건지 종대와 나머지 친구들의 모습도 보였다. 폭죽을 터트리며 박수를 쳐주는 이들의 모습에 코 끝이 찡해지는 기분이었다.

사실 우리는 우리들만의 암묵적인 약속 하나가 있었다. 서로의 생일은 챙기지 않는것.

아무래도 13명을 챙기려면 빠듯하기도 했고, 이미 선물을 건네 주며 편지를 써줄 사이는 지난지 오래라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근데 이게 왠걸, 이렇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다니….

 

 

 

 

 

 

 

〃이씽..죽을래?! 진짜 나 세훈이 걱정했다고!!〃

〃내가 미안해〃

〃아 진짜 오세훈 미워!!!〃

〃오세훈 어쩌냐? 이제 미움받게 생겼네~〃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소매로 훔치며 세훈이에게 고래고래 소리치자, 다들 킥킥 거리면서 세훈이를 놀려댔다.

근데 왜 갑자기 이벤트야? 궁금해진 마음에 물어보자 타오가 트레이드 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환한 웃음으로

대답했다. 넌 맨날 우리 챙겨줬잖아! 편지써주고.. 우리만 받는것 같아서!!

눈물을 대충 닦으며 타오를 끌어안았다. 감동이야 으헝헝.. 그렇지만 이렇게 냅둘 비글들이 아니지. 다들 나도나도! 라며

타오와 나 사이에 껴들었고, 결국은 13명이 날 뭉쳐안은 꼴이 됐다.

 

 

 

 

 

 

〃숨막혀 이것들아!!〃

〃우쭈쭈 숨막혔어?〃

〃애기 취급하지 말랬지!〃

〃애기한테 애기처럼 하지 어른처럼 대해?〃

〃크리스 미워!!〃

〃뚝해. 누가 울보 아니랄까봐.〃

〃경수야. 너까지 그럴거야?〃

 

 

 

 

 

 

결국 내 편은 없는걸로. 그렇게 날 놀리며 이벤트는 성공리에 마쳤다고 하지?

물론 그 후에 비글들 답게 케이크를 나에게 덕지덕지 묻혀주는 것도 잊지 않고 해줬다지.

 

 

 

 

 

 

 

 

 

 

 

 

 

 

 

 

 

 

 

 

 

 

 

 

 

 

 

 

 

 

 

1편은 아무래도 글은 이렇게 흘러간다~ 라는걸 소개하는것 같아요! 다음부터 제대로 달달한 부분 넣어서 들고올게요!!

참고로 백현이와 연인사이 아니에요! 백현이만의 애칭이라고 봐주시면 되요!

조금 뜬금없는 부분도 많고 급전개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드려요.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해서ㅜ.ㅜ

글은 처음이라서 혹시 제목 문제되면 말씀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름 길게 적었는데 적고 보니 너무 짧네요..에고..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문체가 별로다 싶으면 얘기해주세요! 쓰는내내 제가 봐도 어색해서ㅋㅋ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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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목이랑ㅋㅋㅋㅋㅋㅋㅋ잘맞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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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규ㅏ여웤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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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귀여웤ㅋㅋㅋ설레여..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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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어요 신알신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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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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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알신하고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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